2년전에 쓴 글 후기: (BB 투자은행) Front Office Seoul vs. Back Office Londo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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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와주세요 92.***.231.50 1083

    2017년도 학생일때 썼던 글: https://www.workingus.com/forums/topic/bb-%ED%88%AC%EC%9E%90%EC%9D%80%ED%96%89-front-office-seoul-vs-back-office-londonny/

    안녕하세요 WorkingUS 여러분.

    회사 일 시작하고 바쁘게 살아가다가, 인터넷에서 정보 좀 찾는중 누가 쓴 글인지 익숙한 글인데 알고보니 제가 대학생때 썼던 글이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제 시간도 한번 돌아볼겸, 또 누구에겐 도움이 될수있어서 여기서 다시 한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결국, 저는 FO 한국지사 여름인턴을 선택하지 않았고, 해외에서 IT BO로 풀타임을 잡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풀타임 오퍼를 1년을 유예 시키고, 그리고 2018년도 여름에 다시 인턴을 찾으러 나갔습니다. 그이유는, 굉장히 간단했는데, 제가 정확히 뭘 하고 싶은지 모르기도 했고, 여기서 선배님들께서 여기서 말해주신 조언들도 그때는 사실 정확하게 이해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18년 여름에 Top3 제외한 BB에서 Start Technology팀에서 Algo Trading 관련된 부서에서 인턴으로 오퍼를 받아 Business Analyst로 근무 하였습니다. (왜 전산팀에 가서도 코딩을 안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코딩 백그라운드가 있지만, 그래도 코딩은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했습니다.) 이 팀에서, 새로운 Trading Platform을 구축할때 필요한 Project Specification 및 requirement를 관리하는 그런 역할을 했었고, 저랑 굉장히 많이 성향이 맞았습니다. 결국 이 직장에서도 내년도 여름 풀타임 오퍼를 받게되었고, 결국에는 1년 유예시킨 풀 타임 오퍼는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Strat도 기본적인 코딩 백그라운드가 필요한 직종이기에, 그리고 인터뷰 봤을때도 엄청난 코딩 실력을 필요했기에, 제가 아직도 미래에 대한 확신은 없었고, 또 한심하게도 저울질 하면서 2019년도에 해외에서 풀타임 잡을 확정 시킨채로, 한국 증권회사 (해외 Investment Bank 말고) IB M&A 쪽 여러군데에 지원 했고, 그 중에 나름 이름 있는곳에 합격 했습니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학벌과 경력도 있지만, 한국에선 역시 연줄이 큰 역할을 했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내가 뭐가 맞고, 어떤 라이프를 추구하고 싶고… 워낙 다른 일을 하기도 하고, 근무 시간도 다르고 (해외는, 8:30 – 5:30 & 한국 M&A 는 말도 안된다 들었습니다). 결국에는 그래도 해외에서 남고 싶은 마음, 학부를 해외에서 나온것과, 한국 회사에 들어갔을때 친구들 및 친척들이 저에게 바라볼 시선 (아무리 한국에선 좋은 회사지만, 해외에서 돈 써가면서 좋은 학벌 얻어서 한국 돌아가면 별로 좋게 취급 안해줍니다 ㅎㅎ..) 등등 고려해서 결국 남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뭐 이 회사를, 그리고 이 직종을 평생 직장으로 삼고 싶지도 않고, 그리고 자기개발을 꾸준히 해서 금융권 안에서 여러 팀들을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에는 CFA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리서치에서도 몇년뒤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더라고요. 나중에는 그냥 꿈이 금융 업계에 이것저것 다 해본다음에 그 경력으로 CFO가 되는게 목표입니다 ㅎㅎㅎㅎ… 말도 안되는거 압니다.

    결국 두서도 없는 이야기를 이렇게 적었는데, 하고 싶은 말은, 아직도 2년이 지났어도 제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아직도 무슨 결정을 할지도 아직 잘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냥 아무 길이나 고른뒤에 거기서 또 열심히 노력하셔서 안맞으면 이직하면 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시간 내어서 후기 글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모두들 다 좋은 하루 되시고, 나중에 다시 여기 올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REBELS 63.***.106.186

      간만에 보는 정상인의 글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도 밝기만 하길 기원합니다

    • 이햐zml 166.***.5.127

      오 멋진데요???

    • azazaz 98.***.38.122

      한 4년 하시고 정 이게 아니다 내가 하고싶은거 안시켜준다 하면 MBA통해서 한번 FO쪽으로 가보세요 (Investment banking coverage banker). 그냥 MBA 없이 이직할라 하면 Backoffice라는 낙인때문에 잘 안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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