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써치 8개월만에 드디어 오퍼받음. 근데 2군데에서..갑자기..ㅠ
하나는 미국벤처 작은회사
하나는 한국대기업

연봉은 비슷한데..어디를 가야할지…ㅠ

미국벤처는 언제망할지 걱정이고..한국대기업은 전공이 안맞아 적응잘할수 있을지 걱정이고.. 고민이 된다..갑자기 2군데 한꺼번에..아이고…

평생 한 직장만 다닐 생각은 아니실테고, 저 같으면 벤처가서 하고 싶은일 하고 경력 쌓고 이직 하겠습니다.

저라면 한국회사는 안갑니다. 참고로 미국 start-up 중 의외로 괜찮은 회사도 많습니다. 멀쩡한 회사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한국회사에 전공도 안맞다고?…. 그냥 1번인데.

미국 벤처 두군데 일해봤는데
한 곳은 결국 망해서 사라졌고
한 곳은 인수 합병이 큰 회사에서 해서 좋았는데 울 회사 직원 대부분 내보냈음….
정확히 어떤 직책인지 모르니
그리고 그 대기업도 괜찮으니까 어플라이한거고.
만약 한국 대기업만 오퍼가 왔다면 수락했을까요? 답이 네라면 가서 일하세요.
전공이랑 맞지 않아도 일을 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아니면 다시 이직하면 됨.
벤처는 망하면 답이 없고 요즘 처럼 힘들때는 잡본력 강한 대기업이 안정적임.
직업은 돈벌기 위한거라 제때 월급 잘 주는 곳이 좋은 직장임.

님의 나이와 그리고 한국 대기업의 평판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한국 대기업을 다음을 위한 stepping stone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좋은 옵션이고,
그리고 아직 어리시다면 벤쳐에서 도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다니면서 너무 장밋빛만 보지 마시고,
냉정하게 판단을 하시고 언제든지 이직할 수 있는 준비를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비슷한 의견….

젊으면 (<40) 벤처도전 — 다행히 전공이 맞다니…
한국기업은 매니져가 본인과 맞으면 전공이 달라도 okay,
상식선에선 전공이 다른데도 뽑혔다는건 뭔가 맘에 많이 들었던 모양…

미래를 위한다면,,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 경력과 매치해야죠… 당장은 안정적인게 좋을수도있지만, 나중에 이직도 같은 분야로 가야함.. 엔지니어쪽이면 더더욱… 경력이 중요하지 않고 그냥 안정적인것을 원한다면, 한국 대기업이 제일 좋음.. 최소한 잘 안자르니

이렇게 친절하게 대답해주신 분들 모두 복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저도 올해 막 새로 취직했는데 잡마켓도 안좋은데 고생많으셨어요 어떤 선택하시든 꼭 잘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