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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11:52:06 #3413294볼트 172.***.13.238 2978
2년 정도 된 중고 전기차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지금 시세를 보니 2017년 쉐보레 볼트, 3만1천마일의 가격이 1만8천불이네요.배터리 수명이 괜찮을지, 내구성은 좋은지 궁금하네요.
전기차를 타본 분들의 경험담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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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일반적으로 메인터넌스가 적고 고장날 부품도 많지 않으나, 문제는 한번 고장나면 비용이 크고, 특히 배터리의 경우 degradation (수명 저하)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문제는 이 배터리 수명이라는게 일반적인 커브가 없어서 잠재적으로 문제가 있는 배터리인지 제각각이라 쉽게 추정하기 힘들다는것입니다. (가솔린 엔진이라면 누유나 소리로 판단하겠지만, 전기차는 쉽지 않습니다). 제조 불량일 수도 있고 장기간 사용하면서 수명저하가 일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복불복이라는 말입니다. 짧게는 3년만에 수명저하가 심각히 일어나는 경우도 봤고요. 길게는 5년까지도 멀쩡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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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그럼 전기차는 3년 정도 리스가 제일 안전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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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전기차는 소위 ‘동네 마실’용 아니던가요?
즉, 한 20마일 내외 출퇴근 정도???
그럼, 배터리 수명 닳는다고 해봐야, 반으로 닳아도 100마일은 가줄텐데…
충분하지 싶은데요??
단, 집에 충전기 있다는 가정하에… -
자동차 보험료도 어떻게 되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수리비가 비싸서 그런지 보험료도 엄청 비싸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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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지적이십니다. 지금 바로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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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은 것은 아닌데, 아시는분이 프리우스(yarius?) 타시는데 2013년식 타시면서
배터리 2년전에 한번 갈고, 다른 문제없이 잘 타시고 계세요
연비도 좋다고 말씀하시는데, 출퇴근용이지 다른데는 이거타고 안가십니다.
장거리운행도 하신다면 전기차는 아닌걸로..:(
테슬라제외? -
전기차 배터리는 냉각 방식에 따라 수명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Nissan Leaf는 공냉식으로 일년에 4%정도의 성능 저하가 일어나고
Chevy Volt/Bolt EV/Tesla 는 수냉식으로 일년에 2.4%의 성능 저하가 된다고 합니다.
Chevy Volt는 이미 단종된 모델이지만 필요하면 gas로 발전기를 돌려서 나온 전기로 가기 때문에,
거리 제한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중고차 값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Bolt 모델은 60Kwh 배터리 크기 때문에 2년된 것이라도 성능저하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test drive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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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역시 여기에는 전문가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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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전기차로 팔리는 차량이 3- 4가지가 있습니다. -Battery Electric Vehicle (BEV), Plug In Hybrid (PHEV), 일반 Hubrid, 그리고 Volt 경우 조금 특별한것이 배터리가 다 사용되면 차 엔진이 wheel을 구동하는 것이 아니라 generator로 배터리를 충전하여 전기모터로 주행 합 니다. BEV로 Tesla, Bolt, Leaf, PHEV로 Prius Prime, Honda Clarify, Ford Fusion PHEV등이 있고 하이브리드는 여러종류있습니다.
chevy volt가 이제 단종이되어 중고가격이 많이 떨어지게 되었지만 중고부품은 10-15여년 유지를 하기에 maintenance 는 크게 걱 정 안해도 됩니다. battery warranty가 일반적으로 8년, 10만마일이고 이제는 사용자들이 많아 인터넷 뒤지면 배터리 수명도 다 나와 있어 별 문제 아닙니다.
대개 2-3년 된 중고차는 lease return 차량들이고 사고기록 확인 필수.배터리로만 운전하는 완전 전기차는 오히려 구동기관이 간단해서 별로 고장날 것 없고 타이어만 교체하면 됩니다.
배터리 + 엔진이 있으면 maintenance는 일반 개스차와 별로 다를 것이 없구요. Chevy Volt는 엔진으로 배터리 충전, 모터를 돌리기에 언덕올라갈 때 좀 버거워 합니다. 일반 PHEV는 전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기에 별로 문제는 안되구요.Volt 경우 뭐 배터리 수명이 별로 큰 문제가 안되는 것이 전기사용후 엔진구동해서 배터리 충전하기에 range anxiety는 별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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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Leaf 사용후 2017년 Volt사용중인 사용자 입니다.
Leaf는 배터리 수명이 예상보다 빨리 줄어서 원성이 자자했었고, 중고가격도 많이 내려갔었는데, 요사이 신형배터리 모듈이 저렴한 가격에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중고가격이 예전보다 세졌습니다. 손볼곳은 타이어 밖에 없어요.
Volt는 어느 순간에도 출력이 모자라는 순간은 없습니다.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돌려서 출력을 낼 수 있어요. 충전과 개스를 같이 사용하면 400마일정도 갈수 있습니다. 단점은 단종되었다는것과 딜러샵에 가져가서 손을 볼 경우 공임이 어마무시한거 정도요. 시간당 350불 챠지하더라구요.
Bolt는 쉐비지만 실제로 개발은 한국에서 주로 수행됐다고 들었고요 내장 부품들도 국산부품이 많이 사용됐다고 들었습니다. 배터리/모터는 LG에서 공급한다고 들었구요. 18000불정도 가격이면 괜찮아 보이는데 실차를 몰아 보시고 자신의 생활패턴과 잘 맞을 수 있는지 잘 따져보세요. 그리고 집 또는 주변에서 충전이 얼마나 원활할지도 중요한 요소 입니다. -
전기차는 무조건 새차사세요. battery degradation도 차종마다 다르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게 헤미디 바뀌는 기술적인 차이가 가솔린보다 훨씬 큽니다. 전기차의 생명은 결국은 베터리 효율성과 주행가능거리인데, 이게 신형으로 갈수록 기술차이가 더 많이나요. 요즘 신형 코나나 니로만 봐도 닛산리프랑 i3과는 비교안되게 효율성이 좋고, 볼트도 신형볼트와 구형볼트의 주행거리와 효율성차이가 큽니다.
주행거리 200마일 아래로 갈바엔 그냥 가솔린차를 사시고. 광고용 주행거리 절대 안나옵니다. 겨울철엔 1/3에서 1/2까지도 주행거리 감소합니다. 전기차가 모든 사람에 맞는건 아니고, 짐이 될 수 있습니다. 요새 테슬라가 잘나가는 이유는 충전에서 오는 불편함을 주행거리와 성능으로 커버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남는게 시간이 아닌경우, 나는 왜 중고 전기차를 구입하려 하는가를 되물어보시고, 같은 비용으로 살때 가솔린대비 과연 얼만큼 장점이 있는가를 고려해봐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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