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짜리 교통위반 티켓

  • #302276
    미국초보 24.***.217.79 3622

    이제 6개월 정도 된 미국생활 초년생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황당한 일들을 당했는데, 오늘 크게 한 건 했습니다.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두어 시간 거리에 있는 파크에 다녀오다가, 속도 위반 더하기 경찰차가 쫓아오는지 모르고 계속 가다가 벌금이 $1,000 이 넘는 티켓을 받았습니다.

    Mitigation hearing 이라는 옵션이 있는데, 여기에 체크하고 벌금을 감면해달라고 편지를 같이 써서 보내면 효과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법정에 반드시 출두해야 하는지요? 티켓에 따르면 그렇게 하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경찰차가 쫓아오는지 한참 동안 몰랐고, 뒤에 차를 보고 나서도 경찰차가 아니라 견인차인줄 알고 즉시 정지하지 않았습니다. 차 모양 때문에. 6개월 동안 사고나 위반 기록은 없습니다.

    월급생활 빠듯한데, 글 쓰고 있는 지금도 멍 하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늦깍기 학생 75.***.108.203

      주마다 다르긴하겠지만 여기서 속도위반은 한국처럼 만만한게 아니라 나중에 범법자로 분류되어서 비자 연장이 안되거나 이민시에 불리할 수 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혹 주변에 아시는 변호사라도 계시면 물어보세요,사시는곳 dmv싸이트에 들어가서 벌점과 규제가 어떤지 확이하시고 hearing 체크해서 법정가서 사정하세요 경찰차인지 잘 몰랐고 주변차량과 맞추다 보니 속도가 올라간걸 몰랐다..등.. 정말 한국과 달리 여기서 스피딩티켓은 돈보다 나중에 히스토리에서 문제가 됩니다..

    • 99.***.54.148

      교통위반으로 범법자 취급당한다는 얘긴 처음 듣네요. 교통위반은 교통위반일 뿐입니다. 벌급내면 끝납니다.

    • 141.***.214.101

      금액이 크니 코트에 가셔서 조금이라도 덜 낼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형사상의 문제가 아니므로 즉심으로 처리되고 운이 좋아 해당 교통결찰이 코트에 출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더 많은 감면을 받을 수 있지요.

    • Chris 124.***.4.234

      If your case is a reckless driving you need to handle this very carefully. If this is just a speeding ticket just pay the fine. With a reckless driving case you might want to speak with a lawyer. I hope you are not in VA. D.C area.

    • LAPD 24.***.81.158

      예전에 제가 아는 분은 미국에 처음 오셔서 ‘No turn on Red’ 싸인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고 그냥 우회전을 했는데, 그때 뒤에 경찰차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경찰이 불을 켜고 따라 왔는데 그걸 모르고 차를 안 세우고 그냥 계속 달리니까 좀 있다가 경찰차가 여러 대 몰려오고 거의 중범죄자 취급 당하면서 수갑 채우고 일단 경찰서까지 끌려 갔다가 보석금 내고 풀려나서 변호사 고용해서 법정에 가고.. 아주 고생이 많으셨었습니다.
      일단 금액이 크니까 변호사와 상의를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난 SAGIPD 68.***.83.251

      신호위반을 중범죄 취급 ? 그건 지나친 공갈입니다. 설령 사람을 죽였어도 고의성이 없는 경우 중범죄가 아닌 과실치사입니다. 사기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