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미니쿠퍼S 타다가 작년에 지인(여자)분한테 팔은사람입니다. 처음1년은 신나게 타서 정말 좋았습니다.
코너도 날렵하게 돌고 핸들을 돌리는대로 차가 바로바로 피드백이있으니 정말 재밌더군요. 클리셰같지만 정말 고카트 타는느낌.

2년쯤되니 흥분되는것이 좀 사그라들면서 그동안 못봤던것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차 내리고 탈때 자꾸 팔꿈치나 무릎이 어딘가에 부딪힙니다 ㅠㅠ 참고로 저 177에 62kg입니다 덩치 안큽니다 ㅠㅠ

주행시 서스펜션때문인지 덜덜덜덜 거리구요…2시간정도 운전하면 엉덩이가 아픕니다..
그리고 마감처리가 안좋은지 자꾸 삐걱삐걱 소리가 작게 들리고 (저만 그런주알고 포럼을 뒤졌더니 흔히 있는일이더군요;;)

파트는 미니 정비소에만 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maintenance 꾸준히 받고 엔진오일도 정기적으로 갈아줬습니다.
유지비 꽤 나가더군요 ㅠㅠ

그냥 얌전히 타고다니실꺼면 골프/피에스타st/포커스st 정 budget안되시면 elantra gt 추천드립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말로,
땅에 배깔고 다니는 느낌의 차 아닌가요.
하루에 20분 편도 통근이면
몸 아플듯…
젊으시면 괜찮을거에요.

>>원산지 독일
원산지 영국입니다.

2008년 쿠퍼 S 매뉴얼하고, 2010년 쿠퍼 S 오토 탔습니다. 8년정도 타면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워런티이후에 터보 오일 라인에서 오일에 새는 것 수리할때 수리비가 좀 나왔습니다.

원글님 말씀하신 2010 ~ 2012년 레귤러 미니 쿠퍼는 문제 없을겁니다. 휠도 15인치로 가면 승차감도 꽤 괜찮습니다. 연비도 나쁘진 않을거구요. 전 쿠퍼 S 매뉴얼 운전할때 갤런당 17~18마일 정도 였습니다. 옵션 어느정도 있는 쿠퍼로 알아보시면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http://www.pelicanparts.com/ 여기서 필요한 파트는 구할수있습니다.

전 13년도에 13년식 미니s구입해서 잘타고 있습니다.
위어느분 말씀대로 운전 정말 재밋고 편합니다. 다만 또다른 분 말대로 2시간이상 운전시 엉덩이 아픈건 사실이라
코스코에서 차량용 메모리폼 방석 사서 쓰는데 완전 편하고 장시간 운전시 몸에 피로도 별로 없습니다. (oc에서 샌프란도 다녀옴 ㅋㅋ)
잡소리나는건 종특인것같은데 제차는 아직 그런 현상은 없네요
연비 적당히 잘나오고 아직까지 돈들어가진 않았는데 (워런티가 아직 살아있음)
딜러말고 잘아는 샵하나 뚫어두면 관리하는데 돈 그렇게 많이는 안들어갈 것같습니다.(저는 아는 미케닉분이 계셔서 파트 직접 공수해다면 해주십니다 ㅎㅎ)

저도 개성있는 차 고르려고 미니 선택했는데 정말 후회없습니다. 모델체인지도 되었지만 현재 디자인보다 훨이쁘고 좋네요.

헉소리 나실지 모르지만, 미니 엔진 (4기통까지)은 크라이슬러 베이스의 엔진입니다.
자동은 아이신 미션, 6단수동은 게트랙 (게트렉이 포드 자회사란거 아시는분)… 전장은 전형적인 BMW, 조립공장은 영국….

저는 05년식 컨버터블 (첫세대 R52) 한 5년 탔는데요

재미있는 차입니다. 개성있고, 또 나름 잘 달리고요.
크기도…. 앞자리만 놓고보면 그다지 좁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넓찍해요.

가끔씩 BMW 스타일로 앙탈을 부리긴 하는데… 원모델 라인업이고 Enthusiast 자동차라서 유지보수 생각보다 힘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