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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한지 정확히 55일만에 onsite 보고 왔습니다.
10년전에 interview 볼때랑은 또 기분이 다르더군요.나름 좀 아는척도 하고 여유도 부리고 농담도 좀 하고…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진짜 처절하리만큼 연습한대로 연기하느라속이 얼마나 타들어가고 조마조마하든지.큰 실수 없이 나름 계획한대로 잘 된것 같은데문제는 그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했는지가 중요하겠죠.3-4주 전에 전화 interview 3번 했는데 그때마다 느낌은 좋았습니다.그래서 onsite 까지 오게된거겠죠.단 하나 약간 걱정되는건원래 제가 이 position 지원할때지원 대상이 석사+최소경력2년 이었습니다.3차 전화 interview후에 갑자기 job posting에 박사+최소경력5년으로 바뀌었습니다.title도 앞에 senior에서 principal로 바껴 버렸고요.일단 interview는 잘 본것 같은데 이게 좀 꺼림직 하군요.김치국 부터 마시자면 저를 뽑으려고 일부러 update 한것이라 믿고싶습니다만연락 올때까지 혹은 연락 안올때까지 초조한 기다림의 시간과 또 싸워야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