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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남자친구가 영주권자로 현재 리엔트리 퍼밋을 받아 한국에 머물고 있고, 1-2년 내 결혼 후 함께 미국이민을 준비 중인 사람입니다.미국에 가서 무슨 일을 할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IT 등을 제외하면 회계 업무쪽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서, 그 쪽으로 취업하는 걸 목표로 해볼까 하는데요..
한국에서 남은 1-2년을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 지.. 현지 업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서 이 곳분들에게 조언 좀 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한국의 경우 aicpa 4과목 취득이 (학교, 나이, 영어실력 등의 조건이 만족될 경우) 취업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aicpa 취득만으로 비전공자인 외국인이 취업하는 것이 어려운 구조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aicpa를 1-2과목 정도 취득하는 것은 그 업계에 대한 관심도 및 개인능력을 보여주는 수단으로서 작용할 수 있다고 해서 aicpa 시험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 응시조건을 갖추기 위해 회계 전공과목 학점이수를 별도로 해야합니다. aicpa 시험응시의 경우 시간적 여유는 있어서 미국에 가서 진행해도 되는데, 시험자격요건은 한국에서 채우고 가는것이 효율적일 것 같아서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동시에, 혹시 만약에 한국에서 회계관련일을 1-2년이라도 했다는 경력 사실이 현지에서 관련업무로 취업하는데 분명한 도움이 될수 있다면, 한국에 있는 동안에 경리(?)같은 일을 하려고 고려중입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부분은 여기인데요, 향후 aicpa 1-2과목 취득하고, 영어도 문제없고, 비자도 문제없는 상황에서 한국에서 1-2년의 관련업무 경력이 (아시다시피 크게 전문적이지 않은 업무라서.. ) 미국에서 회계쪽 취업을 할때 일정부분 도움이 될수 있을까요? 아니면 전혀 그렇지 않을까요?
의견주시면 감사하게 듣겠습니다!P.S. 미국 현지에서 회계법인이나 큰 기업을 들어가는 게 목표는 아니구요, 회계쪽으로 밥벌이할수 있는 일이면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고려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