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사회생활 시작한지 1년 조금 넘은 직장인입니다.

지금 상황은 1년전, 사수가 한단계 높은 분야로 가면서 제가 채용되며 그 분야를 맡게 되었는데요, 반년 정도는 같이 하다가 9월정도부터는 제가 혼자 맡게 되었습니다. 1년간 많은 업데이트가 있엇고 적어도 이젠 그 분야는 저를 가르쳤던 사수보다도 이제 더 잘알고있습니다.

1월부터 트레이닝도 들어가서 새 업무도 맡게될 건데요, 6월까지 트레이닝, 6월부터는 어시스트 개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이 보시기에는 지금이 연봉협상하기 좋은 타이밍 같나요? 3%~5% 정도 협상 해보려하는데… 처음해보려니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막막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초년생이시라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연봉 협상 그런거 없어요. 회사에서 올려주면 올려주는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주는데로 받아요

가서 처음 3년은 조용하게 넘 튀지말고, 넘 아는척도 하지말고, 그렇다고 모르는거 넘 티 내지 말고….
위에서 다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외모에서 튀는데… 때가 되면 다 알아서 승진을 시켜주거나 올려줍니다.
만약 3년정도가 지났는데도 돌아오는게 없으면 이직이 답

1년밖에 안됐는데
협상하려고 하면 찍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더스트리, 회사규모 등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 보통 이런건 이벨류에이션 기간에 이야기가 나오죠. 좀 작은 회사들은 중간에 요청으로 인해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설명으로만 봤을땐 작성자님의 개인 능력이 할당된 업무에 맞춰 늘어난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굳이 연봉인상 이야기를 꺼내야하는게 맞나 싶어 보이네요.

와우 현실직감 바로 했습니다!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열일해야겠네요

귀엽네요 ㅋㅋ

근대 보통 정상적인 회사면 업무 성과보고 연봉 상승은 조금이라도 해줄텐대요. 회사 규모나 본인성과에 따라서 얼마나 상승이 될지는 천차만별이지만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알아서 매년 리뷰 기간 있어서 셀프 리뷰하고, 매니저 리뷰하고, 1:1 만나서 이야기 하고 그런 회사도 있고

그냥 알아서 매년 올려주는 회사도 있고요.

어느 정도 일이 손에 익고 advance 하시고 싶으시면 매니저에게 가서 대뜸 연봉 올려달라고 하지 마시고 이 회사는 리뷰 프로세스 있냐 어떤 식으로 진행되냐 이렇게 살짝 돌려서 이야기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연봉은 매니저와 함께 정한 목표들을 얼마나 잘 했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목표 이상으로 아주 잘 하면 5% 이상도 받을 수 있어요. 따로 연봉 협상에 관심 가질 게 아니라 매번 본인에게 주어진 goal에 대해 매니저와 자주 쉐어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잇 해 주세요. 열심히 했다거나 많이 안다는 건 잘 한 일이기는 한데 목표가 구체적인 것이라면 평가는 그 목표에 맞춰서 준비해야 합니다. 최종 성과는 정량적으로 평가되니까 수치적으로 얼마나 큰 진전이 있었나를 제시해야 하구요.

님이 쓴단어가 연봉협상이라고 써서 좀 답글들이 반응이 그렇것 같은데, 그 회사들어가셨으면 연봉협상이 아니라 연봉인상이죠.

1년 넘었으면 보통 fiscal year 끝나고 회사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이미 보지않았나요? 님에 회사가 지금 한창 퍼포먼스리뷰를 하고 있다면 님에 보스에게 살짝 물어보시면 됩니다. 보통 절차상 보스가 퍼포먼스에 대해서 님하고 상담을 좀 하고 내년에 얼마준다고 말해주는데, 님이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그 전에 보스에게 좀 올려받기를 기대한다 회사분위기상 가능하겠냐? 물어보면 아마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는 말을 할겁니다. 물론 그냥 빈말이거나 실제로 님에 보스가 할수 없는 경우도 많아요. 연봉인상 요구한다고 이상하지 않고 2년차라고 할수없는 짬밥도 아닙니다. 오히려 자주 보스하고 나 연봉인상좀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물어보고 또 언제쯤 승진도 가능하냐 로드멥을 같이 잡아보고 이래야 발전합니다. 그냥 주는 대로 받아먹는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물론 보스에게 푸쉬하는 듯이 하면 안되고 그냥 부탁하듯이 정중하게 말하면 됩니다. 제 경험으론 1년차 끝나면 보통 말않해도 님이 목표한 5프로 정도는 올려줘요.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로 좀 어수선하니까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하시는 일에 대해서 매니저가 혹은 주변의 사람들이 잘 알 수 있게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더 많은 일을 맡게 되었고 열심히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잘 알려지면 누구도 더 많은 일을 했는지 잘 했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매니저가 직접적으로 평가를 하게 되니 뭐 하나 더, 그리고 잘 되었을 때마다 자주 자주 매니저와 이야기 하고 쉐어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일년마다 Annual Review가 있을때고, 그때 연봉협상 하는게 맞는거에요. 미국회사들은 다들 일년에 한번씩 연봉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협상합니다.

회사마다 다르고 매니져마다 다른캐이스라

무조건 주는데로 받아라는 한국식 사고방식 같구요. 우선 매니져랑 얘기를 나눠보세요. 회사 내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는 식으로…

저도 매니저와 상의해서 1년에서 2년차 넘어갈때 3%정도 인상 받았습니다. 뭐든지 해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도 1년차 OPT로 일할땐 그냥 불러주는대로 받고 일하다가 주변사람들보다 낮게받는다고 생각해서 8개월뒤 annual review 할때 올려달라고했서 약 14% 인상했습니다.
연봉인상 얘기할때 너무 무겁지도 않은 분위기였고 본인의 성과, 앞으로 기여할 가능성 등을 보고, 매니저와 잘 얘기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