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봉과 합격여부

  • #3941080
    구직자 136.***.251.100 1712

    안녕하세요…

    요즘 job시장이 얼어붙어서 다들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저도 인터뷰는 꾸준히 보고 있는데 마지막에 가서 자꾸 미끄러지네요…

    그러다보니 한가지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적합한 candidate을 찾았을 수도 있고, 제 인터뷰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사유가 있겠지만..

    혹시 지원시 희망 연봉이 다른 candidate (파이널 기준) 사람보다 높으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한테 먼저 오퍼가 갈까요?
    예를 들어서 단순 면접과 경력 기준으로 interviewer 평가에서 제가 (근소한 차이로) 1순위였는데
    2순위와 희망연봉이 한 1~2만불 차이가 난다면, 아무리 희망연봉이 회사에서 제시한 연봉 Range에 들어가 있어도
    우선은 근소한 2순위 후보자에게 먼저 연락을 할지 궁금해 졌습니다.

    이런 생각까지 하는 이유는, 앞으로 지원서 제출 시 희망연봉을 Range에서 그동안은 75%~80% 정도 수준으로 적었었는데
    이제는 한 50% 수준으로 낮춰서 적어야하나 고민중이기 떄문입니다.

    좋은 결과가 안나오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이직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하세요

    • kim 192.***.54.47

      작은 회사 (규모<100명)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론 그럴일 없습니다.
      희망연봉은 꼭 적어야 되는것도 아니고, 일단 1,2,3,4 위를 정하고 지들이 원하는 급여를 propose합니다.
      그리고 그후에 네고

    • NIW-EB1A 174.***.65.163

      안녕하세요? 계속 두들기다보면 반드시 열린다고 믿고 좌절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저의 생각은.. 희망연봉이 회사 버짓안이라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판단되고 그렇게 경험했습니다. 현재 직원 채용을 결정할 때도 회사 레인지 안에선 최고로 대우해주길 요구하고 있구요.

      1순위가 눈에 도드라지면 더 주고라도 꼭 합격시켜 지원자의 accept 가 회사입장에선 더 중요했구요.

      근심 내려놓으시고 희망연봉은 말씀하신 것처럼 얘기하시고 직무에 보다 적합한 방향으로 인터뷰 및 이력서 준비하시길 부탁합니다. 기운내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 nc 63.***.141.130

      대부분의 경우 연봉이 회사가 생각하고 있는 range안에 들어가면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연봉이 합격여부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얼마나 적합한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하고, 나머지는 조정해 줄려고 합니다.

    • qwerty 158.***.1.28

      저도 다른 분들 의견에 동의합니다. 1-2만불 적은 연봉을 부르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해야 할 일에 더 적합한 사람을 기준으로 보게 됩니다. 1-2만불 아끼려다가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뽑으면 그게 더 골치 입니다.
      Hiring manager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얼마의 연봉을 부르는지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인터뷰 후에 적합한 사람이 나오면 그 때 HR에게 이 사람 뽑겠다고 넘깁니다. 그럼 HR이 현재 적정한 연봉이 얼마의 범위인지 확인하고 이 정도 제시 하려고 하는데 어떠냐고 물어 옵니다. 그 사람이 더 요구하면 이 정도까지 더 해 줄 수 있냐고 HR이 확인해 옵니다.
      모든 분야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있어 본 회사들에서는 그렇게 진행되었습니다.

    • battery 12.***.15.50

      돈보다는 그사람이 업무수행능력이 우선일겁니다.
      자기들이 요구하는 업무수행능력이 된다면 1~2만불은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10만불 정도라면 모를까요,,,

      그러니 급료는 최대한으로 질러보십시요.
      꼭 필요한 인원이면 고용합니다.
      고용시장이 얼어붙었어도 말입니다.

    • 구직자 136.***.251.100

      의견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결국 Range안에 있으면 1~2만불 차이나는 것은 문제도 아닌 거네요..
      한마디로 제가 회사에 100% 만족스러운 candidate이 못되었다는 건데… 인터뷰 준비를 다시 한번 전체 리뷰하면서 해봐야겠네요

      응원의 메세지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언젠간 되겠죠.. 뭐 ㅎㅎㅎㅎ
      근데 맨날 시간들여서 인터뷰 준비하는 것도 사실 이젠 조금 지쳐서
      이력서 쓰는 것도, 면접 준비하는 것도 자꾸만 열의가 없어지네요..

      다시 한번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구직 준비하시는 분들도 빨리 합격 후기가 마구 올라오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

    • 우울 35.***.31.75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접도 충분히 잘봤고 경력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가서 계속 떨어지네요. 이런적이 없는데 취업시장이
      정말 힘들긴 한 것 같습니다. 절망적이네요. 그래도 힘내서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