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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의 젋은 흙수저들에게 웬만하면 탈한국을 하라고 권유합니다. 흙수저와 금수저를 가르는 기준을 건물 소유여부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 게시판에선 적지않으신 분들이(이들은 한국의 금수저로 보입니다) 미국과 같은 외국에 이민 나가더라도 한국내 흙수저들의 고통스러운 삶만큼, 외국에서의 삶도 만만치 않다고 하면서 차라리 한국에 잔류하면서 노오력 해보기를 권유하곤 합니다.
그러다가 아래 퍼온 칼럼을 읽었고, 이 칼럼에서 지적하는 다음 부분을 읽으면서 깨달은게 있습니다.
“금수저들의 가장 큰 약점은 상대방에 대한 무시가 아니다. 무지다. 흙수저가 이사실을 간파한다면, 무지한 그들을 이길 수 있다.”
흙수저들에게 이민 나가봐야 별볼일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제게 대다수 금수저로 보입니다. 이분들은 분명 본인들이 외국에 나가서 겪은 경험에 바탕을 두고, 한국 흙수저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것임에 틀림없다고 저는 믿습니다.
하지만, (정희진이 지적한대로) 무지한 한국 금수저들이, 미국 과 같은 외국생활에 대하여 모르는게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이런거 입니다.
미국생활도 여러가지 좌절과 실망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사람사는 곳엔 대부분이러한 삶의 고통들이 유지되고 있지요. 하지만, 미국삶에서의 고통의 퀄러티와 한국삶에서의 고통 퀄러티는 그 레벨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해석이 미국삶의 고통들에는 적용가능하지만, 한국삶의 고통들에 대하여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한국 금수저들은 모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미국삶의 어려운 부분들은 인내와 노력을 통하여 극복 가능하지만, 한국에서는 불가능 합니다..말그대로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못지않은 계급이 태어날때부터 고착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때 상놈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살아 가면서 그 어떤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합리적 해석이 필요없이, 그냥 무작정 받아 들여야 합니다. 이런 황당한 한국 흙수저로서의 경험이 전무한 한국 금수절들이 미국 과 같은 나라에서 머물면서 겪게 되는 미국 삶의 힘듦이 한국 삶의 힘듦에 비하여 얼마나 양질의 고통이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극복 되어질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무지스럽게) 떠들어 되는게 바로 한국이나 미국이나 흙수저들의 삶은 고통 스럽긴 매한가지다라는 주장이지요.
왜냐하면 한국의 금수저들은 아래 칼럼에서 말한대로,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무지한 자들이 떠들고 주장하는 사람사는 곳 모두 똑 같다라는 주장은 허무하기 그지 없을 뿐입니다. 한국사회에가 왜 헬조선으로 불리고 있는지 우리는 정말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금수저들은 헬조선의 의미에 대하여 완전 무지할 뿐 입니다. 겪어 볼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152051005&code=990100&s_code=ao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