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후회스럽고 많이 지칩니다. 포기할까나요.. This topic has [34]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9 years ago by 휴... Now Editing “후회스럽고 많이 지칩니다. 포기할까나요..”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어디가서 속시원하게 풀 곳도 없어서 여기다가 한번 써봅니다. 미국 CS 석사 논문 쓰고 8월에 졸업했구요 현재 OPT unemployment상태로 계속 있습니다. (90일 이전에 non-paid volunteer로 바꾸기로 해서 OPT 상태는 일단 살려놓기로는 했습니다. 지금은 일단 풀타임으로 계속 잡 서치 중이구요.) 석사때 사실 취업 준비는 커녕 박사만 생각했다가 올리젝 당하고 이번 6월에 자대도 떨어졌어요..... 네, 예상 처럼 저희 지도교수님의 추천서 positive는 커녕 negative하게 들어갔던거죠. (나중에 대놓고 이야기했습니다.) 나름 컨퍼런스 페이퍼도 쓰고있었고 석사 디펜스도 하면서 교수랑 좋은 관계를 만들라고 했었는데... 정말 멘붕이었죠.. 자대까지 떨어지고 한달 반정도를 거의 폐인처럼 살다가 일단 컨퍼런스 페이퍼 쓰던거 마무리 하자고 생각하고 페이퍼에 올인해서 8월에 서밋하고 9월에 억셉이 되었습니다. 그전엔 도저희 취업은 준비는 커녕 아무 것도 안된지라 9월부터 정말 급하게 막 시작했어요. OPT도 급하게 신청하고 혹시나 해서 한국 회사도 다 지원해놓고... 석사를 CS로 했는데 문제는 제가 석사 논문을 image processing 쪽으로 건들여서 MATLAB으로 다 했거든요... (이게 정말 후회막심) 정말 JAVA니 C++이니 많이 까먹은 상태였습니다. 석사 시절에 수업은 주로 머신러닝과 뉴럴 네트웍 쪽에 관심많에서 Python과 MATLAB만 다뤘구요. 아무튼 급하게 leetcode가입하고 Cracking the Coding Interview 파도 처음엔 하루에 5문제 이상 풀기가 힘들더라구요. 다시 Java기본서 꺼내고 복습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제 모습이 참.. 처량하기까지 하네요. 게다가 주로 거의다 entry-level은 뭐 campus 리크루팅에서 다 뽑아 갔는지 막 사정없이 어플라이 하고 linkedIn도 급하게 만들고 ... 이리저리 지원해도 ... PhD 어플리 케이션 처럼 전부다 declined ;;;;; 그나마 다행이건 한국 회사는 오퍼를 받은 곳이 있다는 건데.. 미국에 거주 의사가 있는지라 전혀 기쁘지도 않네요. 학점도 안 좋고(3.3) 달랑 퍼블리케이션 2개 있는 상태, 인턴경력도 없고..어플라이 50개정도 했는데 하나도 연락이 안옵니다. 그냥 요즘 많이 지치고 힘드네요. 석사 시절 인턴쉽 안하고 연구실에서 있던것도 후회스럽고.. 그동안 너무 수동적으로 살았나 봅니다. 많이 후회가 됩니다. 최근 일주일동안은 멘붕에 빠져 멍하게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네요..이런 제 모습이 정말 한심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