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HR은 이민비자나 EAD 관련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가요?

  • #3949851
    골프왕 50.***.65.178 1031

    지난 번 모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이틀만에 1차 폰 인터뷰를 하자고 연락 받았습니다.
    HR 담당자와 분위기는 매우 좋았고(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이런저런 논의를 하는 와중에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현재 저의 상황은 485 펜딩중이고 콤보카드는 있습니다.

    “나는 현재 485 영주권 신청했고 기다리는 중이며, EAD를 소지해서 미국 어디서나 일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했더니
    비자가 H가 아니냐, 무슨 비자냐(L이라고 답함) 회사 스폰 영주권 아니냐(아니다) 이런 저런 말이 오가다가 EAD로 이직이 가능한지 자기네 변호사를 통해서 더블체크 해 본다고 하더군요.

    확인하고 난 이후에 다시 바로 금방 피드백을 준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은 없습니다.
    (인터뷰 당일 날 저녁에 제가 나도 확인을 해 봤는데 문제 없다고 하더라, 너도 더블체크하고 알려줘라고 메일은 보냈습니다)

    질문을 드리면,

    1. 원래 HR은 EAD정도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나요?
    2. 지난 주 금요일 1차 인터뷰를 했고, 대략 피드백을 이번 주까지는 기다렸다가 다음 주 월/화 정도에 혹시 변호사에게 피드백 받았냐고 물어봐도 크게 실례되지는 않겠죠?

    쪼금 걸리는게 무조건 영주권자만 뽑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이력서 제출하고 처음 인터뷰하자고 메일오고, 일정 잡을 때 까지는 즉각적인 피드백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그 당일 늦게는 왔었는데(저는 MA고 회사는 CA) 3일째 아무런 피드백이 없으니 ‘이거 영주권자가 아니라서 떨어진건가’ 싶기도 하고,,,별 생각이 다 드네요…

    • ㅇㅇ 74.***.153.72

      L비자라고 응답한 것이 잘못된거같아요. Greencard based EAD라고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485는 서류상의 번호이기 때문에 HR이 당연히 익숙하지 않습니다. Greencard냐 시티즌이냐 비자냐 정도로만 구분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L비자라고 하는 순간 거르는 경우가 있죠. 요즘 h1b등등 정책때문에 외국인은 우선적으로 거르거든요.

    • NIW 23.09 12.***.40.134

      윗분 말씀에 동의하며 추가로 EAD 자체를 모르는 회사도 있어 그냥 영주권자라고 하고 이직하시는 분을 몇분 봤습니다.
      그래서 보통 이력서에 비자는 스폰서쉽이 필요없는 상태라고 업데이트 하시구요…
      변호사 확인 한다해도 EAD카드로 이직하는건 문제가 전혀 되지 않으니 인연이 있다면 연락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골프왕 172.***.197.39

      그렇군요.. 실물카드가 없어서 장황하게 설명은 했고 HR도 알아듣고 us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거네?
      이해했는데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알려준다고는 했는데…애초에 그냥 그린카드있다고 얘기할걸 그랬네요ㅠ

      일단 기다려보고 이번 주 금욜정도에 메일보내보고 답이 안오면 마음접어야겠네요..ㅠ

    • 96.***.100.81

      HR 인터뷰이면 이제 서류 심사하는 단계인데, 그냥 답이 안오면 잊어버리는게 좋습니다. EAD를 알던 HR에서는 그냥 나중에 일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거를겁니다. 애초에 그린카드 있다고 한다고요? 첫날 출근해서 영주권 내놓지 못하면 바로 아웃입니다. 그건 거짓말은 하시면 안돼요.

    • 지니가다 107.***.253.254

      1. 원래 HR은 EAD정도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나요? 네, 모를 수 있습니다. 보통의 미국 사람들은 영주권 프로세스를 잘 모르죠. HR이라고 하더라도 이쪽 업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이 모를 수 있다고 봅니다.
      2. 지난 주 금요일 1차 인터뷰를 했고, 대략 피드백을 이번 주까지는 기다렸다가 다음 주 월/화 정도에 혹시 변호사에게 피드백 받았냐고 물어봐도 크게 실례되지는 않겠죠? 물어보는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망설일 것이 없습니다.

    • 골프왕 172.***.196.29

      명쾌한 답변 다들 감사합니다.
      그냥 이번 주 금요일에 다시 문의해보고 답없으면 마음 비워야겠네요.

    • ㅇㅇ 35.***.130.213

      IT 쪽이나 외국지사 많은 큰회사 아니면 원래 EAD 같은거 모릅니다. 기껏해야 영주권까지만 취급하지 비자의 V도 상대 안하는 회사도 제법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락 안되면 편하게 다른곳 알아보세요.

    • 쟈니 5.***.205.220

      영주권도 없는데, 영주권자라고 거짓말 한다고요?
      그거 큰문제 됩니다.

    • 206.***.36.136

      인터뷰 분위기 좋았던 건 아무 상관없구요, screening 인터뷰 후 연락 없는 건 드문 상황이 아닙니다. 그게 꼭 비자 때문이 아닐 수도 있구요.

      그리고 보통, 너 일할 수 있는 신분이니? 응. 이게 대화 끝인데요. 그 회사로부터 스폰서가 필요하지 않는 한, 앞으로는 이민 관련해서는 최대한 간단하게 묻는 말에 대답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것저것 설명하지 마시고, 난 스폰서 필요 없이 어느 employer 나 제한없이 일할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둬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절대 미리 말 꺼낼 필요 없고, 더 깊이 물어보면 이리 말씀하시란 겁니다.)

    • Ddd 4.***.3.78

      모릊니다. 저 이직할때 정확히 이상황에서 오퍼레드 바로 앞에서 캔슬된적이 있네요

    • 골프왕 172.***.193.144

      오..윗 Ddd님 희망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이번 주 금욜 정도에 EAD관련 확인했냐고 메일 정중하게 하나 보내보겠습니다!

    • 골프왕 209.***.96.144

      방금 메일을 받았는데 결국 미안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은 안하겠다고 하네요.
      이번 인터뷰를 기회 삼아서 다음번엔 여러분들의 충고로 간단명료하게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다 정도로만 답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