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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습니다.
회사에서 어느정도 평판도 있고 할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올라갈수도 있는데 하기도 싫고 몸도 안 따라오고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보통 미국사람들 보면 60세까지 일하니 앞으로 20년은 더 일하겠죠.
집사람은 전업주부라서 중간에 제가 일을 그만 둔다거나 하면 정말 손가락 빨고 있어야 되는 상황이 될거고.연봉은 10만조금 넘지만 모기지 넣고 이것 저것 하면 남는것은 401k밖에 없습니다. 20년 더 일해서 잘 되면 401이 할프밀리언 정도 되겠죠. 훨씬 안 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남은 인생은 또 그곳에 목 메어 바둥바둥 살겠죠.
애 하나입니다. 큰 돈 못벌면 애는 또 저같이 인생을 살겠죠. 부모가 시디머니 줘서 모기지 해결해줄 여력도 안 될거고.
왜 이렇게 살아야 되나 모르겠네요.
30년 넘게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하고
나머지 인생은 또 연금나오는 것 보면서 먹고 살려고 발버둥 칠거고
사는 이유가 뭘까요?회사 관둘려고 하루에도 열두번도 생각합니다.
회사 관두고 혼자 어디 가버릴까? 그럴 용기도 없고 한국사회에서 가장의 의무를 워낙 교육을 잘 받아서 그런지 실천하지는 못하겠죠.
누군가가 제차를 받아버린던지 마켓캍은곳에서 괴한에 의해 살해 당하는 상상도 해 봅니다. 그러면 최소한 제 가족은 보험금 받아서 여유있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30대에는 밀리언 왜 벌어?
하는 생각도 했지만 나이가 드니 현실은 참….한국에 계신 아버님은 몸이 안 좋으시네요.
평생을 일했는데 곁에 남아있는 자식들도 없고 돈도없고
인생, 참 아무것도 아니네요.먹고 살려고 평생 발버둥치다가 아무것도 안 갖고 떠나는 것이 인생인데
또 몇년 지나면 괜찮을질까요.
x같은 삶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