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회사 환경 때문에 진로 포기를 하고싶은 경우가 생기기도 하나요? (어카운팅) This topic has [17]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6 years ago by AUAU. Now Editing “회사 환경 때문에 진로 포기를 하고싶은 경우가 생기기도 하나요? (어카운팅)”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회사 환경 때문에 이 쪽이 내 길이 맞나... 어떻게 해야하나.... 스트레스가 너무 많네요ㅜ 너무 너무 힘들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모든 상황을 다 얘기해야 좋은 조언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믿고 모든걸 다 얘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유학생으로 UCLA에서 이콘을 전공했고, 작년에 졸업했습니다. OPT를 이용해 구직 활동을 하던 중 h1b 스폰을 해준다는 오퍼를 받지 못하여, 결국에는 스폰을 해준다는 한인 CPA 사무실에 입사를 했는데요. (물론 비용은 제가 부담...$4,000ㅠㅠ). 다행이 운이 좋게도 H1B가 나왔고, 현재는 H1B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비즈니스 컨설팅에 관심이 많았고 어카운팅 쪽에서 커리어를 쌓으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어카운팅분야에서 일을하다가 최종적 목표는 TAX 컨설팅/ 비즈니스 컨설팅 혹은 tech 회사 Finance 쪽으로 빠지고 싶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회사 환경이 너무나 힘들어서 너무나 지칩니다. 사람때문에 힘든건지, 어카운팅분야가 나랑 안맞는건지.. 사실 CPA사무실에서 제가 하는일이 어카운팅 분야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인턴을 제외하면 첫 직장이다보니 이게 맞는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겠고................ 일단 저의 사무실 직원은 단 3명이고, 제가 하는일을 크게 나누면 북키핑, 페이롤, 법인세 보고, 개인택스 보고, 이렇게 합니다. 사람이 너무 적어서 그런건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가장 힘든건 마이크로메니징과 이상한 환경입니다. 예를 들자면... <이메일> 제가 맡은 업무에 관련 이메일을 주고 받다보면 꼭 대표회계사분이 제가 보낸 이메일을 비하하는 내용을 첨가해 고객한테 다시 이메일을 보냅니다. 만약 문제점이 있다면 저에게 말을 해서 다시 정정해서 보내라고 해도 될텐데...꼭 바로 옆에 앉아있으면서!!! 이런식으로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제 이메일로 예를들어 "페이롤 언제까지 얼마얼마 준비 부탁드립니다" 이런식으로 간단한 이메일이 오면 저도 당연히 체크하고 스케줄 맞춰서 준비 할텐데.. 꼭 굳이 와서 이메일 봤냐고.. 시간맞춰서 하라고.. 이말을 꼭 하는데요, 이게 한번만 하는게 아니라 1시간동안 10분에 한번씩은 계속 같은 얘기를 반복합니다. 1년째 저러니까 진짜 노이로제 걸릴거 같아요.. <메모> 제가 맡은 일을 할 때 개인적으로 내가 편하게 내 노트에 메모를 하면서 일을 하는데, 메모가 자기 마음에 안든다면서 제가 한 메모를 버리고 자기가 다시 적어서 줍니다. 빨간팬 사용했다고 뭐라하고 파란팬 썻다고 뭐라하고, 이런거는 검정팬으로 써야 한다고 그러고...하....그러면서 회계사가 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을 꼭 붙힙니다. <strong>원래 회계사는 다들 이렇게 성격이 파탄나있나요?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제가 생각했던 회계사의 이미지는 아는것도 많고, 합리적이며 되게 효율적으로 일처리도 빠릿빠릿하게 잘하면서 쿨한? 약간 그런 이미지였는데...</strong> <업무/생활/환경> 제가 80개 정도의 클아이언트를 맡아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평소에 출근해서 일을 할 때 제 나름대로 스케줄도 세워놨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꼭, 굳이..자기가 할 필요도 없고 간단한일인데 옆에와서 계속 잔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해도 될만한 일, 예를 들어서 자기한테 온 이메일 복사. 이런거 그냥 자기 자리에서 자기가 하면되는데 굳이 저한테 와서 시킵니다.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애초에 회사내 전산시스템이라는게 존재 하지도 않고 (일단 회계사가 컴맹임), 다 하드카피 작업으로 이루어지며, 소프트카피로 받은 서류 조차 프린트해서 검정색 바인더에 도서관 처럼 자료를 정리하고, 바인더 네임택은 작두로 딱딱 길이 맞춰서 잘라 만들어야 합니다. 아 물론 모든 서류 작업에 관련된 히스토리는 손으로 적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약간 힘들어 하면 회계사는 원래 이렇게 해야 되는거고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어딜 가도 다 이렇게 한다고 그럽니다... <strong>정말 빅4 혹은 미드사이즈 퍼블릭을 가도 다들 이렇게 일 하시나요? 전산화 안되있나요? 클라이언트 80개씩 가지고 일하시나요? </strong> 하..그리고 출근이 9시까진데 늦어도 8시반까지와서 청소해놓으라고 하고, 퇴근은 6신데 6시에 나가는건 눈치보여서 6시 10분쯤 집에 가려고 하면 눈에서 레이져..그리고 쓰레기통 비우고 가라고 하고...하.. <strong>원래 회계쪽은 이렇게 모든게 보수적인가요? </strong> 그리고 저를 부를때 그냥 이름불렀으면 좋겠는데 꼭 어깨나 팔을 만집니다. 툭하면 남자친구 얘기 물어보고.. 직원도 3명밖에 없는데 뭐 다음주에 다 같이 퇴근후에 영화를 보러가자고 그러고, 아니면 볼링장을 가자고 그러고 .. ㅡㅡ후 솔직히 이런거 신고하고 싶긴한데 신고해 봤자 현실적으로 달라질것도 없을거 같아서.. 전 아직 CPA가 아닌데, 강제로 오버타임 시켜놓고 원래 회계법인은 그런거라고 하면서 오버타임 페이도 안주고 가끔 토요일도 오전에만 나오라고 합니다. 나와서 북키핑 하고 가라고...하.. 아 그리고 물론 원래 회계법인은 그런거다 회계쪽 커리어 쌓을려면 다 이렇게 해야한다 이 바닥 좁다.. 이런말 합니다.. 이제 H1B도 나와서 진짜 너무너무 BIG 4 or 미드티어 퍼블릭으로 트랜스퍼 하고싶지만, <strong>더구나 요즘 빅4와 미드티어 퍼블릭들은 H1B 스폰안해준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그 말은 즉 트랜스퍼도 안해준다는 말이겠죠?</strong> 내후년쯤 남자친구랑 결혼한다면 영주권을 받을수 있을것 같은데..ㅜㅜ 그때까지 참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미국회사 가는게 조금 두려운 이유가.. 사실 영어도 자신없고.. 점점 늘긴 하지만 딱 수준이 미국와서 어학연수부터 시작해서 UCLA로 편입한 수준이라..ㅠㅠ.. <strong>혹시 유학생 출신으로 big 4나 미국 미드사이즈 퍼블릭에서 일하시는 분들 계시면 도대체 얼마나 영어를 유창하게 해야 그런 회사를 다닐수 있는지 말 좀 해주세요 ㅜ</strong> 눈팅을 좀 하다보니 working us에 회계쪽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꾀 많은것 같은데, 다들 경험담 얘기/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디 회사 직원이 이 글을 안보길............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