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외부인원을 선호하는 이유? (승진 등…)

  • #3950933
    111 24.***.37.2 1246

    보통 회사를 다니다 보면 신입때부터 쪽 지내온사람보다는 외부에서 들어온 인력을 승진 대상으로 더 빨리 삼는다던가? 하는 그런걸 많이 보는데요.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계속 있어온 사람을 쭉 키운다기보다 (아주 특출나지 않는이상) 외부인력을 선호하는걸 많이 보는데
    왜 이런건가요?
    그래서 보통 오래있었던 사람들이 이직을 많이 하는데,
    저 또한 신입으로 들어가서 쭉있었을때보다 이직한곳에서 더 나를 시니어로 대접해주고 일도 영양가있는걸 많이 주고 실제 승진대상에서도 훨 빨리 올라가서 승진했습니다.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어떻게 보면 부조리한거같기도 하고…. 돈들여서 새로 고용했으니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건가요? 아님 외부 경험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선호하는건가요? 사실 계속 그 팀에 있었던 사람들이 일에대해서는 더 많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미 많이 아는경우가 많잖아요.

    승진도 하려면 다른데 가서 해야겠더라고요. 실제로 앞에서 막혔던거 이직하고나서 일년후 바로 승진했습니다
    지금또 막혀서 이직 준비중이구요.

    • 유학 97.***.64.171

      글쎄요,

      보통 내부에서 승진해서 쭉 올라가는게 쉽지 않던거 같네요,
      어느 회사나 비슷한데, 더럽고 스트레스 받고 인간관계 힘들고, lay-off 올거 같고 등등 많은 이유로 이직을 하는데,
      제 경험상 한곳에서 10년 이상 다니면서 진급한 분들은 나름 정치를 잘하는거 같았습니다.물론 실적도 필요하지만,
      이직엔 정치가 필요 없으니까요

    • ㅇㅇ 76.***.113.161

      잡은 물고기에는 밥 안줌. 테크 회사인거 같은데 테크 회사가 원래 변화가 빨라서 트렌드에 맞게 인력도 빠르게 개편되는 편입니다. 기존인력을 대우해주지 않는다기 보다는 필요할때 인력 충원하고, 중요하다 싶으면 바로 승진시키죠. 사람들도 승진이 안된다 싶으면 빠르게 옮기구요. 실질적으로 실력이 있는 사람은 2년정도 주기로 자주 옮기면서 연봉을 2-3배 뻥튀기 하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상대적으로 이직 안하고 한 곳에서 오래 다니면 HR이나 다른 곳에서 볼때, (옮기면 금방 오르는데 얘는 실력이 안되서 그동안 못 옮겼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정말 실력이 좋은 데 승진도 안되면서 한곳에 오래머누는 경우는 잘 없거든요. 이 부분이 다른 전통산업 회사들과 테크회사들이 확연히 다른 점입니다.

      • 111 24.***.37.2

        테크회사는 아니지만 댓글 감사합니다. 테크회사 아니더라도 이런경향이 우리업계에도 있네요.
        기존 있던 사람들중 일잘하는 사람들은 유지하는게 회사로서도 이득아닌가 싶은데 회사 입장은 모르겠네요.
        댓글과 같이 연봉이나 승진하기 위해서는 그냥 몇년마다 옮기는게 젤 빠른 방법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돌아가는 방법이…
        이직 준비하다가 왜 이럴까 생각들어서 올려봤습니다.

        • ㅇㅇ 76.***.113.161

          일 잘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유지하는게 이득이고, 유지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모를수도 있는데, 한 회사에 있더라도 말 안해서 그렇지 주기적으로 매니저에게 가서 연봉을 올리고 있지는 않은지 보세요 꽤 흔합니다. 왜냐하면 진짜 일 잘하는 애들은 올려줄 수 밖에 없어요. 링크드인 보면 항상 프로젝트 업데이트 되어있고, 다른 좋은 회사 리쿠르터들이 현재보다 훨씬 높은 연봉 언급하면서 인터뷰 보자고 엄청 괴롭히거든요. 동양인들은 대체로 안주하는 경향이 많긴하지만, 미국에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성공적 커리어를 가지신 분들을 보면, 주기적으로 옮기시는 분들 (너무 자주는 Red flag) 이 훨씬 빨리 성장하고, 은퇴도 빨리합니다.

    • 흔함 168.***.61.51

      내가 결정권자라면 밖에서 경험을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더 클 것 같네요.
      안에 고인물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주저하는 경향도 많고
      그리고, 승진할 자리는 하나인데 여러명이 기다리고 있으면,
      그것도 골치아픈 상황이 되고,

      저 역시 그런 상황에서 이직했는데, 그 방법 외에는 대응책이 없었죠.

      아주 흔한 상황인것 같네요.

    • CA 98.***.20.93

      Korea like internal vs. USA like external.
      USA do not seem to like inbreeding.

    • 조언 142.***.164.142

      공감합니다.
      실력이 없는데도 매니저가 실력이 없으니까 딱 자기수준을 승진시키는 듯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일한 척을 많이 한 사람이 유리한 건지…

      • 원글 146.***.68.10

        그러게요. 솔직히 자기 위로 올라갈까봐 누르는것도 있는것같습니다 승진안시키고…
        일단 지금 같은 직급인데 그사람한테 제가 리포트하게 되있거든요

    • ㅇㅇ 166.***.158.17

      저도 운좋게 연봉 직급 높여서 이직했는데 어딜가나 고인물은 새로운 관점을 갖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현직장은 평균 근속연수가 워낙 높다보니 entitlement, complacency, lack of professionalism이 심각해요.
      다양한 산업이나 회사에서 progressive career을 증명해준 사람들이 결국 좋은 자리 차지하는 것 같아요.

    • 172.***.197.74

      내가보긴 새로운 사람은 모르니까 뭔가 있어보임. 들어올때는 경력이 짱짱해 보이고 뭔가 다른것 같은 느낌. 실제로 새로들어온 사람이 열심히 하기도 하도 그동안 안하던걸 말하면 참신해 보임. 기존에 오래전부터 있던 사람은 뭘 할수 있는지 뻔히 보임. 잘 아는 만큼 단점도 잘알고 있고. 그래서 외부에서 사람을 데리고 오죠. 하지만 그 새로운 사람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거기서 거기임. 그러면 또 다른사람들어오겠고. 이런것들이 모두 미국에서는 사람자르기가 너무 쉬워서 할수 있는 짓이죠.

      • 지나가다 47.***.50.183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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