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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쯤 이 게시판에 회계전공으로 GPA 2.7에 연봉 10만불 찍었다고 글 올렸었는데 찾을수가 없네요.
– 2008년에 대학 졸업하고 영주권 없어서 CPA 공부하다가 암기가 안되서 BEC, AUD 두개만 붙고 포기함.
– 영주권 없어서 불체된후 알바 이것저것 뛰다가 2012년에 지금 아내만나서 영주권 취득. (와이프 집이 잘살다가 당시 부도가 나서 와이프도 돈같은거 안보고 결혼해준거같아요).
– 첫 한국회사 연봉 $28k.
– 한국회사 두개를 거쳐 헬스케어 회사에 Staff Accountant로 취직함.
– Accountant 로 미국회사 일하면서 5만불 받았는데 일이 너무 재밌어서 엄청 열심히 해서 6개월만에 Senior 타이틀 붙고 5만9천불로 연봉상승.
– Accountant로 일하면서 VBA, SQL 배워서 Fortune 50 헬스케어 회사에 Data Analyst로 들어감. (연봉 $67k)
– 2015년에 Hospital system 에 Consultant로 $93k.
– 2016년 에 운좋게 재택근무 하는 회사에 연봉 105k 받고 들어감 – 타이틀 Senior Data Analyst – Healthcare.
– 일은 널널한데 위로 올라가기에는 언어랑 능력이 안된다고 판단. 부업찾기 시작.
– 2017년 말에 부동산 자격증을 땀. 간간히 가족, 친구들이 부탁하면 집, 사업체 사고팔아줌.
– 2018년, 세컨드 잡을 구함. 연봉 9만불. (둘다 재택근무). 처음엔 딱 6개월만 해보자 생각으로 시작.
– 잡 두개…. 모니터 4개, 마우스 2개, 헤드셋두개, 와이파이/블루투스 스위치되는 키보드 1개, 놓고 하루에 10시간씩 일함.
– 2020년. 1st job: 연봉 $120k + $8k bonus, 2nd job: 연봉 $96k + $6k bonus, 부동산: $75k 커미션+referral.부동산은 보통 1년에 3만불 정도 벌었는데 올해는 가족중 한분이 큰 규모의 비지니스를 사시느라 제가 껴서 좀 많이 받았네요.
첫번째 잡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둔지 한달 됐습니다. 그만두기전에 친하게 지내던 동료 3명한테 실토했습니다. 세컨잡 있었다고..이렇게 하니 60만불짜리 집 페이오프하고 10만불 캐쉬 남아서 렌탈 하우스 하나 샀습니다.
몇년새 몸이 많이 망가진거 같습니다. 그동안 자식도 둘이나 생겼어요. 와이프랑도 잠깐 집 페이오프할때까지 우리둘다 죽어라 일하자고 합의하고 육아 95%는 와이프가 다 했습니다. 유아휴직 2개월 받았는데 이것 때문에 투잡 뛰는거 걸릴뻔 했어요. 육아휴직으로 회사에서 돈주는게 주에서 받는거 빼고 준다고 해서 주에서 short term leave로 돈받은거 증서 달라는데 다른잡은 그대로 일하고 있으니 state에 leave를 신청 할수가 없고… 스토리가 길어져요.
전에 주변사람들한테 이기적이다, 어메리칸이다 소리 많이듣고 살았는데 여유가 생기니 소소한거라도 최소한 빚지지는 않게 베풀게 되더라고요.
잡 하나 그만두고 시간이 많아지니 늘어져서 인터넷도 하고 넷플릭스도 보고 그러네요.
제가 하고있는 일은 business 50% + technical 50% 입니다. 헬스케어쪽에만 거의 10년 되가네요.
SQL, SAS, Power BI, SSIS 할줄 압니다.큰회사들 Accounting/Finance 백그라운드가지고 SQL 잘쓰는 인력 엄청 많이 뽑습니다.
투잡 뛰느라 출퇴근이 옵션이 아닌데 가끔 큰회사들 recruiter한테 $140k 연봉에 인터뷰 봐보라고 연락옵니다.저는 accountant로 일할때 accounting system이 sql server 바탕으로 되어있어서 Microsoft Access 로 accounting table들 query 만드는 걸로 시작했습니다.
회계전공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