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가 될만한 자질은 뭐가있을까요?

  • #3421681
    워키 98.***.69.178 6446

    평생 문과로 살아오고 숫자/돈계산은 늘 어려워했는데
    회계 보조로 시작해서 회계사 자격증 공부하고 그 이후로 회계쪽으로 커리어를 잡으려하는데
    회계사가 될만한 자질이 뭐가있을까요?
    숫자와 친해야하고 꼼꼼한것 그 이외에 어떤것들이 중점적으로 필요로 되나요? 자신이 없긴하지만 회계 보조 오퍼를 받아서 이쪽으로 커리어를 삼고싶어 실제 일을 하고계시거나 경력이 있으신분들 이야기를 듣고싶어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adf 74.***.69.146

      숫자 좋아하고 꼼꼼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회계사는 미국에서는 영업직이고
      한국처럼 대단한 직업이 아닙니다.
      특히 미국회계사 시험은 정말 쉽습니다.
      하지만 회계사 자격증이 있다고 회계사로 바로 일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 21212 12.***.230.130

        그냥 쉬운것도 아니고 정말 쉬운가요?

        1년이상 공부하는 사람은 돌대가리인가요?

        • 예스 98.***.180.10

          당연히 말도 안되는 헛소리죠; 그리고 영업직은 무슨; 본인이 회계 사무실을 차리거나 큰 펌에서 파트너급으로 올라가는거 아니면 그냥 회사에서 해야되는 일 하는거죠 뭐. 크게 퍼블릭과 프라이벗으로 나뉘는데 회계 법인이냐 아니면 일반 회사의 회계 부서로 들어가냐에요. 숫자도 뭐 감각이 있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어차피 다 엑셀이랑 계산기로 하는데 수학 못해도 되고요. 물론 한국의 회계사 시험이랑 비교하면 미국 회계사 시험이 쉬운건 맞지만 그렇다고 만만히 보고 대충 공부해서 통과할 그런 시험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님처럼 전공이 회계가 아닌 경우에는 더 심하고요. 참고로 cpa시험을 보려면 일정 학점이 있어야 하니 잘 알아보세요

          • 현재 회계사입니다. 66.***.128.118

            고등학교 졸업할 수학능력이면 충분합니다. 회계사는 오히려 문과라고 생각해요. 계산이 많습니다만 복잡한 수학공식이 필요한것이 아니고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하면서 어떻게 세법이나 GAAP을 적용하는지 알아합니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방정식만 알아도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마저도 요즘엔 excel이나 프로그램들이 다 해주구요. 계산보다는 재무재표와 비지니스에서 일어나는 일들 전체적으로 보며 분석하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회계쪽도 퍼블릭 & 프라이벳으로 갈라질수 있고 audit, accounting, tax, consulting등으로 여러가지로 갈라집니다. 어디서 어떤 회계보조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엇을 하시던 그게 회계의 전부가 아닙니다. 변호사도 이민, 가정, 교통 등등 여러가지로 갈라지듯이 회계사도 마찬가집니다. 특별한 자질이 필요하다기보다는 꾸준함인것같고 회사내 사람들, 벤더, 손님들과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히 시험만 치는 자격증이 아니고 대학에서 회계학전공과목을 보통 24학점 들어야하는것이 대부분의 주에서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시험이 쉽다는 얘기를 종종 듣고 저역시 그말 믿고 건성건성 공부했다가 호되게 당했습니다. 각각의 시험 문제들은 어렵진 않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워낙 공부할 분량이 방대하고 시험에서 나오는 서류들을 읽고 이해하며 계산까지 제한된 시간내에 해야하니 시험 자체는 매우 벅찹니다.

            두서도 없고 이래저래 왔다갔다했습니다만 꼼꼼해야하고 숫자와 친해야한단거는 회계사가 아니어도 오피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있어야하는 자질입니다. 꼼꼼하다고 난 회계사하면 되겠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 워키 98.***.69.178

              답변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전 아무래도 학점이 부족하다보니 전공이 회계/경영과 너무관련이 없어서, 대학이나 대학원으로 다시 시작해야할것같은데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하니 아득하네요. 감사합니다

      • 동루 125.***.10.136

        대체 한국회계사랑 미국회계사랑 업무가 다른 것도 아닌데 뭔 개소리를 그렇게 하세요 ㅋㅋㅋㅋ

    • 저도 98.***.107.228

      자질 짠돌이

    • 현직 Private 회계사 12.***.250.114

      현직 Private 기업에서 일하는 회계사입니다. 이곳 싸이트에서 단골로 문의하는 주제중 하나가 회계 또는 회계사 관련이라 현업 종사자로써 이해를 돕고자 몇글자 남깁니다. 물론 이곳 싸이트에서 회계사는 영업직이고, 아무나 응시만하면 패스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자격증 시험으로 별 가치도 없는것으로 언급 되고 있지만…..믿거나 말거나 ㅋㅋ

      Public으로 가면 위 회계사님 말씀처럼 Audit, Tax, Bookkeeping, Consulting 등 세분화된 업무를 하겠지만, Private 회계팀에서는 각종 Financial Statements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됩니다. 요즘은 대부분 ERP 또는 간단하게라도 Software를 쓰기때문에 JE만 잘 입력하면 자동으로 Financial Statements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흔히 숫자와 친해야 회계를 잘 할 수 있다는 얘기는 어려운 수학을 잘 하라는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J/E 또는 Statement같은 것을 눈으로 훓어보며 특이한것들 또는 잘못입력된것들을 금방 알아 챌 수 있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침착하고 꼼꼼할 수록 JE를 만들때 실수할 확률이 적겠지요.

      또한, 회계팀의 업무 특성상 Financial Statements 는 구매, 제조, 판매 등 모든 일련의 기업의 활동내용을 다 포함하여 작성되기에 회계 분개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월말 결산을 위해서는 한달간의 모든 활동 내역을 다 살펴보고 모든 활동이 재무적으로 모두 표현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 예를 들어, 제조업체에서 원재료를 매입하고 제조공정으로 투입하고 완성품이 다시 재고로 이동된 후 매출이 일어나기까지의 전과정을 회계적으로 표현하려면 전체 Operation을 모두 이해하고 확인 후 수정할 수 있는 사람이 최고로 일 잘하는 사람입니다. 각 부서의 사람들이 본인들의 업무 관련하여 시스템에 Purchase Order, Work Order, Material Transfer Form, Sales Order등을 생성하는데 이 중 한사람이 실수를 하게되거나 잘못 된 처리를 하면 재고자산 가치, 매출원가, 매출 채권, 판매이익 등 모든 관련된 항목들이 잘못된 결과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은 회계부서에서 생성하는 시스템 문서들이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회계상 재무제표에 영향을 주는 것이이게 최종적으로 회계팅에서 수정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수행을 잘 하기 위하여 기업의 전분야 Operation을 모두 파악하고 각종 시스템 모듈을 잘 이해하고 활용 할 수 있는 사람이 BEST OF BEST 입니다. 회계팀내 실력자들은 이러한 이유로 회사에서 잘 건드리지 못하고, 회계팀 사람들이 다른 부서 사람들을 불러다 놓고 논쟁도 하고 가르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상기 기술한 내용은 Manager급 까지의 업무를 고려한 것이고, 이외에도 전문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M&A, 투자분석, 생산성 향상, 비용 효율화, 조세, R&D Tax Credit 및 Fund, 생산원가 분석 등등….

      한국 회계사 시험은 밥그릇 지키기 일환으로 정해진 숫자만 합격을 시키지만 (예: 연간 1,000명), 미국은 일정한 기준을 넘는 사람은 모두 시험을 합격시킨 후, 본인들의 지식과 능력에 따라 자유롭게 경쟁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라 상대적으로 개나 소나 따는 자격증으로 이 곳 싸이트에서 언급되고 있죠.

      Private에서 일하 길 원하는 회계 전공자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 ㅇㅇ 172.***.160.66

      회계사에 무슨 자질을 논함. 그냥 하고싶으면 할 수 있는게 회계사임. 노력이 필요 없다는게 아니라, 뭔가 뛰어난게 없어도 열심히 하면 평균지능으로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포지션.

      • 동루 125.***.10.136

        그래서 홈리스 industry는 어떠세요?

    • Dd 73.***.85.184

      윗놈아
      평균적인 지능으로 못하는거 한번 대봐

    • ㅋㅋㅋㅋㅋ 76.***.1.90

      cpa 아직 합격은 못했지만 개나소나 다 따는건 맞는듯
      주위에 보니까 별로 문제도 어렵지 않고 하면 다 하더라고요.

    • 12345 99.***.171.240

      솔직히 어렵다;;;

    • 73.***.187.72

      cpa 시험이나 따보고 쉽다는 소리 해야죠. 요즘은 시험 정말 어렸습니다.누가 개나 소나 다 딴다고 합니까? 괜히 cpa 별거 아닌것 처럼 말하고 싶은 열등감 있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죠.
      제가 하는 중인데 정말 쉽지 않습니다.

    • 모두회계합시다 208.***.163.228

      안녕하세요.

      제가 생각하는 회계사의 자질은 꼼꼼함 / 진득함 / 왜지? 라는 궁금함 / 뭔가 이상한데? 라는 skeptical mind / “어머? 줮됐네?” 라는 상황에도 마음의 안정을 유지할수 있는 배짱 / 정도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숫자는 크게 상관 없구요, 오히려 컨트랙이나, 리스 등등 이런거 읽는게 더 일이에요. 읽고 회계법에 따라 숫자로만 표현할수 있으면 됩니다.

      회계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세무 업무하는 사람 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세무는 회계사들이 할수 잇는 일 중에 한가지이지 회계사들이 하는 전반적인 업무는 아닙니다. 일반인들은 회계사를 만날일이 보통 세금보고 하는일 아니면 거의 만날일이 없기때문에 많이들 오해 하시는데요, 만약 세무가 주 업무라고 한다고 하면 세무사님들이랑 구분을 지을 필요가 없겠죠.

      일반적으로 회계사들은 크게 회계 법인 소속 또는 사내 회계사로서 일을 하실수 잇는데, 회계 법인은 법무 법인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단입니다. 이민법/교통법/상속법/이혼 등등처럼 세금/감사/컨설팅/아웃쏘싱/회계 등등을 제공하고 돈을 벌죠. 개인적으로 클라이언트들이랑 계속적으로 엮이고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영어고자인 저에겐 너무나 스트레스임과 동시에 어디까지나 돈을 내는 클라이언트여서 자연스럽게 갑이 되어 버리는 상황이 불편해서 저는 사내소속으로 옮겼습니다.

      사내 회계사는 사내 변호사님들 처럼 우리 회사만을 위해서 일을 합니다. 보통 매달 재무재표를 뽑는 가장 일반적인 회계사다운 일이 있는가 하면, 테크티컬 어카운팅들이 필요한 포지션들도 있습니다. 버젯이나, forecasting, 원가관리, Revenue Recognition, indirect rate, cost pool, consolidation, project accounting 등등 수 많은 회계관련 포지션들이 있고 ‘나름’ 재미 있어요. 추후에는 회사의 진로나 투자, M&A, 비지니스 처분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는 위치까지도 갈수도 있고 그러면 스트레스받아서 머리 빠질듯..

      CPA 제 경험상 많은 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취직/이직/주변인식 등등에서요. 패스 못할 시험도 아니지만,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거저 먹는 시험이 아니에요. 그렇게 몇개월에 후딱 딸만한 시험이면 회계전공사람들은 전부 CPA 들고 있어야겠죠, 합격률도 50%보다는 높을테구요. 저 일하는던 곳에서도 6개월정도면 가능하지 뭐 하면서 자기들끼리 웃고 떠드는데, 그 그룹에 cpa 하나도 없어요. 지금 한 17개월 된거 같은데 갸들중에 아직도 없음요. 75점을 넘으면 된다가 75%를 맞추면 된다가 아니고, 상대평가적인 요소들이 있어서 그 윈도우에 시험 보는 다른 사람보다 잘봐야지 되요. 남들 맞추는거 나도 맞춰야하고, 남들 틀리는것도 맞춰야지 점수가 잘 나옵니다.

      보통 CPA 따는데 얼마 안걸린다 하는 사람들은 CPA 가 아니거나 / CPA 인데 그런말 하는 사람들은 자기는 얼마 안걸렸다 라고 얘기하면 본인이 똑똑해 보일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빨리 통과햇다고 하면 그사람이 똑똑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시험이 쉽구나 라고 받아들이게 되죠. 진짜 몇개월 만에 패스 했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사람은 천재이고 그런사람들과 우리는 경쟁할일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사람이 기본적으로 시간당 볼수 있는 글자 수가 정해져 있고, 교재 페이지 숫자가 있는데 단순 계산으로도 몇달컷은 불가능해요.

      한국 사람들 말고는 CPA 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못봤습니다. 워낙에 한인 cpa 오피스들이 많으니까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여기에는 할말이 많지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쓰려고 오줌 마려운거 참고 쓰고 잇었는데 도져히 안되겟네요.

      결론은 회계하세요. 경우에따가 부자/중산층에 머무르며 살수 있습니다. 근데 다른거 할수 잇으면 다른거 하세요.

      그럼 이만.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