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대학원 또는 부동산 대학원 진학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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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날다 61.***.35.63 353

    안녕하세요,

    31살 여자로 시민권자와의 결혼으로 샌프란시스코로 이민을 준비 중인데, 구직을 위해 대학원 진학이 필요할지 조언 얻고자 글 올립니다. 미국 학위가 없어서 구직이 가능할지 제 상황을 보시고 job market 동향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 상황 설명 드리겠습니다.
    1. 늦어도 28년 상반기에 CR1으로 이주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즉 신분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비자 나오는데 2년이 걸리기 때문에 이민 및 대학원 준비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2. 한국 유통대기업에 다니다가, 2023년에 유럽 top MBA(영어 과정)졸업하고, 유럽에서 3달 컨설팅 인턴 하다가, 향수병으로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현재는 local 시행사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매출 1000억 내외의 소형 시행사입니다.
    3. 살벌한 미국 job market에서 AICPA license가 저를 조금은(?) 지켜줄 거라는 생각에 AICPA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A에서 들은 학점과 학점은행 일부로 학점조건은 만족했고, 2027년 1월 안으로 AICPA과목 패스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과거 MBA 때 컨설팅 입사할 때 도움될까 하여 CFA level 1은 땄습니다.
    4. AICPA 를 모두 패스하면 그 즈음에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끝날 것 같아서, 미국에서 알만한 글로벌기업 회계팀이나 big4에서 엔트리 레벨로 1년 정도 일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근데 이건 나이가 있기도 하고 경력, 연봉을 깎고 이직하는 거라 받아줄지 모르겠습니다.
    5. 미국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회계법인의 부동산 deal, valuation, consulting을 희망합니다. 물론 가릴 처지가 아니라 시켜주신다면 하겠지만 audit업무는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6. 영어는 컨설팅 인턴할 때, 쓰는 어휘가 고급스럽지 못 해 조금 힘든 정도입니다. 그래도 제 의도를 말하고 쓰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7. 미국 들어가서 3년은 정신 없이 일할 각오가 되어 있지만, 그 이후에는 애 키우면서 9-5로 일하는 웰빙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Q1. 결론적으로, 이 상황에서 ‘신분문제해결+타 국가 MBA+시행사 경력+AICPA시험 합격+여자 33세’로 미국에서의 학위 없이 bay area에서 big4 주니어로 입사가 가능할까요? 아니면 소형 펌을 바로 노려야 할가요? 아니면 경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다른 직군을 추천하시나요?
    Q2. 만약 회계 대학원(master of accounting)을 간다면 bay area에 big4의 명확한 타겟스쿨이 없는 것 같습니다. sf가 신혼집이 될 예정이라 통학이 가능한 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를 생각 중인데 혹시 다른 학교를 추천하시나요?
    Q3. 제 경력에 회계 대학원이 아니라 부동산 석사를 가는 게 오히려 구직에 도움이 될까요? UC Berkeley MRED가 부동산 석사라 제 경력과 맞기는 한데, 통계를 보니 회계법인 주니어들이 입학을 해서 점프를 목표로 입학하는 곳 같아 제가 경쟁이 될지 고민입니다.

    한국을 떠나야 해서 남자친구와 결혼을 망설였었는데, 너무 사랑하고 함께하고 싶어 이민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큰 결정이 더 의미있어지도록 커리어 방향성에 조언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언 98.***.169.85

      고민할 것 없음..
      알라바마, 조지아에 J visa 로 뚜렷한 목표없이 한국서 직접 오는 경우에 대해서는, 반대의견 이지만,

      원글의 경우, 체류신분은 있는 것 같으니…
      영어가 fluent 하면, 취업 문을 두드려 볼 수는 있겠슴.. 바로 안 되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미국내 진학, 자격증 등을 준비 하면 됨.

      한국서, 이만큼, 잘 나갔었는데, 어쩌고, 이러기 시작하면, 좀 힘들겠지만. 설령, 그럴 경우에 라도, 합법적 체류신분이 있으니, 최소한, 갑자기 쫒겨 나갈 일만큼은 없 음.

      • 하늘을날다 61.***.35.63

        네 겸손하게 준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ㅇㅇ 76.***.113.161

      근데 ai때문에 회계 신입 안뽑는데 이제

      • 하늘을날다 210.***.133.100

        저도 몇몇은 그렇게 말씀 주셔서 걱정이네요ㅠㅠ

    • ㅇㅇ2 170.***.10.179

      빅포 10년 넘게 근무중인데 솔직히 시민권 있고 없고 떠나서 요즘은 전보다 들어오기도 힘들고 들어와도 칼바람 매년있고 커리어적으로도 단물 좀 빠져서 비추합니다. 근데 실무도 실무인데 영어가 fluent 하지 않다면 일반 advisory, audit, tax는 요즘 분위기로 좀 힘드실 것 같아요.
      정말 빅포가 오고싶으시면 1. 타겟 스쿨 가셔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2) 네트워킹 활발히 하시면서 영어를 바짝 늘리시는거 추천합니다.
      사실 저라면 차라리 지금 mba경력 으로 바로 컨설팅펌 그나마 노려볼 것 같아요. 근데 요즘 빅포던, 컨설팅이건, 로펌이건 다들 신입 확실히 덜 뽑는 추세라 만약 1차 결과 좋지 않으시다면 미국학교 다시 가셔야 할수도… 근데 또 이제 준비해서 갔다 나오면 어떻게 변해있을지 모르는거라 듣고싶은답 못해드려 죄송한데 현직이 느끼는 실무 분위기가 이래요… 한해 한해 한달 한달 하루 하루 분위기가 엄청 바뀌고 있어요…
      요즘은 정말 ‘정도’라는건 없고 그냥 모든게 다 어느정도 risk taking 하면서 그냥 하는 수 밖에..

      • 하늘을날다 210.***.133.100

        그렇군요ㅠㅠ 답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o.O 76.***.109.246

      이런 글은 마일모아에 올리면 참 좋을거 같은데… 회원가입 잘 노려보세요

    • o.O 76.***.109.246

      AI로 회계사 변호사는 하면 제대로 ㅄ되고, 의사도 간당간당하다는데… 윗댓말대로 컨설팅 펌이 그나마 나을지도…

      • 하늘을날다 210.***.133.100

        마일모아라는 곳도 한 번 보겠습니다.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냉정하게 146.***.222.1

      냉정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지금 갖고 있는 학벌이나 경력 가지고는 미국에 와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본인도 잘 알겠지만 mba 라는 학위는 진짜 좋은 학교 다닐 경우에 한해 졸업하기 전에 유용하고, 일단 졸업을 하고 나면 거의 무용지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탑스쿨도 그런데, 그 밑에 학교들은 그냥 학위 없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되요.

      2. 회계학 대학원 가는게 지금으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유명한 학교를 가야지 그나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열립니다. 그리고 학교 다니면서도 피똥싸가며 공부해서 학점 잘 받고 과외활동, 네트워킹도 하고 해야되요. 여기도 졸업 하면서 직장 못 구하면 그냥 99%는 그걸로 끝이라고 보면 됩니다.

      3. 부동산 석사? 돈낭비! 시간낭비!

      • 하늘을날다 210.***.133.100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 Grace 45.***.79.142

      혹시 남친분 중동에 파병된 미군 장교분 아니신가요?

      • 하늘을날다 210.***.133.100

        앗 아니요! 테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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