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를 던지고자 합니다.

  • #308572
    xx 76.***.100.179 2763

    아래 tax관련해서 질문 올렸던 사람입니다.
    여러 전문가님들이 좋은 답글과 정보를 올려주셔서 매우 도움이 됩니다.
    아래 저와 비슷한 고민으로 글 올리신 분이 있어서 이 기회에 이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토론하였으면 합니다.

    화두는
    “tax보고를 정직하게(소심하게)하는 것이 과연 답일까요?”입니다.
    우리 한인들은 미국에서 비주류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정보에 취약한 것이 큰 아쉬움입니다. 제가 이런 화두를 던지는 이유는, 아래 글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타 민족사회에서는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maximize deduction을 우리도 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자는 취지입니다. 즉, 법의 테두리안에서 절세의 방법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챙기는방법을 공유하고자 하는것입니다.
    가령, 아래 글에서 cpa가 이것저것 공제항목에 넣어서 refund금액이 많이 증가 하였는데, 오히려(저도 그렇지만) 의뢰인인 당사자가 겁을 먹고 거부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뭔가 우리가 연구해 봐야 될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동료들 중 아랍계/베트남계/러시아계/멕시칸계 들은 모두 cpa로 부터 이러한 방식으로 tax보고를 하여서 저 보다 4,5배나 많은 목돈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소심한 저로서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매년 1000불도 안되는 금액을 받아서 그냥 용돈보충이나 하는 저와 4,5000불씩 받아서 차도 새로 바꾸고 vacation도 가는 그들을 보자면 안달이 납니다. 과연 그렇게 하는것이 불법이고 irs를 속이는 행위일까요? 아니면, 그들의 말대로 4999불까지의 refund은 irs가 audit을 안하며, 지금껏 7~8년동안 문제없이 당연한 것처럼 그런 방법으로 계솟 하고 있는 그들이 똑똑한 것일까요?
    이 곳의 전문가님들께 다시한번 조심스럽게 여쭈고 싶습니다.
    그냥 on line으로 standard deduction으로 간단히 끝내는 것이 그냥 안전한
    방법일까요? 아니면 바보아닌 바보가 되는 것일까요?
    irs가 싫어하겠지만 저들도 어쩔수 없는 절세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많은 답글 부탁 드립니다.

    • …. 129.***.109.254

      원글님의 글은 ‘내가 혼자 거짓보고를 하려니 걱정되니, 다른 사람들도 같이하면 좀 안심이 되겠다’는 취지의 글로 보입니다. 이미 회계전문가들께서 그러한 보고가 잘못된 것이라는 답은 주셨습니다. 잘못된 줄 알면서도 할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이라는 답도 해주셨고요. ‘잘못인줄 알지만 안걸릴테니까’라는 생각은 ‘경찰이 없으니 빨간불에 가면 어때’라는 생각과 같다고 봅니다. 원글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세금보고를 하는것은 자유이나, ‘안걸린다더라’는 말로 다른 사람들까지 현혹하는 것은 좋지않을 듯 합니다.

    • 피터판 71.***.242.75

      도둑질을 부러워하시나요. 그리고 같이 도둑질하자는 건가요? -_-;

    • tax 75.***.144.144

      “4999불까지의 refund은 irs가 audit을 안하며”
      이것만 봐도 완전 잘못된 정보라는걸 알겠군요.
      그냥 눈가리고 아웅하는거 같습니다.

    • 좋은 생각 24.***.170.232

      좋은 토론거리라는 생각입니다. 단, 세금보고를 어떻게 하든, 환급액을 많이 받든, 나중에 문제가 되서 고생을 하든은 개인적인 선택이고 개인적인 문제이므로 중론을 모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토론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윗분이 예를 들어주신 ‘빨간불에 지나간다’는 것이 아니라는 뜻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빨간불에 지나가는 것은 위법이고 경찰이 보면 반드시 잡습니다. 그러나, 속도제한 65마일의 고속도로에서 66-70마일 정도로 달리면 위법인데도 경찰이 보고 잡지 않습니다. 둘다 위법인데 그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전자는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후자는 관례상 대충 인정하고 넘어갑니다. 세금보고도 비슷합니다. 전자식으로 하면 안됩니다. 후자식으로 하면 대충 넘어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전자식이고 후자식이냐라는 질문은 각자의 양심과 능력에 맡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공개사이트에서는 당연히 ‘법대로 하십시요’라고 댓글을 달아야지 ‘요렇게 해서 빠져나가세요’라고 댓글을 달면 안되겠지요.

    • …. 129.***.109.254

      좋은 생각님의 의견이 오류가 있는 듯하여 답글을 답니다. 경찰이 65마일 고속도로에서 67-70마일로 달리면 경찰이 보고도 잡지않는 것은 그게 괜찮기 때문이 아닙니다. 속도 측정계의 오차범위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많기때문입니다. 위법이라도 경찰이 안 잡으면 괜찮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사고방식이군요. ‘법은 모두의 안녕을 위해서’지키는 것이지, ‘경찰에 안잡히기 위해서’지키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RSM 98.***.205.103

      제가 아는 사람이 몇년간 그런식으로 세금보고 하다가 결국 일이 터졌지요.5년간의 증빙서류제출하라고 IRS에서 연락 와서 일단 증빙서류 제출했지만, 서류 불충분으로 몇만불 세금 토해내고 페널티 맞았습니다. IRS가 그리 우스운 조직은 아니더군요.

    • ………. 12.***.48.130

      매년 1000불도 안되는 금액을 받아서 그냥 용돈보충이나 하는 저와 4,5000불씩 받아서 차도 새로 바꾸고 vacation도 가는 그들을 보자면 안달이 납니다.

      -You can do that too..
      nobody tell you NOT to do.
      it’s your life. go for it.

    • 오케바지 173.***.66.210

      편법과 불법은 구별되야되구요…
      참 좋은 화제네요. 제 생각엔 간큰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저같은 속좁은 사람은 그냥 정직하게 합니다. 불법이 아니라 법의 테두리안에서 빠져나가는 편법이라도 저는 안하는 편입니다. 아니,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그렇게 하는거보고 전혀 문제없는거보면 배아픕니다. 하지만 전 정직하게 삽니다.

      간단한 예로, 회사에서 페이를 캐쉬로 받으시고, 미니멈 웨이지로 보고하여 보험, 에디컬 드시는분들 많이 봤습니다. 제 주위에서도 많이 그렇게 하십니다. 전 옳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안합니다. 그분들 제가 내는 세금으로 그렇게 사는겁니다.
      저런분들이 많아져서, 주,정부가 돈이 없죠. 일일이 하나씩 체크다 못하니까요.
      그러다보면 이렇게 경제가 악화되고, 이슈가 되는데 한몫합니다.
      모..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이겠죠.

      그냥 전… 난 다르다. 난 정직하다. 난 꿀릴꺼 없다, 나중에 큰일 당할지도 모를꺼다. 라는 말로 위로하며 하루하루 정직하게 삽니다. 누구에게든 떳떳하게.

      본인의 선택입니다.
      그렇게 하실”깡” 있으시면 하세요. 하지만 자신한테 떳떳하진 않을껍니다. 모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불법이 아닌데 어때? 라고 말하시면 할말없슴똬…불법일 수도 있구요… 그냥 저와 같이 맘편하게 사시죠. 사회에 공헌하면서… ㅡ.ㅡa

    • UBS 68.***.157.66

      스위스계열의 UBS가 미국에서 벌리는 사업중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일 짭짤한 것이 미국 부자들의 돈을 카리브해나 스위스 계좌로 비밀 이체시켜 세금 포탈하는 비지니스였습니다. 소위 private banking이라는 이름으로요… 얼마전 오바마 정부에서 이를 전격 조사하라고 명령했지요.

      미국도 한국처럼 돈많고 힘좋은 계층들은 지들끼리 다 세금 안내고 불법짓거리 많이 해왔습니다. 오히려 어정쩡한 평민들만 고충을 많이 당해왔지요…

      미국의 현실이 그렇다는 얘기였습니다.

    • t 96.***.173.73

      화두를 제대로 던지셨군요.
      정답은 자기 양심따라 하는게 맞다는것입니다.
      맨날 income 줄여서 EIC maximum으로 받아먹는 중국친구한테 ‘너 그렇게 살지마라’고 한다고 말을 듣는것도 아니고요.

      다만 작은 바람이 있다면 한국사람들이 정말 미국사회에 진출하고, minority에서 벗어나 미국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살고 싶다면 정직하게 세금보고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kevin kim 이라는 사람이 뉴욕 퀸즈쪽에서 시의원으로 진출해서 거의 당선되는 것처럼 난리를 쳤지요. 결국 마지막에 미국토박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밀려서 2위로 낙선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낙선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한국사람들이 이 나라, 이 동네에 얼마나 기여를 했느냐..지요. 가장 큰 기준이 되는것이 바로 세금보고구요.

      income 4-5만신고하는 사람이 학자금지원 받으면서 두아이 사립대 보내고 모기지 1년에 2만불 내고 렉서스 끌고다니는걸 보면 미국사람들이 곱게 생각할리가 없지요. 문제는 이런분들이 한둘이 아니란 겁니다.

      더 큰 문제는 정직하게 살면 바보같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 화두 71.***.56.195

      이곳에 감사담당 한인IRS 직원들 다녀간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화두가 정말…

    • KimCPA 67.***.75.82

      어떻게 거짓으로 보고를 해서 많은 Tax Return을 받는지 알고계시면, 그리고 본인이 그렇게 하길 원하시면 그렇게 하시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고 책임인 것입니다.
      대부분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들 혜택을 받고 계시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들 하시지요. W-2 받는 분들은 완전히 맘먹고 금방 들통날 거짓보고를 하지 않는다면 이런 것은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자영업하는 분들 이렇게 소득 적게 보고하고 정부 혜택 다 누리시면서, 좋은 차 타고 다니고 좋은 집에서 살다가, IRS에 한번 잘못 걸리면 모든 것을 다 날리게 됩니다. IRS 오딧은 한번 나오면 모든 자료를 샅샅히 뒤져 어떻게든 뽑아낼 수 있는 만큼 뽑아냅니다. 잘못 걸리면 몇십만불 세금과 벌금 우습게 맞게 됩니다.

      요즘 들어 정부에서 여러가지 세금 혜택을 주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서는 엄청나게 오딧이 증가하였습니다. 많은 이에게 혜택을 주고 탈세한 사람에게 한꺼번에 많이 걷어들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IRS에서 CPA가 아닌, 세금보고 대행업체들을 단속하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흔히 중국 회계사에게 가면 많이 받는다고 하지요? 그런 사람들 다 CPA 아닙니다. CPA들은 License를 지키기위해서 개인세금보고 하면서 거짓으로 꾸며 돈 더받게 해주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일년에 몇천불 더 받기위에 엄청난 도박을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요?

    • KimCPA 67.***.75.82

      그리고 합법적인 절세방법이 있는지 물어보셨는데요.

      개인 W-2 세금 보고시, 현실적으로 가능한 합법적인 절세방법은

      1. 아이 둘 이상 낳기
      2. 집사서 세금내고 이자내기
      3. 기부 많이 하기

      이것이 전부입니다.

    • 원글 76.***.100.179

      많은 의견들 그리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던진 화두는 결코 불법으로 tax보고하는것을 조장하거나 연구하자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느분이 예를 들었듯이 제한 속도를 딱 맞춰서 달리는 차가 어디 있습니까? 그저 만약에 바람직한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였구요..인간인 이상 절세에 관한 관심은 누구나 가질수 있는 기본욕심 아닐까요? 제가 만약에 비즈니스를 한다거나 고소득자라면 이런 곳에서 이런식으로 토론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문 cpa에게 의뢰 해버리면 그만이고 저는 거기에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것일테니까요. 그리고 이런 토론재료는 그냥 눈팅만 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도 분명 도움이 된다고 믿기에
      어느분의 댓글처럼 ‘혼자 불법을 저지르고 어쩌고’는 정말 유치한 의견입니다.
      저는 한상 이 게시판을 보면서 미국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한국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장소로 생각해 오고 있고 하나의 낙입니다. 여러분의 미국 삶에 항상 행운이 합께 하시길 빕니다.

    • 소리네 199.***.160.10

      ‘불법’이라는 말에 대해서 한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한 속도를 딱 맞춰서 달리는 차가 어디 있습니까?”
      –>
      저도 55마일 도로에서 65-70마일로도 달릴 때가 있습니다만
      70마일로 달리는 것이 ‘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70마일로 달려도 단속을 잘 하지 않으며
      그렇게 달리는 사람들도 많고 주위에서 특별히 비난도 하지 않으므로
      70마일로 달리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55마일 규정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
      “합법적으로 80-90마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라고 묻고는
      나는 불법인 방법을 물은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시는 것 같다고 할까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불법’이란 법 규정을 지키냐 지키지 않냐가 아니라
      단속되어서 불이익을 받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규정을 어기지만 ‘불법’은 아니다라고 말씀하고 싶으신거죠.

      사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자신이 하는 작은 위반은 ‘불법’이 아니다.
      이건 다른 사람이 저지르는 큰 범죄와는 다르다…

      원글님이
      “법의 테두리안에서 절세의 방법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챙기는방법을
      공유하고자 하는것”이고, “결코 불법으로 tax보고하는것을 조장하거나
      연구하자는 의미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법 규정의 테두리 안에서 절세의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법 집행 (단속)의 테두리에 걸리지 않을만한 것이 어떤 것이냐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반응들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비록 규정을 어기는 것이라도
      별 문제가 없을만한 방법이 없겠냐고
      묻는 것이 좀더 솔직한 것이 아닐까요?
      그러는 것이 도리어 원하시는 논의를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문 cpa에게 의뢰해서, 내지 않은 기부금을 내었다고 하고
      비지니스 비용이 아닌 것을 공제에 넣어도
      자신은 짐짓 모른척하면서
      나는 거기에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뭐,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꽤 있겠지요.

      그런데, 그러면서도 ‘불법’이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구요.
      마치 이민법을 어겨도 ‘불법체류’는 아니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저도 그것을 ‘불법’이라는 한 단어로 간단히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것 저것 법을 정확히 지키지 않는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만,
      ‘불법’이란 말을 그런 뜻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다음 글도 한번 읽어봐 주십시오.

      * http://www.workingus.com/bbs/view.php?id=freetalk&no=2523
      할수 있다/할수 없다/합법이다/불법이다

      – a.k.a. 한솔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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