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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영주권 승인이 나고 지난주 금요일 USPS 배달이 시작되어 긴장하고 기다리고 있는 1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미시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슈퍼마켓 마이어에서 풀 타임 오퍼가 들어와서요.
혹시 근무해보신분계신가요?다름이아니라 연봉은 그쪽 물가 생각하면 평균적인거 같은데, 리로케이션 보너스도 안준다(차로 4시간정도 떨어진 타 주에서 거주중입니다)하고 HR의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이상해 실제로 다녀보신분들 경험을 좀 들어보고 싶어서요. 예를들어 처음 오퍼 시 6월 15일부터 시작해달라다가, 갑자기 메일와서 1일날로 바꾸고 렌트비 한달 지원해준다더니 2주뒤에도 제대로된 가이드라인이 안와서 연락해보니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 그냥 15일로 시작해달라고 바꾸고 ㅠㅠ
그 동안 아파트 신청한 곳에 전화해서 두어번 바꿨는데, 2주간 연락 없는 시간동안 다른 신청자 먼저 입주시키는걸로 되었다고 6월말에만 입주가능하대서 스타팅 데이를 늦춰달라니까 “꼭 회사에서 가까운곳에 살필욘 없어~~하지만 니가 알아서 잘 찾아봤겠지”이런식으로 은근하게 압박감 주는것도 상당히 이상하더라구요. 비슷한 기업 규모로 다른 직장에서 일할땐 타주에서 이사할시 리로케이션은 물론, 이사비용이 지원안되는곳은 아주 최대한 제 편의에 맞춰줬는데 여긴 HR 커뮤니케이션 잘못으로 저만 아파트에 불나게 전화하는데도 보름정도 늦게 스타트하는거에 대해 제대로 확답도 안해주고 있습니다.
glassdoor같은덴 극과 극의 리뷰(아주 좋다 혹은 아주 별로다)가 대부분이고, 좋다는 리뷰는 원래 미시간에서 계속 거주하는 현지 분들이 대부분인거 같아서 혹시 이곳에 근무해보신분이 있으시면 회사 분위기가 어떤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회사가 너무 별로면 입사해서 꾹 참고 끙끙거리며 1년 채우는것 보단, 지금이라도 오퍼 턴 다운하고 다른곳을 찾아볼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좋은 정보 얻어가서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