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현 미국 대선을 통해 보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성향 This topic has [45]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5 years ago by A. Now Editing “현 미국 대선을 통해 보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성향”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예전에 잠시 흥미롭게 눈 여겨보는 그룹이 있었습니다. 지구평면론자들. 이들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게 아니고, 인류가 존재하고부터 항상 있어왔던 믿음의 연장선일 뿐입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인간의 자아에 변화가 일어나며, 지구는 더이상 평평하지가 않고 동그란 원형 (sphere)의 모양을 하고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유치원생들도 배우는 하나의 상식으로 자리를 잡았죠. 하지만, 그런 상식이 수백년간 자리매김을 할동안, 한편에선 지구평면론자들의 컴백이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지구평면론자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시기가 있는데, 그게바로 2016년 미 대선 전후입니다. 지구평면론자들이 트럼프를 지지하기 시작했는지, 아니면 트럼프 지지자들이 지구평면론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는지의 상관관계는 정확하게 알수 없지만, 이 두 그룹의 흥미로운 공통점이 하나있죠. 바로 음모론의 점철된 '내 생각이 세상의 중심이요, 나의 생각을 통해 세상이 움직이며, 나만의 생각이 진실이다,' 라고 믿는다는 점입니다. 밑에 어느분이 언급하셨듣이 GA도 바이든으로 넘어갈 확률이 많아졌습니다. NV를 비롯해서 GA와, PA를 가져가면, 가히 이번 대선은 바이든의 압승이라고 해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선거인단 수치로만 보자면 그렇습니다. 문제는, 전체 트럼프표를 세어보면, 아직 트럼프의 굳건한 기반이 미국 전체인구의 절반 가까이 된다는 거죠. 이들 모두가 지구평면론자들은 아니겠죠. 개중에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그룹의 이익을 위해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구태연한 정치에 신물난 사람들도 있을거고, 항상 지배하는 자들에 대한 반항심에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듯이, 세상의 모든건 우리 모두가 알고있듯이 상식적으로, 과학적으로 또는 진실을 기반으로 돌아간다는걸 부정하는 그룹또한 다수라는 점이, 앞으로 미국의 미래를 어둡게 합니다. 바이든은 성소아자고, 클린턴과 민주당은 미성년 성매매집단이 만들어낸 정치적 집단이라는, 가히 지구는 평평하다고 믿는 미국인들의 수가 걱정스러운 수준까지 와 있다는게 암울한 현실입니다. 이런 부류의 집단들은 절대로 바뀌지않는 자신들만의 신념이 있어서, 아무리 손을써도 이미 건넌 다리를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수도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이번 선거구 지도를 보면 흥미로운점이 하나 있는데, 50개주에서 48개주, 그러니까 OK (Joe 'Exotic,' 타이거 킹의 주인공이 주지사 선거에 나와 거의 25%의 표를 얻은주 입니다. 말 다했죠.) 와 WV (산악지대를 가르는 정치적 성향이 너무달라 VA에서 분리 독립한 골수 공화당지역)를 뺸 나머지 모든주들은 누가 가져갔더라도 항상 약간의 민주당승리 또는 공화당 승리의 지역구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만큼 미 전역에는 다양한 유권자들이 존재한다는 거고, 전통적인 위의 두 공화당 표밭 주들을 빼면 아직도 우리가 사는 이웃중에는 제정신 박힌 사람들이 남아있다는게 좀 위로가 된다고나 할까요. 일전에 죠지아 (러시아가 침공했던 나라)에서 온 정부관계자랑 대화를 하다가, 자신의 나라 국민중에 러시아 침공전후를 기반해 상당수가 음모론을 믿기 시작했다더군요. 이 그룹들은 반정부에 러시아를 지지하는 그룹으로 뚜렸하게 나타나는데, 원래 부터 음모론을 믿어서 러시아침공 지지자가 되었는지, 아니면 원래 러시아 지지자가 음모론자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시대의 흐름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날시기에, 지구 평면론자들이나 음모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모두가 그렇다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논리를 살펴보면, 이런 음모론자들이나, 지구평론자들, 혹은 백신거부(anti-vexxer들)론 자들의 논리와 일치한다는 겁니다. PA에서는 자기들이 이기고 있기때문에 개표를 중단해야하고, AZ에서는 자기들이 지고있기 때문에 개표를 이어가야한다고 주장하는, 해가 동쪽에서 뜨는 이유는 태양이 지구주위를 돌기때문이지만, 달이 항상 같은 면만 보여주는 이유는 하늘에 정지되어 있다고 믿는, 바로 자신들의 이론에서 조차 상반된, 지극히 '나'라는 존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바이든이 새로운 역사의 대통령으로써 미국을 끌고 가야하겠지만, 이미 다리를 건너버린 대다수의 '지구평면론자'들과, 그들과 호응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과연 다시금 새로운 역사의 논란의 중심에 설지, 참, 미국과 전세계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