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장 vs 이직

  • #3806456
    질문 47.***.238.173 1406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이 잘 안맞는 것 같아 하는 일이 조금은 다른 직종으로 이직 준비를 계속 했어요. 생각보다 이직이 쉽지 않았는데 1년이라는 구직 준비 끝에 드디어 오퍼를 받았네요. 그런데 사실 좀 고민이 많이 되요.

    현 직장은 사실 익숙하고 일도 쉬운 편이에요. 하지만 여기서 제가 크게 성공하기에는 제 능력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보람이나 일의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고 무엇보다 시골에 있어서 삶이 좀 무료하고 우울할 때도 있고 힘들어요. 가족이 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30대 후반에 싱글이 살기에는 솔직히 좋은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새로운 직장은 도시 중심이고 컨설팅 쪽이라서 앞으로 커리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단도 많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 이 회사 연봉이 90k네요. 지금 직장은 80k라 조금 상승이기는 하지만 도시에서는 정말 턱없이 부족할 것 같아 걱정이 되기는 해요. 대신 삶은 훨씬 다채롭고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해요.

    일단 힘들게 오퍼를 받았으니 새 직장으로 이직을 해서 커리어를 쌓은 다음 돈을 더 잘 주는 직장으로 이직할지
    아니면 지금 잡을 조금 더 유지하면서 시골에서 돈을 모으다가 돈을 좀더 잘 주는 다른 회사로 옮길지 고민되네요.

    • 질문맨 99.***.230.248

      답이 나와있습니다

      30대 후반 싱글
      재미 없음
      보람도 없음 일 즐거움도 없음 무료하고 우울함

      거기서 100k를 벌건 150k를 벌건 무슨상관입니까?

    • 174.***.119.181

      이직해라

    • sdcdwcq 70.***.107.112

      오퍼 받으신건 네고도 끝난건가요? 아직 기회가 있다면 카운터오퍼 던져보는것도 방법입니다.
      제가 보기엔 글쓴분이 원하는걸 이미 스스로 아시는거 같네요, 응원합니다.

    • 1 173.***.122.220

      저도 30대 후반 싱글이고 중서부 시골에서 4년 살다가 고민끝에 대도시로 얼마전 이사왔는데 대만족입니다. 물론 물가가 훨씬 비싸져서 조금 타이트 하지만 도시 한복판에서 사니 진짜 사는것 같아요 ㅎㅎ 제 또래 싱글들도 많고 볼곳도 많고요 활력이 돕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시골에서의 4년이 참 단조롭고 외로웠구나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거기에 계속 있었으면 돈은 많이 아낄수 있었겠죠. 그래도 여기 잡마켓이 커서 계속 노력하면 경제적으로도 괜찮아 질것 같아요. 어떤 선택을 하던 응원할게요!

    • stunning 1.***.213.76

      원글 속에 이미 답이 정해져 있네요. 독신이라면 시골이든 도시든 간에 돈은 쓰기 나름이고
      혼자 새 지역으로 이사도 쉽고 시골의 단조로움이 싫다면 과감하게 옮겨야지요.

    • 1111 152.***.171.18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이 잘 안맞는 것 같아 하는 일이 조금은 다른 직종으로 이직 준비를 계속 했어요.”
      그냥 그 생각 계속 밀어 붙이세요. 기회는 왔을 때 잡는 겁니다.
      도시 가면은 물가 때문에 사는게 팍팍 해지겠지만 거기가서 또 네트워킹 하고 그러면 이직의 기회가 훨신 많아 질겁니다.
      그리고 돈은 있다가고 없고 없다가도 생겨요 인생에 돈이 전부는 아니지 않나요?

    • Kk 67.***.116.13

      설사 이직후 후회하더라도 30대 후반이면 해볼만함…나는 21년 일하고 47세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직했는데 첨엔 후회했지만 나중에 상황이 달라지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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