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넘 짜증나여…

  • #2325
    한국인 24.***.151.111 5220

    제가 미국 와서 차 사는데 영어를 잘 못하니 한국차 딜러에 가서 중고차를 샀는데여…
    나중에 보니 바가지 엄청 썻더군여..한 5000천불정도 더 비싸게 주고 산것 인 같아여..그리고 현대차에서 연장 워런티를 사면 좋다고 해서 2000불 주고 샀는데…왠일입니까 이게 왼만한거는 다 워런티 않된데여…

    참 미국와서 딜러하는 사람이 한국사람이닌깐 믿고 샀는데….
    (영업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너무 짜증나네여…

    • 매뜌 66.***.112.80

      현대차가 짜증이 나는게 아니고 자동차 세일즈맨이 짜증나는거겠지요.
      미국에서 3대 도둑님이라고 불리우는 직종중 하나입니다.

    • 이런.. 66.***.250.40

      그건 님이 좀더 주변사람들이나 미디어등의 정보를 얻지못한 잘못이지 현대차와는
      그렇게 상관이 있진 않은듯하군요.. 다른 브랜드는 더 워런티 세분화 되어있고 써비스도 냉냉합니다. 특히 토요타, 혼다.. 잘나간다고 목에 힘 무지하게 주지요.

    • 주방장 64.***.181.171

      저 처음와서 동포에게 캐들락 중고를 샀지요.

      지금은 창피해서 말도 못하지만 14%에 샀고 워런티를 $2000주고 샀습니다. 산지 일주일도 안되서 차가 망가져서 짧은 영어로 워런티회사에 전화하니까 그런 워런티 접수된 일이 없다는 겁니다.

      요새는 인간이 오죽하면 시골동네에서 차팔고 있었을까 싶습니다.

    • 글쎄 67.***.109.220

      어딜가나 모르면 당합니다. 그게 한국이어도 마찬가지죠. 아마 토요다나 캠리를 샀어도 같은 불평을했을것 같은데 영어모르는게 죄라 생각하세요.좋은 경험했다 생각하셔도 되구요

    • .. 209.***.229.225

      여기 딜러는 회사 소식이 아닙니다. 즉, 현대차 판다고 현대차 소속이 아니라는 거죠. 딜러는 메이커로부터 자기가 직접 차를 사 와서 그걸 파는 겁니다. 현대차가 짜증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세일즈나 너무 한 것 같군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세일즈의 꽃이 자동차 세일즈라고.

    • 1 71.***.91.107

      현대차가 잘못이 아닙니다.세일즈맨 그리고 잘못 딜을 하신 본인 잘못이고요.미국은 자기가 알아서 책임지고 해야 합니다.한국처럼 의지하고 같이 잘못하고,잘하고가 아닙니다.교훈으로 삼으시고 다음에는 더 신중하시고 시간을 갖고 준비하신후 결정하십시요.

    • OK 63.***.193.35

      죄송한 말입니다만 제 생각에는 님이 모든 잘못을 하시것 같은데요. 요즘 세상에 세일즈맨을 믿고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은 없죠. 한국 세일즈맨이라서 그런거도 아니고 미국인 세일즈맨도 덜하지 않습니다. 현대차에 국한된거도 아니구요. 그 세일즈맨은 자기가 먹고 살려고 하는 건데 최대 이익을 보려고 하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자본주의에 망가진 양심들을 욕하고 싶으신거도 아니실테고요.

      영어를 못하셔도 차를 구입하시기전에 인터넷에서 다 리서치해보고 가셨어야죠. 그리고 차 사시기전에 매캐닉한테 가서 정밀검사 하시고 오케이 받으면 그때 사셔야 하지요. 그렇게 하셨으면 그런 “사기”를 당하시지 않았을수도 있겠지요. 그냥 비싼 수업료치뤘다 생각하시면 맘이라도 편하실겁니다.

    • 치우 24.***.92.101

      어디선가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미국에선 정가라는것이 없으며 각자알아서 능력껏 팔아먹는것이며 이에대한 (우리가 생각하는 상도에 어긋난) 수단방법을 마케팅이라고 한다고요. 그래서 비단 자동차세일즈 뿐만 아니라 모든 딜에서 히든피가 있으며 이를 간파못하는것은 본인 책임이지 파는사람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 미국의 관행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다음에 자동차 딜을 하시기전에 edmunds.com carmax.com cardirects.com에 가보세요. 영어하고 상관없습니다. 저도 영어못하지만 그곳에서 가격보고 도요타 딜러가서 어떤차인지 불러주고 내가 원하는가격제시하고 그냥 나옵니다.

    • 매뜌 66.***.112.80

      딜러쉽에 갈때 인터넷에서 뽑은 자료 프린트해서 뒷주머니에만 꽂고 가도
      세일즈맨이 알아봅니다. 아 이사람은 미리 숙제하고 왔구나…
      그럼 원글님한테 한것처럼 함부러 사기치지는 못하죠…

    • 말이 169.***.6.180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그냥 미국 딜러쉽들 보다 한인 딜러쉽들이 더해요. 미국 처음 왔을 때도 미국 딜러쉽 가서 안되는 영어에.. 손짓 발짓 해가면서.. 그냥 무대뽀로 버티기로 직접 차를 샀었는데, 바가지만 안쓰면 다행이지..하고 샀었습니다. 세월이 흐른후 그때 산게 거의 평균가격에 구입한거더군요. 2번째 차 살때.. 혹시나 해서 한인 딜러쉽을 컨택했었습니다. 미국 생활을 좀 하고 차 딜도 좀 해 본때라 대충 어느 선에서 사야할지 알고 가본건데, 바가지..바가지… 비슷한 시기에 차를 알아보고 다니던 후배놈이… 그렇게 말렸는데, 제가 컨택했던 세일즈맨한테서 덜컥 차를 샀었습니다. 그 세일즈맨이랑 후배랑 흔하지 않은 동일한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었는데, 그날이 세일즈맨 생일이라고 같은 성씨 가진 사람이라고 룸빵 델구가서 1천불치 술을 사서 잘 먹고 왔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차 값을 이자율 14%에 이런 저런 명목으로 fee 붙여서 이래 저래 한 5천불은 바가지 썼더군요. 전 지금도 다른 사람 차 사는거 도와줄때 한인 딜러쉽은 안갑니다. 한인 세일즈들 각성해야 되요!

    • gb 128.***.41.146

      모든것에는 가치가 있습니다. 미국와서 생긴 버릇중에 어떤 물건을 하나 사던지 보통 한달정도 시장조사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싸게 산것은 제가 소비한 시간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연히 한두번 만에 정말 싼 곳을 발견할수도 있지만 그 가격이 진정 싼 가격인지 알려면 다른 비싼곳을 그만큼 다녀봐야 아는것 아니겠습니까?

      영어 한마디 못해서 100원에 살수있는것을 1000원에 샀다면 그중 900원은 미리 공부하지 않은 댓가라고 생각하세요. 아마 900원 들여 미리 공부했으면 같은 물건을 100원에 살수 있었을겁니다.

      시간은 돈입니다. 시간을 들여 고민하고 공부한 만큼 댓가가 있습니다.

    • fred 136.***.2.222

      한국 세일즈맨 입장에서야 말 더 잘통하고, 상대방이 어떤 생태인지 잘 알수 있는 한국인에게 비싸게 팔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세일즈 맨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오히려 말 한마디도 못하면서 저 차 싸게 달라는 사람한테 싸게 줄겁니다. 떠뜸떠뜸 하는 말 들으면서 고생하기 보다. 한국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이 그런 이유죠.
      하지만 세상은 그런겁니다. 그러질 않길 바란다면 너무 순진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