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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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 24.***.255.92 213

    초창기 시스템이 허접할 때 해커들은 백도어를 열기 쉬웠고 덕분에 유명인사가 되어 감방에 다녀 와서도 정보 통신 수장이 되거나 보안 전문가로 활동하는 경우를 본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시스템을 총괄하는 수장자리 까지 내주면,
    전문가라서 해커의 활동을 완벽히 차단할까?
    아니면 자기편만 드나들 수 있는 백도어를 더 만들어 놓을까?

    • 도둑과해커 24.***.255.92

      문을 따고 들어가서 돈이나 가치있는 물건을 훔치는 것을 도둑질 이라고 한다.
      요즘은 가치가 있는 정보들을 컴퓨터에 저장하다 보니 물리적으로 문을 따고 들어가기 보단
      로그인으로 문을 따고 들어가는 소위 해킹이라고 하는 방식으로 도둑질을 하는데,
      현물을 훔치건 정보를 훔치는 해킹이건 근본은 같은 도둑질이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돈되는 정보는 컴퓨터에만 꼭꼭 숨겨져 있는게 아니고 사람들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좋은 정보가 있는 사람과 교류를 하다 보면, 꼭 친목이 아니더라도 수사상의 이유로든 어떤 경로로든 정보를 취득하여 사리 사욕을 위해 사용했다면 그것은 도둑질 이다.

      세상 사람들은 물리적 도둑질에는 익숙하여 나쁜 짓이라는 걸 잘 인식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에 대한 도둑질은 잘 인지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렇게 남들이 잘 인지하는 못하는 것을 파악해서 한 탕을 해서 성공하면 실력있는 사람이라고 칭송받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그런 성공담이 언론에 많이 회자되면 한 탕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난다.
      사실 시스템이 정교하고 방범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으면 한탕주의가 발 붙일 곳이 없게 된다.
      하지만 시스템의 운영자가 도둑놈이거나 시스템이 느슨하게 운영되면 도둑놈들에게 한 탕의 희망이 생긴다.
      그래서 도둑놈들은 같은 부류의 도둑놈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을 환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