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 질문에 답변과 답답한 마음 주절거림..

  • #3567824
    KEV 66.***.111.193 1117

    며칠전에 항공정비사 관한 질문글이 올라왔습니다.

    항공 정비

    댓글을 달았는데 저도 아주 잘 알고있지는 않고 아는 한에서 짧게 써봤습니다.
    글제주도 없고 간단하게만 쓰려다 보니 실속없는 댓글이 되었습니다.

    그 밑에 ‘?’라는 닉네임으로 댓글을 달아 주신분이 계시네요.

    ? 174.***.200.1612021-02-0604:44:22
    윗분들 말 다 무시하세요.
    항공정비 시작하시면 컨트랙 회사를 추천드리고,
    거기서 2년정도 경력쌓으신후 매이저로 진출하세요.
    컨트랙회사라고하면 Amerijet, SIE, kalitta,gulfstream, CAS등등입니다.
    여기서 경력 쌓으시고 2년정도 되시면 메이저로 일반 메카닉이나 애비오닉스로 지원가능하신대,
    댈타는 top pay가 시간당 51달러
    UPS는 74달러
    Fedex는 65달러
    Southwest는 58달러
    United는 48달러. . .
    이구여, 기술직이라서 hourly pay가 매이저가시면 32불정도 받으시구 오버타임도 많습니다.
    막노동이아니라, 정해진 워크오더만 팀짜서하면 널널해서 일이 몸에 익으시면 투잡뛰셔도됩니다. 8시간 근무중 4시간정도 근무하거나 안하는날도 있어서요.
    대략 25%더 번다고 생각하시면되요.
    정비사 직종상 시간당 패이이기땜에 대략 25%정도 더 법니다.
    예를들면 처음페이가 시간당 28달러면 5만4천정도인데 실재로 7만 언저리 번다는 소립니다.
    ————————-

    ?님이 쓰신 내용 맞습니다.
    저보다 더 자세히 적어 주셨네요. 페이 내용도 맞는거 같고요.

    “윗분들 말 다 무시하세요.” <- 네..무시 해도 됩니다. 근데 이렇게 직설적으로 적으셔서 살짝 놀랐네요 ^^

    다만..
    제가 막노동 같다고 한거는 GA(General Aviation, 일반항공) 얘기 입니다.

    “정해진 워크오더만 팀짜서하면 널널하다” 저도 이 내용을 쓸려다가 글제주가 없어서 뭐라고 써야될지 몇번 고민하다가 그냥 안적었습니다. 이게 에어라인 정비직의 장점 이라고 생각 합니다.

    GA는 비교하자면 동네 자동차 공업사 같은 느낌입니다. 다재다능 멀티 플레이어. 거의다 혼자 할줄 알아야 합니다. 입고되는 비행기들이 비행학교 소유거나 자가용이라서 빨리 작업 마치고 빼줘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혼자서 다뤄야 하는건 산더미고 시간에 쪼들리는 작업을 페이 조금 받아가며 합니다.
    장점이라면 에어라인처럼 주말근무나 야간근무 없다는점?
    미국인 젊은 애들도 에어라인 들어갈 경력 쌓을려고 잠깐 들어왔다가 6개월도 못하고 때려 치고 나가네요.

    저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정비사 수요가 별로 없는 동네에 원치 않게 정착 하는 바람에 GA에서 경력을 시작 했습니다.
    저 또한 컨트랙 회사 고려 해봤고, 마음같아서는 뽑아준다면 어디든 가고 싶었지만 이동의 자유가 없는 신세가 되버려서 포기 했습니다.

    에어라인 들어간 동기는 무경력 신입인데도 대기업 유명한 항공사 잘 취직해서 시급 잘받고, 복지 혜택도 누리고, 일도 널널하게 하다보니 사는게 행복해 보입니다. 자신감도 높아진 것 같고 사람이 여유가 생기더군요.

    정비사 하고 싶으시다면 ‘?님’ 댓글처럼 하시면 됩니다. 저처럼 되지 마시고요.
    댓글겸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결론은..
    결혼 예정이신 분 이라면 신혼때 자리잡을 동네 신중히 고르세요. 고집도 좀 부려 보시고요.

    • 70.***.45.47

      항공사 정비 관련 팀에서 10년째 근무중입니다. 사실을 잘 적어 주셧네요. 마초적인 근무환경도 그리고 자세한GA관련된것들도요. 여름엔 덥고 비맞으면서도 뮥뮥히 일하고 추윤 겨울 칼바람 맞으면서 밤에 일하는 메카닉들 정말 고생 많아요.

    • 마즈다 95.***.192.30

      좋은 현실적인 글 감사합니다.

    • 펜펜 73.***.178.183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 정보 저런 정보가 많으면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여기에 너무 많아서 이제 클릭 조차 안하는 컴싸 관련 글이 많은데,
      제 cousin이 괜찮은 대학에서 컴싸로 졸업했는데, 좋은 직장도 못잡고 계속 이런저런 잡일만 하다가 아예 다른 일합니다. 심지어 얘는 영어도 잘해요.

      또 컴싸 올라오면 (도대체 왜??) 자꾸 비교대상이 되는 치과의사도
      잘 버는 분은 엄청 잘버시더군요. 약간 세일즈 push해서 와이프도 invisalign 했는데
      나중에 안해도 될걸 그랬다고, 뭐 어쨌건 세일즈 기술이 좋으신 분은 많이 버시는데
      또 망하는 치과도 많더군요.

      회사에도 도대체 저 인간은 하는 것도 없는데 돈 많이 받는 사람들 꼭 한두명씩 있어요. 적절한 timing과 운이 따라줘서 그런경우가 많죠. 그런데 지금 같은 pandemic상황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이 운이 따라줘서 잘된분들이 하는 말만 듣고 가다가는 뜻때로 잘 안풀릴수도 있는거죠.

      사실 지금 뭐가 Hot 하다고 해서, 준비1년해서 어디 학교들어가서 3-4년뒤 졸업하면, 그 4~5년 사이에는 뭐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장담할수 없다는 거죠. 하하 저도 주절거려 봤습니다.

      • KEV 66.***.111.193

        코로나 바로 전까지 항공사 신입 채용이 꽤 활발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 은퇴 시기도 다가오기도 하고요.
        코로나 때문에 이제는 채용은 커녕 줄이고 있지요. 테러, 경기침체, 전염병 같은 요인들에 영향을 많이 받는듯 합니다.

        정말 한치앞도 안보입니다.

    • MAGA 208.***.124.148

      글쓴이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신혼집을 이유로 다른주로 커리어를 위해 직장을 가지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신세한탄하는 부분은 그다지 납득은 되지 않습니다.

      주말부부로 사셔도 되는 부분이 있구요.
      4 ON 4 OFF로 스케쥴이 되어서 항공사 기장 처럼 비정기적 커뮤트 가능한 직장도 있습니다.

      시골주에서도 135 차터 같은데서 12500LBS이상 리어젯이나 싸이테이션같은 기종으로 필요한 경력을 쌓으실수 있는 곳이 분명히 있습니다.

    • ? 174.***.199.230

      에구구… GA를 하셨군요..
      더 늦기전에 메이져로 옮기시길…
      경력에따라 다를순있겠지만
      최소3년이상이시면 지금 많이들 뽑고있답니다…
      서두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