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아저씨들이 앨라배마 못떠나는 이유

  • #3911497
    4567 159.***.94.162 1807

    우선 E2 비자 지원 받으려면

    최소 5년 10년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빨라도 마흔살에 이민 온다고 쳐도

    근무 1년 뒤 영주권 들어가면 40대 중반은 돼야 신분이 해결됨

    문제는 이직도 2030대 젊을 때 하는거지

    곧 50살을 바라보는 노인을 뽑아줄 회사가 많지 않다는거임

    또다른 문제는 영어인데 앨라배마 조지아 모두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연봉 좀 더 받으려면 대기업 계열사 정도는 들어가줘야 하는데

    이쪽은 폰 스크리닝 인터뷰부터 영어로 진행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주권이 나온들 미국에서 5년 10년 살았는데 자기 생각과 의견을

    아직도 영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저씨들은 인터뷰 통과가 어렵지

    그래서 한인 리크루터 통해서 자동차 1차 2차 벤더사 가는게 최선이고 아니면 그냥 영주권 준 회사에 충성하면서 은퇴할 때까지 눌러 앉는거임

    조지아를 간다? 그것도 사실 쉽지는 않은데

    혼자 벌어 앨라배마에서도 쪼들리는데 조지아 가면 마이너스임

    뭐 와이프가 맞벌이해서 6만 달러라도 벌어오면 모를까

    근데 아저씨들 보면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살고 있음

    왜? 한국에 있었으면 정리해고 당할 나이인데 그래도 미국와서 계속 일할 수 있기 때문이지

    이들의 기대수준은 딱 이정도지 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 123 68.***.105.204

      팩폭…

    • ㅇㅇ 107.***.18.40

      고학력 전문직도 아니고 나이도 있으니 달리 길이 없음

    • ㅇㅇ 74.***.153.72

      젊은 애들 좋은 학교나와 테크회사 다니면서 수십억씩 버는건보며 손가락만 빨수밖에

    • 조언 104.***.40.169

      그래도 그렇게 해서라도 미국에서 살고 싶다면 응원합니다.
      앨라배마주가 북한도 아니고 살려면 살지.
      조지아가 더 낫다고 생각 안해요.
      한인마트가 많이 있어서지 세금이나 주거비는 더 비쌈..치안도 별로고
      교통은 최악

    • 파트르슈 24.***.31.4

      빅테크 출신중에도
      50대에 해매는 경우 많음
      IT쪽은 수명이 짧은게 단점

      • ㅇㅇ 74.***.153.72

        it쪽이 수명이 짧다고?ㅋㅋㅋ 돈 충분히 벌어서 자발적으로 은퇴를 빨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 어휴 35.***.130.213

          늘 말하지만 전체 IT 인력중에 빅테크에서 20만불 이상 받는 IT 종사자는 한줌도 안됩니다. 변두리까지 후하게 쳐줘야 2-3% 남짓입니다. 평생 10만불 근처 연봉 받고 가늘고 길게 사는 사람도 수두룩하구요.
          IT 전문기업 아닌 이상 평범한 회사가서 10년차 이상에 시니어 매니저 달아야 16-17만불이고 이것도 대기업 갔을 때 이야기입니다.

    • asdf 121.***.219.197

      이글은 팩트가 맞음.

      그런데 다들 앨라배마 현기차 협력업체에 일하는걸 무슨 지옥으로 묘사 하는데,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사람들에겐 그 지옥마저도 천국밑 구백국 정도는 됨.

      한국에서 일하는 거에 비해서 앨라배마 현기차 하청 공장들은 오히려 노동법 빡세게 잘 지키고 일할만 하다는 것임.
      미국 기준에서는 당연히 악덕기업 수준이겠지만, 한국에서 일하다 들어온 사람에게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다는 거.

      빅테크 가서 고액 연봉 받으면서 멋지게 살 능력 되는 사람들은 거기 가면 되는거고,
      능력 안되면 앨라배마에서 뿌리박고 살면서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거 나쁘지 않음.
      주말에 골프치거나 현기차 공장 닫을때는 플로리다 바닷가로 휴가가거나 주변 호수에 낚시 하러 다닐 수 있음.
      한국에서는 이정도 살려면 진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거 잊지말아야 함.

    • ㄷㄷㄷ 35.***.130.213

      윗글이 거짓말이 아니고, 30대 40대는 알라바마 다 욕하고 그래도 50중반 이상 한국같으면 정년퇴직 당할 나이대 사람들? 한국이었으면 공공근로 나가고 경비원 하면서 200만원 받을때 알라바마는 그래도 부장님 소리 들어가면서 10만불씩 받습니다.
      젊은 사원들한테 하듯이 함부러 대하는 경우도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 훨씬 적구요. 그리고 한국서 구르다 온 사람들은 욕좀 들어도 얼마든지 버티니까, 그냥저냥 다니는 거지요.
      50 중후반에 10만불, 대충 한국 생활 수준 고려하면 연봉 6천정도 된다고 칩시다. 남들은 다 집에 가는데 돈 계속 벌면 서민 입장에서는 얼마나 든든한지 모를 겁니다. 영어 좀만 하고 업무 수행에 지장없을 정도면 정년없이 계속 일하는데, 미국회사 갈만큼 영어 안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거 정말 큽니다. 그리고 이것도 못하는 나라 사람들이 수두룩하구요. 영어 못하고 신분 안되는 동남아계, 아프리카계, 동유럽계 이민 1세대들이 어디서 일할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한국이 잘 사니까 이거라도 있는 겁니다.

    • 쿠루루 상사 174.***.114.181

      알라바마 차부장급들 구글이나 애플급 회사 디렉터로 많이 스카웃 됩니다.

    • 혹시 50.***.106.20

      글쓴이 부모는 어디서 뭐하나 묻고 싶다. 나이가 몇이던 능력되는데서 열심히 스스로 벌어먹고 식구들 서포트하는게 행복한삶이더라.

    • dd 174.***.34.113

      헬라바마 이제 젊은 사람 안구해져서 4050대 채용 노리는 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