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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지화 잘 된 대기업
요런데는 일반 미국회사와 같습니다
미국인과 한국인은 연봉 체계가 다르다는 얘기가 있는게 헛소문이고 동종 미국회사와 연봉 차이도 거의 없습니다
(물론 실리콘밸리 급이라는 건 아닙니다)
2. 한국 본사 입김 센 미국법인
웃기게 들리겠지만 한국 본사에서 지침을 정합니다
본사 직원과의 형평성(!?) 때문인지 한국 동 직급과 맞춰서 연봉을 책정하는 해괴한 payscale을 가지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20년 근무한 분들도 연봉이 15만불도 안되는 게 가능합니다
(15만 곱하기 1400원=2억을 훌쩍 넘는데 이게 본사 20년 근속한 부장 연봉을 초과하기 때문에 더 못 준다는)
3. 교포회사
제일 개판인 게 교포회사인데 오너 마음에 드는 이너서클은 미국회사 C suite 급으로 대우하는 반면 일반 직원은 개차반 취급하는 전형적인 상후하박 체제입니다
돈 잘 버는 규모 꽤 큰 회사들도 인사 쪽은 사장 마음대로인 경우가 다반사고 보상 시스템에 대해서는 쌍팔년도 급 마인드인 데도 수두룩합니다
그래서 사장에 충성하는 일부 사람들에겐 천국이고 일반 직원들 턴오버는 상상초월인데도 사장님은 왜 젊은 애들은 몇 달을 못 버티고 도망가는지 이해불가하고 혀를 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