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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20:05:35 #3922122Pres 172.***.36.103 619
“미국의 의료 서비스는 자본주의라 등급이 있는데, 그래도 의사들이 만날때 마다 20-30분씩 시간을 내어, 내몸에 맞는 약을 찾으러 노력하고, 실제로 맞는 약을 찾아 건강도 유지하고 있구요. 한국에 있는 의사 친척은 나랑 똑 같은 병이 있는데, 한국 의사는 몸에 맞는 약을 찾아 주지도 않고, 그저 자기가 뇌물 먹은 회사 약 처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 의사도 자기병인데도 아무 약이나 먹는다고 하네요.”
아니 의사가 환자에게 맞는 약 찾는데만 20~30분씩 걸리면 그게 의사로서 함량 미달이죠.
그리고 한국 의사가 몸에 맞는 약을 찾아주지도 않고 그저 자기가 뇌물 먹은 회사 약 처방한다?정말로 그런 의사가 있다면 신고해야지 뭐하고 있나요?
저건 뭐 날조를 넘어서 거의 소설 수준이네요.
미국 생활에 만족하는 것은 좋지만 망상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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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진단과 치료를 결정하는데 20-30분 쓴다는 이야기겠죠.
의사들은 환자를 볼 때, history, physical exam, 검사결과 등등을 종합해서 결정을 합니다. 미국은 history, physical exam에 그나마 시간을 쓰는 거고, 한국은 history, physical exam을 극도로 간소하게 합니다. 짧은 시간에 환자를 많이 봐야 하니까요.A=B 같이 단순하다면 궂이 의사가 필요없겠죠.
제대로 환자보는 주치의들은 여러약 쓰는 환자들인 경우 약들 상호 Interaction, 각 약물 부작용 등등 꼼꼼히 봐주려면 시간을 상당히 쓰면서 환자 봅니다. 한국에는 사실상 주치의라는 제도가 거의 유명무실해졌죠.그렇다고 한국 의사들이 뇌물받은 약 처방한다는 극단적인 것도 말이 안되죠. 어떤 성분명을 처방할때 자주 쓰던 Brand 약을 쓸 수 있겠지만, 그게 다 리베이트와 연관짓기는 힘듭니다.
그냥 두 나라가 의료 제도가 다른겁니다.
그 다른 제도에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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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physical exam이 그렇게까지 영향을 미칠까요?
그게 그렇게 중요하다면 PA나 PRN이 진료를 보게하지 않았을 겁니다. 의사에 비해 지식이나 경험이 현저히 부족한 그들이 환자를 직접본다는 것 자체가 각종 검사에 의존해서 진단을 내린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의학이 점점 더 발달하면서 각종 검사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들 검사의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한국이라면 의사들이 각종 검사 쉽게 하지만 미국은 검사 오더가 한국에 비해 훨씬 적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
미국 의사들 오더 많이 낼수록 나중에 거기에 대한 페이퍼웤이 더 많아진다는 것 같더라구요.그리고 미국 의사들이 사용하는 약제에 대한 부작용을 그렇게 꼼꼼하게 봐준다고 생각하시나요?
미국은 그런 것들 약사에 맡기는 구조 아닌가요?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의사들은 짧은 시간에 진료를 많이 볼 수 있도록 연습하며 특화되어 있어서 판단이 훨씬 더 잘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의사가 되는 과정도 의과대학 입시부터해서 한국이 훨씬 더 경쟁이 심하고 더 자질 높은 학생들이 의과대학에 들어가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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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PA, Nurse practioner제도가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의사 수가 부족해서입니다. 외국인 의사들을 그렇게 많이 수입해도 땅이 워낙 크다보니 항상 부족하죠.
저도 한때는 history, physical exam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검사하면 되지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환자를 보면 볼수록 별 의미 없다고 생각했던 history, physical exam이 정말 중요한 기본이구나 하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미국 의학 교육에서 history, physical exam을 중요시하는 이유를 점점 더 깨닫게 되는 것 같구요.
당뇨약을 고를 때도 이 환자가 어떤 심장 질환이 있으면 이 당뇨약이 심장에도 도움이 되니 그 약을 고르고, 간 질환이 있으면 이 당뇨약이 간에도 도움이 되니 그 약을 먼저 처방하고,
환자 가족중에 어떤 암을 걸린 사람이 있으니 어떤 검사를 더 하게되고,
환자가 다른 어떤 약을 다른 병원에서 먹고 있으니, 이 시술 할때는 그 약을 얼마동안 끊으라고 하고,
환자의 이런 증상은 환자가 20년 전에 받은 어떤 수술에 대한 합병증으로 생기는 증상이니 이랗게 치료를 하고.
이런 모든 결정들이 환자의 history를 묻고 나서야 가능합니다.
Physical exam 를 하는 것도 참 중요합니다. 검사로 나오지 않는, physical exam으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니 많은데요. Physical exam은 또 어떤 검사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제 부작용은 미국 의사들도 잘 안봐주는 사람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부작용은 약사들이 확인해주는 것은 아니구요, 의사가 약을 쓰면서 환자들에게 증상 history 로 확인하면서 부작용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죠. 필요하면 검사까지 하면서요. 그런데 이런 증상에 대한 history조차 할 시간이 없으면 그냥 부작용은 무조건 없는게 되는 겁니다. 환자도 부작용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거구요. 그 부작용을 치료하려고 다른 의사를 찾아가겠죠.
한국 의대가 더 입학 경쟁이 치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경쟁은 순전히 대학입시에서만 하는 경쟁이겠죠. 대학입시가 얼마나 의사의 자질을 평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 의료는 접근성으로는 대단한 나라입니다. 언제든지 전문의를 예약 없이 만날 수 있고, 하고 싶은 검사, 시술을 쉽게 언제든지 받을 수 있으니까요. 정부가 병원, 의사들이 박리다매로 일을 하게 제도를 만들었기에 가능하게 됐죠. Efficacy 로는 세계 최고라고 할만 합니다.
미국 의료는 보험없는 혹은 충분한 보장성이 없는 보험을 가진 중산층에게는 재앙이죠. 의료비가 너무 비싸서요. 대신 미국 의료는 accuracy에 좀 더 초점을 맞춘 느낌입니다. 덕분이 비싼 보험료를 지불할 수 있는 사람들한테는 한국보다 좀 더 quality있는 의료를 받게 해놓은 느낌입니다.제가 보기에는 각자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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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시간만 본다면 한국은 진짜 5분정도 수준인듯. 의사가 원하는건지 시스템이 그런건지는 모르겠다만 내가 물어보고 생각할 여유가 없슴. 미국은 정말 20~30분 질문 다 대답해주고 기다려주고 그럼. 그래서 내 와이프가 병원에서 답답해 죽을라고 함. 퇴근할때까지 시간안에 못 끝날때도 많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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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영양가없는 구글치면 나오는 상식얘기 30분하는것보다 핵심만 10분 얘기해주는 한국의사가 훨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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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나 피지컬 검사가 그런 좋은 방향으로 진료를 가게하는 장접은 있겠군요.
그런데 제 개인적 경험을 쓰면,,
저는 보험이 디덕터블없이 나름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문제가 스페셜티에게 바로 갈 수 가 없습니다.
어깨를 살짝 다쳤었는데, 바로 정형외과를 갈 수가 없고 패밀리를 거쳐야만 하더라구요.
패밀리에 갔더니 당시 증상이 가벼우니 간단한 검사하더니 advil을 처방하고 어깨를 당분간 쓰지말라는 지시를 받고,,
그렇게 외래를 다녔는데, 어깨가 점점 더 아파오고 움직이는 것이 너무 힘들어지니, 그제서야 상황이 좀 심한 것 같다고 정형외과로 리퍼를 받고 아마도 MRI를 찍어야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당시는 좀 큰 병인줄 알고 겁을 먹었죠.
정형외과에서 이런 저런 physical exam을 하고 패밀리가 오더했던 x-ray도 새로 찍었습니다.
그러더니 MRI는 찍을 필요도 없고 단지 어깨를 아프다고 너무 안움직어 frozen shoulder가 왔다고 해서 좀 황당했습니다.
수술도 필요없고 물리치료를 하면서 rotator cuff 근육운동과 스트레칭 등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직접 프로즌 숄더에 도움되는 운동들 찾아서 했더니 보름 정도 지나니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패밀리가 첨부터 가볍게 풀어주라는 말만했어도 쉽게 회복되는 질병인데,, 그걸 진단도 못하면서 정형외과로 리퍼도 늦게해줘서 오히려 고생한 것이 확실하더라구요.
아니면 첨부터 의료보험이 정형외과를 가게 해줬어도 이렇게 까지는 안되었을 것 같더라구요.
그외도 개인적으로 경험한 미국 의료의 한국대비 비효율성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
미국 의료는 쓰레기임 간단한 심장 검사빋는데 6개월걸림. 미국은 나라도 아님 그냥 쓰레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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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화의 차이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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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부 잘하는 고등학생들 의사도 많이 되고 학자도 많이 되고 엔지니어도 많이 됨
한국의 공부 잘하는 고등학생들 서울대 붙어도 그만두고 지방대 의대 재수해서 갈려고 함. 이것만 봐도 얼마나 한국이 썩어빠졌는지 알 수 있음
환자가 아니라 돈벌이 수단. 돈을 많이 버니까 의사 되려고 하는 나라. 100%. -
위에 F야 그러면 돈많이 벌려고 의사 될려고 하지 개돈주는데 할래 .니가 밀히는게 더 썩었다 미국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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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아 미국에선 MIT 전자과 들어갔는데 동네 주립대 의대가려고 대학 그만두지 않아
그게 뭔 뜻인지 알고있냐? -
그게 뭐 잘못됐냐 찌질한 조생징아 적어도 한국이 미국보다 시스템이 훨씬 낫다 .젓같은 나라미극 심장검사하는데 6개월 걸리는 시스탬보다 한국시그템이 벡번천벅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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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의료기구 외판원이 수술을 직접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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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입학한 학생 반이 재수해서ㅠ지방대 의대 지원하는 것이ㅜ왜 미국에선 이상한 일인지 모르면
그냥 계속 한국에 살아라
길거리에 가래침 뱉는 나라 한국
식당에 애들 뛰어다녀도 조용히 하라고 하면 우리 자식 기죽인다고 대드는 애기 엄마 🤣 -
1) 미국에서 암세포하나 제대로 못보고 엑스레이 제대로 못봐서 수술시기 놓쳐 한국에 가서 진단받자마자 암판명. 그러나 너무 늦어 죽은 사람이 내 이웃이었다. 2) 우리아이 치아 치료받고서 계속아파 몇번을 재방문해도 원레 그런거라더라. 한국방문해서 치과갔더니 한국치과의사가 보자마자 이렇게까지 왜 방치했냐고 묻더라. 미국에서 그랬다니 이어없어 하더라. 3) 심장이 가끔 안좋아 심전도검사하더니 장장 앰뷸란스 타고 응급실로 가라더라.. 그러더니 아무문제 없다고 하고 1만불 내라더라. 그래도 증상이 계속되어 병원갔더니 스트레스테스트하자고 하더라.. 의사도 못보고 그냥 괜찮다고하고 수천불 차지. 증상이 계속되도 괜찮다고 무한반복.. 미국의사들 수준이 낮은애들도 한다더니 정말 …. 한국을 방문에 동네 구멍가게같은 병원에 당일 아침 예약해서 그날로 이것저것 한꺼번에 일사천리로 검사 ㅋㅋㅋ 아침에 가자마자 의사(풋내기처럼 보였음)를 만나고 증상을 얘기하자마 psvt같다면서 구채적인 증상얘기해주는데 너무 똑같아 놀랐음. 확실하게 하기위해 몇가지 검사를 하라고하고하고 홀더심전도를 하라고 하더군. 그 다음날로 결과를 보고 PSVT확진. 단 이틀만에!! 미국의사들중 일부는 잘하겠지만 미국에서 수십년있었지만 제대로 된 의사 치과의사 못만남 (미국의 한국인 치과의사는 제외). 미국직장보험있지만 차라리 더 비싸더라도 심각하거나 중하다고 생각되는 증상은 꼭 한국에서 확인하길.. 주변에 미국의대가는 애들보면 한심한 애들도 가는거 보고 확실이 미국의사들의 수준(장비빨 말고) 은 한국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은 100% 확신. 단적으로 미국의대간 애들이 한국의대 갈수 있을 가능성(거의 0%)과 한국의대갈 실력의 한국애들이 미국의대갈 가능성 (거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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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한국에서(큰 대학병원)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수술함. 근데 몇년후 돌이킬수없는 후유증이 생긴걸 알게됨. 미국의사한테 갔더니 젤먼저 하는말이 이 수술 왜했냐고 물어봄. 이거 그때 굳이 안했어도 되는 수술인데, 이것땜에 후유증이 발생했을 확률이 아주크다고. 그 후 미국의사 두세명 더 만남. 다 똑같은 얘기 함. 이 수술 안해도 되는데 왜했냐고. 그후 난 갠적으론 미국의사 말을 더 신뢰하긴 하는데 두나라 다 장단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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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치과 의사한테 브릿지 하나 심었는데 그담날 빠져버림 역시 미국 쿨라스 대단함. 미국애들 두선두발 다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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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 병원 가는데 따라가 보니까 교수가 미국 동네 전문의보다 약에 대해 모르더군요. 리베이트 받을라고 쓸데없는 약 잔뜩 처방해주고 심각한 부작용 있는 약인데 3분 진료하니까 부작용 케어가 될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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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검사 받고 진료보는데 시장통도 아니고 질문 좀 할라하면 귀찮은 투…
한국에서 제대로 진료받으려면 미국보다 돈 더 나감. -
미국은 신장결석 시슬히는 7개월 걸리는 아주 빙시깉은 니리림 의시들도 똘파리기 대부분이고 뭐 짊문 자꾸하면 짜증내는 말투랑 삘리 나기리는식의 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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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나라에서 검사하다가 아무것도 못찾았다가 다른 나라로 가서 한번에 찾았다거나, 왜 이렇개 방치했냐, 또는 필요없는 사술 왜 했냐라고 하는 경우들을 잘 생각해보면,
그 사이에 시간이라는 큰 변수가 있습니다.
그 시간 동안 병이 진행이 되어서 쉽게 발견해서 치료하거나, 전에 그 치료가 무의미했었다는 사실들을 알게되는 경우들이죠.또 한국분들은 언어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미국 의사들에게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하니 진단을 할 수 없다가 한국 의사를 만나니 쉽게 의사소통이 되면서 진단을 훨씬 쉽게 하는거죠.
환자분들이 의사의 설명을 잘 못 알아 듣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에 댓글 중에 심장 문제로 갔다가 스트레스 검사하자는 말을 들으셨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것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말하는게 아니라 심장을 인위적으로 빨리 뛰게하는 stress를 줘서 심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심장 근육내에 혈류가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보는 심장검사입니다.물론 어느 나라든지 실력이 좋은 의사도 있고 돌팔이 의사들도 있죠. 이건 제도와 상관없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 살면서 좋은 변호사, mechanic, doctor 이렇게 세명을 만나는게 중요하다고 하는 농담도 있죠.
저는 환자들이 좋은 doctor를 구한다고 하면, 좋은 doctor보다는 좋은 system을 찾으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그 system 안에서 모든 care를 받으라고 합니다. 같은 system에 있으면 여러 다른 분야의 의사들을 보면서 의사들이 서로 cross check을 해줄 수도 있고, 의사가 환자한테 많은 질문을 하지 않아도 과거 병력이나, 투약 정보, 과거 검사결과 trend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의사 한명을 찾는 것보다 병원 system을 하나 잘 고르는게 중요하죠. 그 system 안에서 좀더 실력이 있는 의사를 만날 수 있으면 좋구요. 이건 같은system에 있는 의사들한테 내가 무슨과를 보려고 하는데 너네 병원에서 잘봐주는 의사 소개시켜줘라 하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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