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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생활한지 오래되진 않은 직장인이에요.
지금까지 1년에 두번은 한국다녀왔어요. (한번은 2주정도+한번은 연말에 3주)
미국생활도 만족하고 있지만 요즘들어 한국갈때마다
부모님 늙어가시는 모습 보면서 요새는 멀리사는 자식이 뭔소용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ㅜ
그래서 최대한 자주 가려고 해도 1년에 두번정도…
그리고 부모님이 1년에 한번정도 오셔서 (3주정도) 그래도 지금은 4개월에 한번? 정도는 부모님 뵙는데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많이 보는것 같아도 한국에 남아있는 부모님만 생각하면 씁쓸하고 걱정이 많이되요.
나중에 나이더 드시면 비행기도 타기 어려우실거고 또 아프시기라도 하면 당장 달려갈수도 없고..
그때 땅을 치고 후회할까봐 겁도 나고 그래요. 그래서 정리하고 한국을 들어가야하나,
아니면 가까운 아시아(싱가폴이나 홍콩)로 커리어를 옮겨볼까도 생각하고있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네요.
예전에 젊었을땐 이런생각 안했는데 점점 한국다녀올때마다 가장 많이드는 생각이 이런 부분이에요..
얼마전에도 한국다녀와서 좀 씁쓸하던차에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서 글하나 적고갑니다.다들 부모님은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