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한국->미국오신 분 계신가요?

  • #311283
    잠깐귀국고민 67.***.236.2 3925

    안녕하세요?

    결혼하고 2003년에 미국와서 애기 둘 낳고 잘먹고 잘살고 있는 부부입니다.
    현재 저희4가족의 미국생활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전혀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허나 이민생활이 그러하듯 특히 저희 가족은 다른 친인척이 없는 딱 4명밖에 없으니 무미건조한 미국생활이 조금 지겹더군요.
    특히 아이들이 지금 4살 2살인데, 저렇게 이쁠 나이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일년에 3주씩만 보여드린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죄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구요.
    그래서 근 일년동안 와이프와 상의한 것이 지금 한국에 갔다가 큰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에 다시오자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4식구 모두 시민권이라 재입국엔 문제가 없겠죠.)
    가게되면 올해내엔 갈 것입니다.
    한국가게되면 한 3년정도 있을 것 같은데, 가장 큰 문제는 직장문제죠.
    와이프는 전문직이라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것 같은데 제가 조금 불안합니다.
    아뭏튼 직장문제까지 다 괜찮다면 이런 계획을 어떻게들 보시는지요?
    그리고 이렇게 해보신 분들 계시면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지금 이 순간 여러가지 많은 궁금증이 있지만 제일 궁금한 것이, 한국에 가게되면 새 크레딧카드는 어디로 받아야하는지가 궁금하더군요. 다 클로즈하고 가야하는건지 말이지요…
    • 부럽삼 67.***.159.14

      지금 놀리시는거죠? 부럽삼.

    • 원글 76.***.223.26

      부럽삼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놀리려고 올린 글은 아닙니다. 낼 모레면 마흔인 나이에 누굴 놀려서 뭐하겠습니까?
      전 다만 실행하기전에 그래도 인생 선배분들이나 아니면 기경험자들분의 조언을 얻고싶었던 것이죠.
      가령 갔다와보니 좋더라 아니면 갔다오니 차라리 그냥 쭉사는게 나았을뻔했다 등의 경험담말이죠…

      암튼 제 글을 보시고 기분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 참고 98.***.227.197

      제목이나 첫대목의 문의내용과 글의 전체내용이 전혀 동떨어졌다는 느낌입니다. 능력이 되신다면 누구나 한번은 해보고 싶은 경험입니다. 한국에서의 신분유지가 첫번째 문제이고 현실적으로는 먹고사는 문제, 즉 직장문제가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군요. 첫째 한국에 가서 어떻게 단기체류를 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내용보다는 차후 미국으로의 귀국 거기에 4식구 모두 시민권자 별로 문의 내용과는 상관없어 보입니다. 더구나 아내는 전문직이어서 문제가 없다. 전문직이라면 변호사나 의사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이런 상황에서는 대부분 한국에서의 신분유지에 대해서 문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로지 현실적인 질문이 신용카드 얘기니…너무 현실감이 없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군요.

      큰 아이가 4세인데 초등학교 전에 귀국하겠다면 미국식의 k-12제도에서는 5세입니다. 일년간 한국에 있겠다는 얘기고 그냥 한국식으로 하면 2년이 됩니다. 2년간의 한국경험을 위해서 현재의 미국 직장을 때려 치우고 한국갔다가 2년 후에 다시 미국에서 직장을 잡는 그런 모험을 하시겠는지요? 그리고 2년동안 한국의 생활은 어떻게 계획하시는지요? 한국에 미시민권자가 2년동안만 근무할 직장을 얻기가 가능할까요? 더우기 한국의 생활비(서울의 경우)가 웬만한 미국도시에 비해서 높은데 어떻게 하실려는지? 단기체류의 경우에는 손해나는 비용이 더 많다는 것은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신분유지가 관건인데, 님의 상황을 정확히 모르니까 함부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단수비자로는 당연히 불가능하고, 복수비자를 받으면 되는데 (6개월 체류가 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한두번은 미국 본토나 괌에 나갔다 와야 합니다. 아니면 한국에 체류시 외국인등록을 하면 될 듯 합니다. 신용카드가 아니고 위와 같은 사항들을 문의해야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있고, 한국에서는 할아버지와 함께 지낸다든가 하는 복안이 있다면 문제가 훨씬 적겠지요. 그냥 한 2년 휴가를 내서 새로운 경험을 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원글 67.***.236.2

      아…장문의 댓글을 달았다가 댓글입력을 안누르고 글쓰기를 누르는 바람에 글이 다 날라갔네요…
      참고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따끔한 조언도 감사드리구요.

      먼저 신분문제는 뭐랄까요.
      한국에서 미국올때와 달리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비록 미시민권자일지라도 다시 한국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별 어려움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참고님 말씀처럼 아직 현실감각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 느낌은 그렇습니다. 다시 말해 처음 미국올때보다는 훨씬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고 실제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 안되면 참고님 말씀처럼 반년에 한 번씩 괌이나 하와이를 다녀오는 것도 방법은 방법이겠지요.

      생활비를 포함한 경제적인부분에 대해서는, 3년간의 한국생활동안의 생활비이상은 갖고 있습니다만 한국에 들어가게되면 부모님댁에 기거하게 될 것이기에 여기서 내던 렌트비가 빠지니 오히려 3년간의 생활비보다 절반이상은 덜 들겠죠.

      취업문제는 제가 한국에가서가 문제지 다시 미국에와서는 두 부부 모두 직장잡을 자신이 있습니다.

      어쩌면 참고님의 마지막문구가 정답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한 몇 년 한국에 휴가나가는셈…

      사실 이 모든 것은 두 아이와 할아버지 할머니의 관계로 인한 고민이였습니다. 뭐 거의 매일 화상채팅으로 뵙긴 하지만 직접 보는 것과 또 다르지 않습니까? 단언하건데 두 아이가 없었으면 그냥 매년 한국에 3~4주씩 휴가나가고 계속 이렇게 살고 있겠지만 아이가 생기니 이게 또 아니더군요.
      일단 양가 부모님들께 죄스러운 마음도 크구요.

      사실 제가 원하는 답변은 바로 위에도 썼지만 과연 이렇게 했을 때 아이들에게 어떤 것이 득이 되고 실이 될까하는 것입니다.
      가령 요즘 조기유학이 유행인 이런 시기에 오히려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요…

      생각이 많은 요즘입니다.

    • mediaman 96.***.100.253

      한국-미국-한국-캐나다 살아본 40대초반 가장인 제경험상 새로운 터전에 가족 모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대 걸리는 시간이 3년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즉 님 계획대로라면 자리잡고 살만하면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건대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제 대학친구도 님과 같은 상황과 과정을 실제 겪고 있는대, 결론적으로 현재 미국에 다시 못돌아오고 있습니다. 서울 생활하면서 씀씀이가 커져 그걸 감당할 미국내 직장을 찾지 못해 울며겨자먹기로 그냥 외국계회사 전전하면서 산다고 합니다. 그 친구 얘기로는 아이 교육때문에 사교육 적은 미국으로 다시 오고 싶다 하지만 임원급 일만 하다보니 실무능력 떨어져 미국서 예전에 하던 일 다시 못할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러기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하더군요

      저라면 큰아이 중학교 이전 작은아이 한글 깨우치는 초등학교2-3학년 쯤 미국에 돌아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즉 한국생활 최소 5년에서 8년정도 계실걸 고려하시고 나가시는것이 아이들이나 본인들 커리어나 노후를 위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다시와서 예전에 미국생활로 돌아갈 자신이 있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