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중 고민이시라면 이렇게 판단해보시면 쉽지여~~

  • #3536054
    나는좋아 166.***.158.94 2030

    내가 그 수혜를 입을 사람인지 아니면 주로 그 수혜를 제공할 사람인지 그리고 내 자녀들은 어느쪽일지에 따라 판단을…

    어릴적 국군의날 퍼레이드를 보고 온 그날… 나는 군대에 들어가 군인이 되기로 결심했었다.
    늠름한 모습, 일사분란하고 절도 있는 동작, 깨끗하게 각잡힌 제복,,,,
    어쩜 그리도 박력 있고 멋있는지 날마다 군인이 되길 꿈꾸었었다.

    세상을 지천명을 지나서 까지 살고 있는 지금에 와서 내 생각은 그때와는 너무도 달라져 있다.
    그때 고3때 육군사관학교 시험에 떨어지길 천만 다행이라고…
    겉으로 보기 좋은 것이 꼭 안에까지 실제로 좋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내가 경험해본 군대는 어렸을적 꿈꾸던 그런 곳이 아니었다. 내게는 그랬다. 최악이라고 생각되었다.

    이민결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미국이민 보다 한국이 더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맨날 빠른 서비스를 예시로 든다.
    관공서에 가도 빠르고, 음식배달도 빠르고, 24시간 서비스되고, 손님은 왕이고,,,
    대중교통은 얼마나 편리하고, 밤늦게까지 운행하고..
    현대 삼성 등 한국기업들은 세계1등을 질주하고 빠른 제품생산출시 그리고 품질은 미제 일제를 능가하며, 세계에 나가보면 대한민국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미국 가보면 80~90년대 같고, 느려터지고, 바보들이라고,,
    후회할거라고~~

    그럼 거꾸로 묻고 싶어집니다.
    당신은 그런 한국의 서비스를 대부분 누리는 쪽에서 살고 계신지, 아니면 제공하는쪽에 서 계신지,
    삼성 현대에서 돈 잘 벌었다고 본인한테 어떤 자그마한 혜택이라도 주었던 적이 있었는지,,
    근데 그렇게 좋은 나라에서 왜 자살율은 십수년동안 죽 놓치지 않고 세계1위를 차지해왔는지.. 너무 행복해서 자살하는건지…?

    물론 1세대로서 분명 한국이 좋은 점이 있죠.
    언어장벽 없고, 음식 맛있고, 사랑하는 부모형제 친구들 있고.. 근데 만일 2세가 미국에서 산다면 그런 장점은 더 이상 장점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나머지는 솔직이… 개인이 살기 좋은 나라인지, 회사나 국가를 운영하기 좋은 나라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어릴적 내가 보던 국군의날 군사퍼레이드를 보듯 한국을 보고 있는 건 아닌지..
    한가지 확실한 건,, 권력, 돈 많으면 황제처럼 서비스 받으며 살 수 있다는 나라인 건 맞는거 같다.

    • 누가되던 125.***.175.98

      뭔 소리를 하는 거여

      • 필요함 104.***.213.202

        어릴때 책안읽은거 티가 여기서 나네,
        구몬국어 시작하세요

        • 음… 76.***.144.33

          왔다갔다해요…
          대략 그런 느낌으로 이해한거지, 사실 썩 잘 쓴 글은 아닙니다.

    • W 47.***.36.151

      만족스럽게 사는 친구 보면서 시골쥐라고 놀리고 비록 본인이 맘껏 누리진 못해도 그래도 죽어도 뽀대나고 화려한 곳에 속해 있고 싶은 그런 서울쥐들이 많이 있지여. 자기 맘이죠.

      • 음… 47.***.56.43

        2222222222222
        서울쥐, 시골쥐… 비유가 정말 적절하네요… 저도 소위 시골출신인데… 서울의 ‘삐까뻔쩍’은 별로 관심도 없고, 탐도 안나는데… 대부분 서울쥐들은 그걸 못잊어 하더군요…

    • 임인 67.***.112.190

      두 나라 다 겪은 사람이라면 어디서 살지 결정 못해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고민한다면, 그것은 어느 나라가 좋은가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이지요.

      • 명언 173.***.118.177

        정말 오늘의 명언이네요.

    • brad 24.***.244.132

      I agree.

    • 맞네 32.***.138.68

      맞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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