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과졸업생이 미국 약대(pharmD) 과정 공부하는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 #1941971
    궁금 223.***.172.13 10462

    한국에서 경영학 전공했고 이과공부는 까막눈입니다. 미국 약대공부에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한국에서 고시준비하는 정도의 노력을 들인다고 생각하면 그리 허무맹랑한 생각은 아닐까요? (사실 아직도 진로고민이 많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 대안을 탐색중입니다.)

    참고로 전 한국 기업체에 다니다 미국에 fiance 비자로 들어가서 재정착할 계획이구요 영주권은 CC에서 pre-pharm 들으면서 취득(1년내)할 생각입니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서 회사와 도서관을 병행하며 기초과목 독학하려고요. 영어는 지장이 없는데 그래도 짬짬히 vocab공부 할겁니다. 혹시 문과출신인데 이과공부 해보신분들의 경험담이 있으면 그 또한 공유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

    • C++14 50.***.2.155

      영주권은 CC에서 pre-pharm 들으면서 취득(1년내)할 생각입니다.

      저도 어디서 따는지 알려주세요. 1년 내에 CC에서 영주권을 딸 수 있다니 워킹유에스 메인으로 걸려도 될 것 같은데요?

    • 궁금 223.***.172.13

      약혼자 비자로 입국하는거구요 (학생비자 아님) Adjustment of status 밟으면 보통 1년내에 그린카드 나옵니다

    • ㅎㅎ 66.***.231.162

      얼마나 공부해야 영어에 문제가 없을까요? 전 10년이상 미국 살아도 영어 때문에 정말 피곤하데 말이죠…부럽네요…

    • 100.***.30.56

      아줌씨 피임이나 잘하세요.

    • Acct 104.***.67.80

      약대가 취업이 되나요? 취업이 잘되는지먼저 조사해보세요. 들어가기는 어렵지않조. 어느정도만 공부하면 들어가는건 문제가 아닌데요. 졸업후 직장이랑 처우를 먼저 조사해보세요. 요즘 약대 많이 힘들어진걸로 알고있어서요.

      • 약대 63.***.216.158

        요즘 약대 들어가기는 오히려 쉬워졌지요. 예전같지 않습니다. 취직도 쉽지 않고, 연봉상승폭도 오히려 다른 전공에 비하면 적은 편이지요.

    • 24.***.27.19

      이과 졸업생이라도 팔수 기본과목 조건에 맞지 않으면 지원조차 불가함. 약대 지원 자격부터 확인하세요. 생물 화학 중심으로 엄청 외웁니다 당연히 화학을 아주잘해야합니다.

    • soon 23.***.142.37

      예전엔 들어가기 쉬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취업도 나쁘지 않고 취업이 안되면 약국을 내도 되죠.
      어느학교를 가느냐에 따라서 좀 달라지긴 하겠지만 이름있는 학교라면 공부 정말 열심히 해야 할거에요.
      GPA도 중요하지만 PCAT점수가 높아야 합니다.
      수학도 해야할테고 생물, 화학에 lab까지 하려면 문과공부하셨다니 고생좀 하시겠네요.
      인터뷰보는 학교도 있으니 가려고 하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체크하셔야 할듯 합니다.

    • 꼭꼭 168.***.245.243

      약대 지원 자격이 될까요? 생물 화학 등 prerequisite 과목 많이 듣거든요.
      단순히 직업 때문에 그런거라면 생각 좀 해보시고…
      상대생이 갑자기 전공 바꿔서 그게 쉬울지. 대학때(미국) 친구들이 생물/화학 들으면서 어려워하는 거 많이 봤습니다.

    • 궁금 223.***.172.13

      건설적인 조언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Prerequisite 은 pre-pharmacy과정 2년 들으면서 필요한 bio,chem등 과목이수 할계획입니다. 정착하려는 도시가 대도시가 아니고 희망학교도 탑스쿨은 아닙니다. 그래도 pharmd 입학하기는 정말 까다롭고 힘들다고해서 두려운 마음도 있는데 가능만 하다면 두드려볼 생각입니다. 한국인 근성으로 공부하다보면 길이 보일거란 생각으로. .

    • 66.***.231.162

      음..”취직이 안되면 약국개업하면 되고”….지금 우리동네 코너마다 Walgreen이나 CVS 아님 달러 스터어가 아주 체인으로 여기저기 막들어서고 있는데 아무리 시골이래도 개인약국 내면 잘못하면 문내려야 할수도 있습니다…이 체인 약국이 약만 취급하느냐 메이크업부터 온갖 술 뭐 장나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팔고 있습니다…완전 컨비니언스같이 아침 일찍 문열어서 밤 늦도록 장사하고 게다가 우후죽순 생기는 달러스토어도 왠만한 간단한 알약은 다 취급해서 제가 보기엔 약국으로 창업하는것은 가망없습니다…

    • Gg 166.***.240.80

      일하면서 약대공부하기 힘들어요. 영어엄청 잘하면 모를까 아니지 영어를 잘해도 힘들어요ㅎㅎ 하나만 하세여. 그리고 다양한 루트를 알아보세요ㅋ

    • 약대 67.***.97.31

      주위에서 타 전공(문과, 음대 출신 등등)으로 약대 졸업하신 분들 많이 봤습니다. 대신 정말 열심히들 하셨습니다. 매일 새벽 1-2시까지 도서관에서 보내시더니 결국은 다들 졸업하시더군요.

    • 약대졸업자 70.***.71.26

      작년에 약대 졸업했는데요.들어가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요새 약대가 워낙 많아서. 하지만 졸업후 원하는 대도시 좋은 지역에 취직하기는 처음에 힘들겁니다. 약사 지금 포화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주권 있으시면 어디든 취직은 되실겁니다. 저도 파트타임으로 3년 내내 일하면서 공부 마쳤습니다. 같이 공부한 미국 친구들 중에 심리학, 영문학전공한 문과생들 많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노력 죽어라 하면 못할일이 뭐 있겠어요. 아직 젊으신데.

    • 궁금 223.***.172.13

      그새 답변이 더 달렸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바로위 최근 약대졸업하신분께서는 본과정 4년중 마지막 3년간 파트타임을 하셨다는건가요? 공부량이 어마어마 하다든데 대단하시네요. . 혹시 리테일에서 pharm tech하신건지요? 2+4과정 입학사정시 tech경력이 중요하다던데 입학후에도 꾸준히 해야되는건가 궁금하네요

    • 약대졸업자 70.***.138.10

      저는 excelerated 3년 프로그램 졸업했습니다 방학없이 3년내내 쉴새없이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도 파트타임으로 일했구요. 학비가 워낙 비싸서. 의지만 있으면 공부 일 병행 가능합니다. 팜테크니션으로 일한경험이 있으면 유리하겠지요. 병원 약사로 취직하고 싶다면 요새는 residency경험를 요구해서 좋은 병원에 취직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구요. 저는 조금 젊고 영주권이 있었더라면 의대에 도전했을 겁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약사는 지금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는 추세.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습니다.

    • 궁금 223.***.172.13

      약대졸업자님 귀중한 답변감사합니다. 혹시 백그라운드가 어느쪽이신지요? 저같이 사전지식없는 사람은 그냥 방학때만 파트타임하고 학기중에는 공부만해야겠지요? 저도 미국내 약사 일자리가 말라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래도 이민자로서 라이센스걸고 전문성있게 일할수 있는 직업으론 약사가 괜찮은것같아요. 혹시 선배님께선 졸업후 리서치쪽으로 진로를 잡으신건지요? 저는 중서부에서 자리잡을 계획이고 community pharmacist로 도 행복하게 일할수 있을것같습니다.
      어차피 지금도 한국회사에서 야근 및 업무강도 높은편이고 엔트리 레벨이지만 샐러리도 45k도 수준이어서요

    • 약대졸업자 70.***.138.10

      이메일주소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Yoan 76.***.113.43

        안녕하세요 우연히 약사에 관한 정보들을 찾다가 코멘트올리신걸 보고 실례지만 이메일 주소남겨드려요….

        주위에서 딱히 도움청할만한 조언 구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 실례가아니라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

        연락 기다리겟습니다 ^^

    •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98.***.234.49

      저는 화학 전공으로 한국에서 회사 다닐 때 해외수출팀 직원들(주로 문과 전공자)에게 기술교육을 담당했습니다. 제품에 관한 기술교육이었는데 주 내용은 유기화학이었습니다. 이런 교육시에 직원들에서 나오는 불평은 ‘나는 화학같은 이과 과목이 적성이 안 맞아서 문과를 전공했고 그 결과로 현재 취업이 됐는데, 이제 다시 그 지겨운 화학을 다시 공부해야 되느냐?’하고 하면서 교육에 대한 열의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과에서 문과로 전향하기는 다소 쉬워도 문과에서 이과로 전향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를 간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히, 약대는 매우 어려운 학문입니다. 유기화학이 주요 과목이지만 실제로는 생물과 법률도 많이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대과정을 쉽게 2+4라고 하셨는데 현실은 많이 다릅니다. 보통 대학 2년을 마치고 약대로 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 경우 약대를 실패하면 아무 것도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대학 4년을 마치고 약대를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우기 약대를 4년에 마치는 경우보다는 5년이 걸리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4+5라고 합니다.

      외국인으로서 약대을 마치고 약사가 되는 것은 상당한 성과입니다. 취업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은 당분간의 얘기이며 이런 수요공급의 불균형은 어느 직업에서나 항상 있습니다. 약사는 의사와 함께 의료계의 양대산맥입니다. 이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의 직업이라는 말입니다. 다만 공급이 넘치면 본인이 원하는 지역이나 장소에서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다소 불리한 조건의 직장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어느 직업에나 있습니다. 잘나가는 의사(치과의사)도 같은 조건입니다.

      우선은 과연 약대 입학이 가능한지부터 심각하게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cc에서 선수과목을 이수하면 약대에서 무조건 받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문리대 이과 (수학, 물리, 화학, 생물)출신은 처음부터 의대, 치의대, 약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문리대 이과 전공이었다면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으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 약사랑관련된사람 75.***.209.237

      문과기준 한국 이화여대 이상 나오신 머리 정도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과 베이스는 미적분/간단한 통계 정도 기억 나신다면 됐고, 화학은 걍 외우면 되는거고 영어 안되면 생물이 젤 준비하기 빡실겁니다. 그리고 학교 입학은 영어 인터뷰가 젤 중요합니다. 윗분들 말씀하신데로 입학이 문제가 아니라 취업이 관건인데, 영주권 있으시면 그리 어렵지 않을겁니다. 너무 대학이 많은 큰 도시 피하고 좀 중소도시로 가신다면 충분합니다. 일단 약사만 되면 리테일 샵에서 연봉 120~140K로 시작합니다. 처우 아주 좋습니다. 굿럭!

    • 약사랑관련된사람 75.***.209.237

      다시 읽어보니 영어는 지장 없다 그러셔서 비추하나 드립니다. ㅋㅋㅋ 영어권에서 어릴때 5년이상 산거아니면 님 영어실력은 그냥 형편 없는겁니다. 어디가서 지장없다고 하지 마시길.. 5년이상 사셨으면 됐고요,,, 희망을 드리려고 했는데 절망 적인 얘기 하나 드리면 지금부터 이과 베이스 없이 prerequisite부터 들어가면서 준비하려면 최소 준비 기간만 3년 약대 4년 최소 7년 예상합니다. 이제 결혼했으면 중간에 애도 낳아야 되고 할텐데 삶에 쫓겨 살다가 걍 포기하는 사람 어마하게 봤습니다. 그래서 위에 댓글에서 제가 최소 기준을 문과 이화여대로 잡은겁니다. 기본 머리와 공부 의지 고려했을 때 서울 내 고등학교에서 반에서 3등안에는 들어야 문과에서 이화여대 가는 걸로 알고 있어서… 님처럼 미국 오는 아줌마들 처음에는 다 공부한다 계획 거창한데 거기서 공부 끝내는 비율 1%도 안될겁니다. 돈도 문제인데, 약대 학비 한학기에 2만불쯤 합니다 생활비 까지 일년에 최소 5만불듭니다. 전체 7년동안 돈 3억은 써야 됩니다. 집에 돈 좀 있으시면 문제 없겠지만.. 아니면 그냥 애낳고 자식 미국 시민권자 만드는데 만족하는게 현실입니다.

      • 약사랑괸련된사람2 132.***.33.78

        윗댓글 ‘약사랑괸련된사람’님이 좀 부정적인 말들을 구체적으로 하셨는데요. 그래도 대부분 맞는말들이예요. 윗댓글 읽고 첫번째 반응을 어떻게 하는지 본인이 잘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반응이 오기가 생겨서 더 독해진다 라면 조금은 희망적이네요. 한 8년전 정보이긴 한데.. 상당수의 약대가 아예 학생비자 가진 외국인학생을 아예 안뽑는거는 아시죠? 학교마다 틀리고 지금은 좀 나아졌다고 들리니 잘 알아보세요.
        암튼 저도 약사랑 아주 관련된 사람으로서 이민1세대 약사분들이 많으면 좋겠네요. 유학와서 약사된분들은 정말 대단한거예요.

        • 208.***.232.10

          본문에 미국에 fiance 비자로 들어온다고 언급되었잖아요. 그건 배우자가 시민권자란 얘기고 영주권 신청하면 몇달만에 나온다는 얘깁니다.

    • 172.***.0.146

      차라리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RN 따고 잡잡고 공부하면서 BSN따고 경력살리다 마취나 널스 프락티셔너하세요…마취과 간호사되면 삽오만은 버는걸로 앎니다…

    •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98.***.234.49

      저는 원글님이 남자 분으로 이해했는데 왜 다른 분들은 여자 분으로 간주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원글이나 댓글에서 본인이 여자라는 설명을 한적이 한번도 없는데, 게다가 약혼자를 fiance라는 남성형으로 쓰셨습니다. 한국에서 경영학 전공에 직장 다니시고, 또한 고시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등등은 남성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 컴칼가서 152.***.9.73

      약대를 가려면 컴칼은 가지말고 좋은 4년제 대학에 가서 Prerequisites를 듣고 학점 좋게 받으세요.
      컴칼 GPA 4.0은 한국에서 왠만한 대학 나온 사람은 영어가 많이 부족하지 않다는 가정하에 받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괜찮은 4년제 가서 생물, 화학, 물리, 유기화학에서 A 받으려면 머리 좀 뽑혀야 합니다.
      그래도 4년제가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요?

    • 궁금 223.***.173.47

      추가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정독했습니다. 🙂 제가 진학하려는 학교가 도시내 몇군데 regional 캠퍼스가 있고 모두 Pre-pharm 프로그램을 운영중이어서 조금더 통학하기 가까운곳을 택하려고 했던거에요. 사실 저도 이메일을 학교측에 보내놨고 메인캠퍼스에서 공부하는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답이오면 그리 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공부에 손을 놓은지 꽤되서 걱정스럽지만 수능으로만 대학온 세대이고 당시에 상위 0.5퍼센트 이내 성적이었어요. . 현재 지적수준은 누구보다 부족한 상황이지만 엉덩이 무거운 한국인의 근성, work ethic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어는. . 사실 많이 부족한게 많구요 토종 한국인 치고는 영어 까막눈이 아니단 뜻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시민권자고 미국 교사라 많이 도와주기도하고 . . 앞으로 스스로도 영어 두배로 열심히 공부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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