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턴유학생의 잡생각

  • #166848
    리턴녀 118.***.220.162 26187

    한국에 온지 벌써 1년이 되가는 나이든 유학생.. 

    미국에서 8년 유학하고 벌써 30대 중반 아니 후반 접어드는 싱글녀.

    한동안 이 사이트 들락거리며 비자 문의했음.

     결혼은 당연 안정된 후(Job, life,school…etc) 나를 책임질수 있는 시기에 해야된다는 어리석은 신념으로…미루다가 아직 시집 못갔음…안갔다고 확신했는데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니 못간거였음.  혼자만의 배우자 pre requisite  을 고수했음…


    요즘은 정말 유학을 왜 했을까 싶다는..언젠가부터 트렌드가 돼버린 유학.. 전공은 mba는 아니지만 어쨋거나 많은 유학생 출신은 나같은 생각 할지 모른다는.. 그냥 전공이 어쨌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살았음..자원봉사도 매주 4년간 했음…opt때도 한 200군데 원서 넣고 직접 hr 사람들 만나가며 겨우 취직..하지만 운없이도 회사경기 안좋고 외국인 필요없다고 opt만료동시에 out. 일할때는 exemplary staff라고 무쟈게 칭찬받있는데도 h1b 스판서십 못받았음
    막상 서울오니 오랜 객지생활로 부실해진 건강으로 병원비 장난아님… 

    취직은 징그럽게 안됨..싱글 유학생 편견 . 내 주위에 성실한 유학생도 많은데.. 싱글 유학녀는 쑤레기라는등…

    사리나오게 산 사람도 많음.. 왜들 내 나이와 결혼을 아직까지 안했늦지 
    그리 관심들이 많은지…. 어떤 hr director는 살짝 면접후 말해줌… 너무 나이 많아 부담스럽다고.. 
    난 지금도 눈오면 강아지 처럼 설레고 좋은데..sesame street도 아직도 보고있는데

    유학이 과연 내인생에 얼마나 도움됬나 뼈저리게 생각하는중..life track 에서 비껴가는 느낌…부모님 노후자금으로 유학했는데 늙어가는 노인네들에게 괘니 미안함…high hope있었는데.. 유학안하고 그냥 다니던 회사 다녔으면 어떤삶을 살았을까 이런 쓸데없는 생각한적도 있음. 전 직장 동료한테 혹시 공석있냐고 얼굴 철판깔고 물어봤음.. 유학자금 가지고 카페나 던킨도너츠 도넛같은걸 차릴걸…별 잡생각 다듬. 

    대학다닐때 어학연수 한다고 일년이나..지금 생각해 보니 부모 등골 휘게 맹글었음….나보다5년 먼저 어릴때 유학간 동생은 진작 자리잡아 버리셨음… 동생보기  쪽팔림. 나도 졸업하고 취업만 하면  되는 줄 알았음.

    그나마 나름 영어는 꽤 된다고 생각했는데 서울에 그냥저냥 영어하는 사람 많음..발음 부실해도 다들 알아듣고..어쨋거나 native처럼만큼 안되는건 마찬가지고… 졸업때문에 스페인어로 공부하고 그랬는데 요즘 서울 스페인어 하는 사람 꽤 됨.. 나만 하는거 아니었음..
    돈도 유학전보다더 못벌어 이 나이에 벌어논 돈도 없고. 

    수 많은 한인 유학생 특히 남자 mba들은 유학중에 결혼 많이 하던데, 애도 낳고.. 지금은 어떻게 가정을 유지하는지 참..혼자도 이리 버거운데… 한인교회에서 유학생 부부 많이 도와주던데..다닐걸 그랬나??

    난 영어배운다고 미국교회 댕겼음..ㅜ.ㅜ. 내가 졸업한 학교는 꽤 상위 랭크 주립대라서 한국학생 무지 많았음. mba한 기수에13명의 한국유학생, 그중 절반이 기혼이었음. 다들 슈퍼맨들임…

    그런데 지금도 수많은 대학생,대학원생이 당연히 왜 미국유학을 꿈꿀까??? 

    어제도 카페옆 자리 대학원 생들끼리 박사는  미국에서 학위따야 하고 교수할꺼라는 하는얘기 그냥 듣고 있었음. 나도 그땐 그게 무쟈게 쉬운줄 알았음.

     요즘 주위에 미국 유학 얘기 하면 그냥 듣기만 하고있음. 

    당시 수많은 주위 유학생중 나만 취업해서 잠깐 핑크빛 인생을 꿈꾸기도.. 내가 제일 잘풀렸다고 혼자 오버했음. opt가지고 취업 정말 힘들었음. 주위 타이와니 친구는 opt 시작하는 90일동안 잡 못구해서 갑자기 머리가 반이 하얗게 되었음. 나도 science전공자데 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이 안됨. 나 취업했다고 울면서 부러워 했는데..난 지금 방바닥 긁고있음.. 더군다나 난 실용 science 전공이라서 정착이 쉬울줄 알았음..

    유학갈때 친구들 무쟈게 부러워 했음…지금 .갸들은 자식 숙제걱정 하는데 난 아직 내 앞길도 못챙기고 있음..

    리턴한 유학생들은 다들 어떻게 살아갈까??? 아님 비자해결 잘되어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난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안되던데 다들 어떻게 h1b,Green card해결했을까??? 
    그래서 행복할까?? 나만 이렇게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그냥 어떻게 다시 열정을 품어야할지 감이 안생김..

    그냥 생각이 많아지는 날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유학 리턴녀
    • jjj 221.***.33.217

      에고 안타깝군요.
      근데 사이언스 전공인데 졸업 때문에 스패니쉬를 해야 하는 수도 있군요.
      힘냅시다 라고 해 봅니다.

    • abc 72.***.217.193

      한순간 한순간 최선을 다하고 살아 오신거면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질문 (“그랬으면 어땠을까”) 던지지 마시길…

      인생에 무슨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규정해 놓은 성공의 잣대에 휘둘리지 마시길…

      돈 주고 산 (?) 경험이 있으시니 다른 사람들 보다 그리 밑진 장사는 아닌듯.
      다만, 유학생활이 훈장은 아니니 그걸로 스스로 발목 잡히시지 말고, 당장 할 수 있는 일 찾아 보세요.

      화이팅!

    • none 173.***.124.175

      해가 바뀌어서 그런가… 저도 괜히 생각이 많네요.
      미국에 남아있는 사람입니다. 이제 만으로 12년 채웠네요.
      한국에서 괜찮게 돈받는 직장 다니다가 때려치고 유학 곧바로 안되어서
      한국에서 대학원 다니면서 하루에 10만원씩 손해 (직장 다녔으면 받을 연봉 – 대학원 등록금)
      보면서 내가 과연 잘 선택한 것일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전공을 바꾸는 것이 양쪽에서 서자 취급받는지라
      유학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학생활이야 머리가 딸리니 질보다 양이다 하며 날밤까는 걸로 버텼고
      (1년차 : 주 5일 밤샘, 2년차 4일, 3년차 3.5일. 다음날 저녘까지 안잘때만 밤샘으로 계산)
      유학생들중에 최단기 박사 졸업 하게 되었다가 틀어져서 박사 포기하고
      석사로 졸업해서 취업하고 다니다 다시 박사 이어서 해서 간신히 졸업하고
      영주권 2 순위이지만 다 두번씩 하느라 꼬박 4년 걸려서 한달쯤 전에 받았습니다.

      어떻게 취업을 했느냐… 운이 좋았다고 해야겠죠.
      하지만 나름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올리고 (역시 물량공세…)
      스테핑 컴퍼니 찾아다니고 우편함에 레주메 넣고 오기도 하고…
      왜냐하면… 돌아 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있어 받아줄 곳도 없거니와 한국에서 직장생활도 해봤고
      대학원 있으면서 학교쪽도 봤는데 둘다 하고싶지 않았으니까요.
      “정 안되면 한국 들어가면되지” 라는 옵션이 저한테는 없었습니다.

      유학할 때 주변에 같이 알던 사람들… (같이 날밤까던…)
      남아있는 사람이 없네요. 나름 알아보고 하다 안돼서 접고 가던데
      제 관점으로는 저처럼 사생결단하고 달려들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유학 나올때도 다들 직장 그만두고 결연한 각오로 유학한다고 한 사람들인데
      스터디 그룹 열댓명중에 저 하나 유학나오고…
      (한달에 한번씩 식음을 전폐하고 실신하듯 자고 나머진 하루 3시간 수면)

      선택이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하나에 달려드는 것과
      선택의 여지가 없이 달려드는 것에는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봐야 사람 사는 건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에서의 직장 생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제가 한국에서 경험한 직장 생활과
      지금 미국에서의 직장생활의 차이 인 것 같습니다.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마음속에 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갈림길은 이미 지나왔고 앞으로의 갈림길에서의 선택이 남아있을 뿐이니
      지금 가는 길에서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요?
      진부한 얘기이지만 행복은 마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덜 이루었어도 관점을 바꿔서 행복한 사람이 있고
      많이 이루고도 더 많이 이루려고 아둥바둥하느라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공부를 하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이렇게 새벽이 되도록 깨어있는 것…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는 것… 전 이러는 것을 가끔 즐깁니다.
      물론 아침에 피곤하면 늘 후회하면서도…

    • returned 175.***.118.214

      유학후 미국에서 일하다 귀국한 사람인데요,
      미국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영어쓰다 온 건 절대 헛되지 않습니다.
      저도 취직하려고 그렇게 애쓰고 애쓰다 겨우 취직되었는데, 미국에서 삽질했다고 생각했던 학위와 경력을 잘 인정해주더군요. 끈기있게 구직활동 하세요. 하다보면 술퍼먹고 뻗고싶을 때가 한둘이 아닙니다. 그때마다 정신차리시구요.. ㅎㅎㅎ

    • fsa 71.***.188.138

      ” 갑자기 머리가 반이 하얗게 되었음. 나도 science전공자데 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이 안됨. “

      이 얘기듣다보니 예전 저희과 선배가 생각납니다. 아주 똑똑하신분, 박사논문이 그분야에서 좀 떴죠.그분 박사논문쓸때보니 콧수염이 한쪽이 단기간에 하얗게 변했죠. 그리고 아쉽게도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콧수염하얗게 된거랑 암이랑은 상관 없겠지만…그만큼 스트레스가 아주 심한 상태였더란 얘기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살아있는 동안 절대 포기하지 마라. don’t quit, don’t ever quit. don’t give up. never give up. 뭐든지간에요. 병걸려서 병마와 싸우더라도요. 암걸려서 죽어가는중에도요. 내일 죽더라도요. 그런데 그 힘의 쏘스는 당연히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하는거지요. 이세상에서 우리가 다만 나그네일뿐이고 우리에 본향이 어딘지 안다면요. 님은 그 힘의 쏘스를 알고 계시는거 같네요. 저는 찬송470장의 이 구절을 참 좋아합니다. Whatever my lot, the Lord has taught me to say, it is well with my soul. It is well with my soul. 우리는 그곳에갈때까지 이곳에서 나그네일뿐입니다. 다만 님과 함께 항상 동행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또 동행해주시는 분을 잊지마세요. 세상따라 마음 각박해지시지 마시고요. 새해에는 원하시는 일들이 술술 잘 풀리기 바라네요. 희망잃지 마시구요.

    • 지나가다 108.***.45.205

      누구에게나 후회는 있고, 힘든 시절도 있습니다.
      잘 견뎌 내시기 바래요.
      새해에는 좋은 일 많이 생기기 바랍니다.

    • qwer 74.***.94.15

      유학 후 한국에서 평균 이상으로 자리 잡은 사람들은, 예전에 지식을 수입하던 시대 였던 것 같습니다. 이젠 한국도 지식을 수출하는 시대가 오면서 점점 유학생들이 꿈꾸던 그런 일들이 마치 개천에 용나듯이 일어 나는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주위에 한국에서 돈 끌어다가 4년 학부 졸업하고 연봉 30-40k 찍는게 현실이 되어 버렸으니, 이런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더 끌어다가 마음에도 없는 석사까지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 지는 듯 합니다.
      더 길게 보면, 전공대로 사는 사람 생각보다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을 살려서 한 사회속에서 살아가면 더 즐겁겠지만, 본인이 느끼기에 열심히 했고,
      결과가 안나오고 있다면, 고집을 버리는 것도 하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여?
      쓸데없는 아집은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 1234 98.***.180.246

        딴지 하나 걸어봅니다.

        한국이 지식을 수출하는 시대가 왔다니요… 60,70,80,90년대를 거치면서 한국이 세계로 수출하는 품목면에서 뭐랄까 성숙한 변화가 있어보이는 것은 확실합니다. 예를 들어 저부가->고부가, 제조업 발전->서비스업발전, 또는 문화콘텐츠의 다양성 같은 것도 있고,

        그런데 아직 지식을 수출하는 단계는 아니지요. 그런 단계가 왔다면, 세계 각국에서, 소위 선진국이라고 하는 데서, 똑똑한 학생들이 몰려와서 한국 대학에 와서 공부할려고 아우성치는 상황이 되어야하는데, 그건 아니지요.

        • ㅁㅁ 71.***.188.138

          저분 얘기는 강남스타일 싸이식의 지식을 말하는거 같습니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지식아는 애들 세계에 많아요. 요즘지식이 무슨 고상한게 필요있나요? 즐기고 돈벌면 그지식이 최고지. 신문보면 아시겠지만 그런 지식이 넘치는 세상이쟎아요. 저같은 사람은 그런 지식 머리아파서 거의 끊고 살고 싶습니다만. 어쨌건 개떡같은 말에 찰떡같이 짚어주시네요.

      • ㅇㅇ 122.***.171.133

        지식을 수출한다기보다, 예전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한다는 거겠죠
        그러나, 학교 교수들 보면 다 미국 박사 혹은 포닥이라도 꼭 다녀옵니다. 그리고, 이공계는 특히 한국 학계는 학문의 변방입니다. 일본 조차도 영어가 안 되니 변방 취급 받습니다.
        학계에서는 영어가 표준어고 미국, 영국, 유럽의 대학, 연구소가 새로운 학문을 주도해 나가는 현실입니다.
        한국은 과거 중국에서 과거 벼슬(신라 최치원이 당나라에서 벼슬을 받거나, 중국의 명나라의 과거에 급제한 조선인들)을 받았거나 중국 문인들의 칭찬을 받은 것(추사 김정희의 서체나 문학이 칭찬을 받은 것)을 나라의 영광으로 알던 시대와 달라진 게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런 자들을 당당히 위인이라고 교과서에 적고 있죠.
        중국과 달리 새로운 사상을 창조하기 보단, 중국 학문의 아류에 불과했죠.
        한국 지폐의 인물들, 조선의 성리학을 집대성했다는 학자들도 결국 중국의 아류였죠.

    • spring 71.***.123.183

      시절을 탓해야 하겠지요…

      아래 글중에는 미국서 기업 다니다 한국 회사로 와서 2,3억 연봉받으며 한국으로는 절대 오지 말라던 사람 이야기도 있던데.. 그런 사람도 님보다 잘나서 그런것이 아니라 몇년 빠르게 공부해서 경기 좋을 때 미국 진입하여 캐리어 쌓아 운좋게(본인은 아니라던데) 국내 돌아와 그런 불평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역에서 말하는 운세라는 것이 모든 사람이 평균은 같더라고.. 즉 힘들고 나쁜일이 먼저 일어나느냐 나중에 일어나느냐… 좋은 일이 나중에 일어나느냐.. 먼저 일어나느냐…

      새해엔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래요

    • 그러게요 216.***.65.10

      주변 분들에 비해서 뛰어난 분이셨던 것 같은데, 이렇게 풀려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님께서 경험하고 배우신 것들이 헛되진 않을 겁니다. 그런 경험들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지금 현재 상태를 비교해 보면, 아무 소용 없는 것 같이 느껴지겠지만……

      계속 앞으로 걸어나가세요. 포기하면, 그 순간 (자기자신에게) 지는 겁니다.

    • 근데 36.***.87.122

      >> 부모님 노후자금으로 유학했는데 늙어가는 노인네들에게 괘니 미안함

      괘니가 아니라, 엄청나게, 죽을죄를 지었을정도로 죄송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무슨 죄가 있다고
      님 유학비용 대주느라 노후대책도 없이 불안하게 지내셔야 하나요.

      지금부터라도 정진하셔서 부모님께 그때 받은 도움 다 돌려주세요. 효도도 할수 있을때 해야 효자/효녀라는 말 듣습니다.

    • Student 192.***.171.152

      원글님 아주 ‘현실적’인 글을 잘 써주셨네요.

      많은 유학생들이 장미빛 꿈을 품고 유학을 오지만, 실상은 현지취직을 못 하고 귀국하는 사람들 비율이 ‘압도적’으로 더 높습니다.

      문제는 게시판에 글 올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현지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나 취직했소~~~~~”라고 당당하게 글을 올리게 되는 경우가 많고, 취직 못 해서 귀국하는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귀국하게 되지요.

      따라서, 취직되서 잘 풀리는 경우들만 부각이 되고……

    • 문제의 시작 198.***.128.149

      원글님 – 부모님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 죄책감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님께서 과정을 거치면서 게을렀다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노력의 댓가가 현 시점에서 적절하지 않았다고 해서 크게 낙담하거나 그리고 부모님의 노후를 차용해 버렸다는 상실감은 가족 모두의 삶에서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닐겁니다.

      아무리 세상이 황금만능에 빠져버렸다고 하더라도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투자/이익의 개념으로 모든 것을 처리해 버리면 그건 차라리 남보다 못합니다. 그런식으로 쪼개져 버린 경우가 주위에 수도 없이 널렸잖아요.

      원글님은 여전히 젊으시고, 열심히 살아오셨고, 그동안 쌓아왔던 그 모든 것들이 결코 인생에서 헛된 것이라는 잡생각은 이제 접어 두세요. 저 역시도 유학하면서 전공때문에 1년 정도를 헛공부했다고 자책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 1년이라는 시간조차도 제가 앞으로 삶을 꾸려가는데 아주 소중한 자산이 될듯 합니다. 열심히 했고, 열정이 있었다면 그 댓가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꼭 돌아옵니다. 멈추지 마시고 계속해서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끊임없이 두드리세요. 길은 끝나지 않습니다. 계속 달려야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진심으로 행운을 빕니다.

    • 저지보이 24.***.26.152

      주위에 40대 싱글녀 몇명압니다.. 그분들 모태 솔로가 아닐까 생각될정도로 연예와 담쌓고 살던 분들이죠..
      그분들도 아직 불안한 계약직입니다.. 경기가 안좋아서 자리잡기 정말힘든거 같더군요.
      님만 그런거 아니니까.. 힘내시고, 새해엔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빕니다.

    • 담담하게 204.***.79.48

      공부 (또는 일) 열심히 하면 reward가 있고 그게 나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겠지 생각하며 앞만 보고 살다보면, 어느 순간 이상한 곳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생은 정해진 트랙에서 달리기 하여 이기는 것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잘못 달려왔다”고만 생각하면 아직 이걸 깨닫지 못한겁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따라하려고 하지 마세요. 이미 다른 방향으로 달려 왔습니다. 자신을 제한하지 말고,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의 장점과 가진 것을 살려 방향을 잡으십시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막다른 골목 같고 다른 길이 절대 없다고 생각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기에 다른 길이 있는 법이고, 스스로 주저앉이 않는한 전화위복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다른 사람들의 디스플레이용 성공에 혹하여 따라하려고 하지 마시고, 스스로 잘 살아보십시오.

      • 좋은 조언 216.***.65.10

        이 분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원글님께 크게 도움 되는 내용이라 믿습니다.

      • 인생사 122.***.171.133

        한 치 앞도 모르는게 인생사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미래는 부정적일 것이라며 참으로 쉽게 포기합니다.
        가장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 끝났다고 생각하고, 손을 놓고 있었는데, 다시 도전하니 전혀 다른 곳에 전혀 새로운 기회가 오더군요.
        인간은 망망대해의 부평초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내일 해가 뜰지, 내일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만남을 가질지 모릅니다. 기회는 수천, 수만개가 넘고 단지 한 개의 기회가 지나쳤을 뿐. 내일은 수천 수만 개의 기회 중 다른 기회가 자신에게 다가옵니다.

    • 에휴 12.***.6.143

      읽다 보니 가슴이 싸~한게 참 그러네요…
      간신히 박사하고 잡잡고 Green card까지 갔지만…
      글쓴님과 비슷한 감정처럼 왜이리 공허하고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정말 뿌듯하고 행복할수 있을까 하고 날마다 고민하는건 뭘까요….

      요즘 우울증 약까지 먹고 있어요…푸….이러나 저러나 언젠가 죽는건 마찬가지 겠지…
      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무도 모를거라 생각하면 더 서글퍼지고..
      누구 말대로 하얗게 새치가 생긴적은 없으나 유학온 이후로 주기적으로 온몸에 두드러기가 퍼지고 아직도 때때로 날 괴롭힌다, 병원에선 타이레놀이나 먹으라니….아마도 그날 이후였던것 같다, 밤새도록 마누라한테 이런저런 원망들으며 시달리고 공부는 막막해졌을때 정말 죽고 싶어 동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었다.

      그래도 저래도 결국 남은건 없더라…

      • 에휴 12.***.6.143

        오늘아침에 이 글을 읽고 하루종일 생각해 봤다…
        나는 뭘 원하고 있는건지…
        더이상 공부에 대한 미련도 없고, 돈도 싫고 (잘벌거나, 많이 모았다는 것도 아니다)
        그냥 바라는게 있다면, 정말 눈물나게 너무너무 행복하고 가슴 꽉 차게 한번 살아보고 싶다.
        그런순간이 오면 아마 행복해서 정말 하루종일 울어도 좋을것 같다.

        • 행복이란 121.***.220.204

          행복은 스스로 찿아야죠, 바로 내앞에 행복이 있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행한 것만 나열하지 말고, 행복하고 좋은 것도 나열해 보세요.
          작은 것에도 행복을 크게 느낄 수도 있고, 큰 행복도 작은 불행에 가려 모든게 불행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도저히 그런걸 못찿겠다 싶으시면 종교를 가져 보세요.
          불교든 기독교든…..

          • 24.***.36.221

            오메가 3를 먹어 보세요. 마음이 느긋해집니다.
            우울증이나 화 조절에 좋습니다. 심장에 좋다고 약병에 쓰여 있지만, 심장에 뭐 어떻게 좋은지는 모르겠고요.

      • 한국인 122.***.171.133

        그건 한국처럼 결과 위주의 성취 지향 사고방식 때문이 아닐까요.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그 순간 성공은 찾아올거라는 것 같은.
        그런데, 밤을 새워 시험을 보고 좋은 결과를 받아도 며칠은 허탈하더군요.
        열심히 공부해 하버드 대학교에 갔는데, 자신이 생각한 생활과 달라 방황한답니다.

        서양처럼 한국도 자신의 적성과 소질,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이 좋고 보람 있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은 주객이 전도되어 직장을 퇴직하든, 50줄이 되어 명예퇴직하든, 뒤늦게 후회합니다. 자신이 뭘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그저, 비교만 생각했지, 왜 무엇 때문에 현재의 삶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는거죠.
        결국 실패한 인생입니다.

        • 맞아요~~ 216.***.65.10

          성취 자체에는 행복이 없는 것 같아요. 남들 보기에 좋아보일 수는 있어도……

          자기가 얼마나 기뻐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순간순간마다 행복을 느낄 수 있는가가 중요한 듯……

          남과의 비교라는 것도 쥐약입니다. 거기에서 행복이 오는 게 아닌데……

    • Skimmer 204.***.209.129

      고민의 시초는 본인이 선택한 삶을 남들이 보편적이다라고 하는 타인의 삶의 잣대에 비교를 하게 되서 생기는 고민 같음. 님의 선택해서, 원해서 했기때문에 님에게 잘못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 되면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해야 하는 일률적인 한국의 사회적 잣대가 문제인듯 합니다.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삶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편적인 한국의 사회의 시각이 님을 힘들게 하는것 같음. 각자의 살아가는 모습은 다를터인데..
      만일 유학을 가고 싶은데, 가지 않으셨다면, 아직도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느 심리학자가 그러더군요. 할까 말까 망설이는 시점에서는 해버리는게, 말아버리는것 보다 후회가 덜 하다다고..
      저는 한국에서 직장다니다 10년전 이민왔고, 가정도 꾸리고 살지만, 지금도 가끔 후회를 할때가 많습니다.
      앞으로의 삶도 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이지만, 좀 더 님만이 원하는것으로 앞으로의 인생을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 새옹지마 99.***.90.177

      잠시 집을 나갔던 새옹지마는 튼실한 친구하나 데리고 다시 돌아오고 있어요
      인생은 원래 다 그런 것, 지금 조금 더 힘든 시기라 여기고
      스스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용기를 잃지 마시길…

      세상은 참 많이 안타깝게도 서로가 서로를 점점 더 힘들게 만들어가고 있지요.
      그래도 젊은이는 나라의 희망,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시라…좌절하지 마시라.

      탐욕의 부메랑이 자기자식에게 돌아온 줄도 모르고
      아직도 자기들 집값은 올리겠다는 아둔한 탐욕에 눈이 먼 노인네들이 깨우칠때까지 버티시라.

      은퇴후 수입이 없으니 이제는 재산세, 관리비를 낼 돈도 없다고 엄살떠는 십억아파트 노인들이
      모두 지방으로 고향으로 사라질 때까지 조금 더 버티시라.

      십억 강남아파트에 살면서 무료지하철타고 무슨 여가생활하듯 값싼 택배를 소일로 하는 부자노인들은 하루생계를 위해 목숨걸고 오토바이타는 젊은 택배맨들에게 눈길한번 주지 않는 세상이라…

      어쩌리오
      그래도 목숨이 붙어있는 한 버텨보는 수밖에…
      당장 우리집 노인네들부터 설득해서 지방으로 보내지도 못하는 처지에…

      • 기득권타도 121.***.220.204

        민주운동가, 투사,혁명가로써의 독특한 자질이 보이시네요…ㅋㅋㅋ

    • 173.***.88.233

      미국이든 한국이든 직장만 있더라면 많은 부분이 해결 될 일 입니다.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조금 더 기운내시고 약간 전략을 바꾸어서 지원해보세요.

    • 아이쿵 89.***.208.152

      어쩌다가 여기까지 굴러왔는지 잘 모르겠으나-_-;; 미쿡 워킹사이트라니..
      난 그냥.. 구글에서 SCM 석사랭킹만 알아보고싶었을뿐이고;;;
      리턴녀 게시판 글이 그저 궁금했을 뿐이고;;;
      원래 댓글 안쓰는데.. 구구절절이 무릎치게만드는 그 진실성에 나도 한자 ^.,^v

      철 모를때 아주 일찍감치 프랑스에서 결혼. 지금 생각해도 역시 결혼은 철 모를때 하는게 젤인듯 함.
      집에서 놀다가 심심해서 공부 시작했음.
      똥줄타게 공부했는데도 두번이나 학사학위 떨어져서 개 좌절=.=;; 학위 잘 안준다는 프랑스 교육체제 완젼 실감.
      작년에 이력서 600통 돌려서 겨우 인턴 일년짜리 일하고 =0=; 실업률 완젼 높다는 프랑스 일자리체제 완젼 체감.
      원체 학력이 중요한 사회가 프랑스 사회라서 개 처울면서 석사진학 ㅠㅠ

      올해로 나도 만 서른 찍었는데. 어린 동기들이랑 경쟁하면서 기업인턴자리나 알아보고 있음. 나 지금 모하는 거? 이러고 있었던지라.. 님의 글은 많은 공감과 함께 아.. 졸업해도 한쿡은 돌아가지 말아야겠다란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줌.
      올 여름방학때 한쿡가서 라식할껀데 그냥 놀기 그러니까 인턴이나 함 해볼까 꼴깝 한번 떨어봤었음.
      얼마전 한쿡 한화해외인재 정직원도 아니고 인턴 지원.
      서류에서 바로 떨어졌-_-;
      왠만한 기업경력없인 입학 콩쿨도 보기힘든 우리학교 그래도 그랑제꼴 나름 석사과정으론 유럽상경대학원 1위권-0-;
      비록 인턴이라곤 하나, 학교간판만으로도 세계 30위권안 기업 잡인터뷰가 끊이지 않는데..
      한쿡 한화기업은 바로 서류에서 떨어짐-_-;; 심히 빈정 상했음;;

      우리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중에 학생비자로 와서 웍 퍼밋받고 일하는 경우 많이 봤음.
      웍 퍼밋 5년 이상 연장받고 일하는 외국인에겐 프랑스는 장기 체류증도 주고 국적신청도 할수 있음.
      물론 원체 실업률이 높은 나라라 만만하지는 않음-_-;;
      리턴녀님 꼭 미쿡이나 한쿡에서 취업해야하는거 아니면.. 유럽은 어떠심??
      전공이 사이언스라하니 더욱 추천하고싶음.
      나 프랑스이민청에서 일하는 사람도 브로커도 아님==;;
      i_love_diving38@yahoo.ca

    • aa 66.***.13.133

      Maybe,, it’s just a sign for you to move on with your life.
      Who knows where you’ll be next 10 years.
      Here’s my advice to you:

      Happiness is a choice,
      Make a choice that will make ‘you’ happy.

    • ,.; 123.***.16.64

      벌써 9개월이 지난 글이지만, 이글의 댓글들이 마음에 와닿고, 글쓴이님의 마음이 제맘같아서 종종 다시읽곤 합니다..
      한국을떠나온지 저는 약5년정도 되엇고, 고등학교,학부를 졸업한후 약 10개월간 취업전선에서 짓밟히고 뜯겨진 여학생(?)입니다.
      눈을돌려보면 왜 내주위에는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높은 연봉을 받고 주변사람들에게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만 보일까 하는 마음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연락을 할때면 송구스러운 마음을 이상하게도 짜증과 반항으로 표출했습니다. 그 비싼 학비를 내고 지금 뭐하는것인가, 3배로 오른 비자신청비가 과연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도대체 나는 이곳에서 돈까먹고 앉아있으려고 있는것인가… 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저곳에서 기업에서 인턴도 해보고, 시급높은 알바도 해보고, 국제기구에서 봉사활동도 해보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도저히 반박할수없을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참 찌질하고, 불쌍하고, demotivated한 자신의 모습이 처량하기까지 하네요..ㅠ
      비자가 끝날때까지 될수있는한 돈이라도 벌어서 혼자힘으로 석사를 해보려합니다..
      에휴.. 리턴유학생이라 혼자서 마음이 착잡했는데.. 이글보고 나같은사람이 또있구나..의외로 꽤있는건가 하는 마음에 쓸데없는 유대감이생기네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굼합니다…
      행복한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 지나가다 99.***.196.103

      힘내세요 결혼을 제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듯 하네요

    • minhui 134.***.58.210

      저는 온지 3 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과연 이 돈이 갚지게 투자 되었던걸까?”라는 물음을 했어요.
      영어를 배우고 싶었기도, 미국 사람들의 마인드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었어요.
      한국인 하나 없는 곳에 가며 학교에서 일도 하고 나름 보람감 가득찬 2년 반을 보내고 지금은 편입을 했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군가는 부러워하는 유학이더라도, 미국이 최고의 교육환경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저의 상황과, 저의 마음이 그것을
      못 느끼는 시기가 오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국 교육에서 많이 토론이 오가고, 질문이 많고, 오픈되어 있는 교육이더라도,
      한국과 비슷한 면도 많이 갖고있는 미국이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공부란 이해하고 외우는 과정도 필요하지요…응용을 하려면 지식도 있어야 하니까요..
      근데 제가 느낀 미국의 단점은.. 학생들도 설렁설렁하는 경우도, 교수도 그런 경우도, 생각보다 많다는거예요.
      한국도 좋은 선생님,교수님이 있고 나쁜 선생님,교수님이 있듯이..
      미국도 비슷한 것 같아요 솔직히.
      다만 미국이 돈이 많고, 인구도 많아서,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지는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또 미국에 있다보면, 미국도 좁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세계가 미국으로 이루어져있지는 않잖아요..
      더 넓은 세계가 있는데 나라의 네임벨류에 갇혀있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무튼,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앞으로의 인생이 더 길것임을…
      고작 8년인데요 뭐..
      앞으로는 몇 십년이 더 남아있는데,
      인생은 아무도 몰라요…

      힘내세요..!

    • 쿠쿠 72.***.38.227

      지금은 뭐하고 사시나요?
      글쓰신지 10년정도 지나신거 같은데 근황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