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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21:03:12 #3438500미국IT회사 203.***.106.77 4334
미국IT회사–>한국지방대 교수 로 왔습니다. (전임,정년)
하루에 최소 12시간은 일하는 것 같은데 (방학에도 마찬가지), 연구비 등을 해도 남는게 거의 없네요. 사실 김영란 법 때문에 사실 남겨 먹을 것도 이제 없고 국책과제를 해도 교수 인건비는 거의 없습니다 (일년에 100만원 주는 과제도 있네요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회사 과제는 인건비 책정이 “조금” 자유로와서 회사과제를 “많이” 하면 조금 나을 수도 있다고 하시지만 일단 제 연봉이 앞으로도 계속 동결일 것 같습니다. 사립대는 등록금과 교수 연봉이 대부분 연계되어 있고, 등록금 동결이 10년이상 진행되어서 교수 연봉도 동결이고 앞으로도 계속 연봉이 동결이 예상됩니다.
미국에서 회사 다니 때는 일년에 20일 이상은 휴가도 쓰고 출퇴근도 자유롭고 401K 맥스 붓고 나서 일년에 최소 4-5만불은 남았는데 지금은 진짜 남는게 없네요. 한국 교수에서 미국 회사로 다시 돌아 가는 경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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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받으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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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다 합쳐도 6-7천이 최대일 것 같네요. 요새 정부과제를 1억짜리 따도 교수인건비는 일년에 몇 백을 줍니다. 회의비로 식사하고 이런 것도 많이 막아 놓았고, 과제로 해서 돈 벌기는 너무 어렵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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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각해 보세요.
평생 가늘고(정말 가는건지모르겠으나,,,), 길게 한국에서 교수로 사느냐,,,
(아무나 교수 되나요?)
언제 잘릴 각오로 연봉 좀 받으며 사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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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받아 주는 곳이 없어 못 가는 분은 많이 보았습니다.
안 그러면
가족 기타 문제로요
원하는 곳에서 받아 주는 데 안 가는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최근에는 심심찮게 가십니다.
단 조교수급으로는 가시지 않습니다 -
자신의 적성이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요? 학교랑 회사는 많이 다른데. 그런 경우가 있냐고는 왜 물으시나요? 가고 싶은데 갈 수 있나 궁금해서요? 아니면 그렇게 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으면 왠지 조금 더 안심이 될것 같나요? 남들 눈치 보지 마시고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가족이 있으면 함께 상의해 보시고요. 취업 신분 문제가 없다면 취업은 충분히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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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상황이라는거 알고 가신거 아닌가요? 이제와서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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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상황인 것을 몰랐죠. 1억에 몇 백 받는 거 알고 계셨나요? 김영란법 등등 제가 한국에 없을 때 발생한 상황등이라 잘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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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기업 임원하시다가도 뒤도 안 돌아보시고 가시건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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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변교수들은 한국에서 최소 한달에 800에서 천만원은 가져가는데 님은 어쩌다가 ㅠㅠㅠㅠㅠ 한달에 500정도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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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의 장점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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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교수가 스타급만 있나봅니디.
아니면 돈되는(수익성)과제 전문인 교수
“내주변교수들은 한국에서 최소 한달에 800에서 천만원은 가져가는데 님은 어쩌다가 ㅠㅠㅠㅠㅠ 한달에 500정도밖에”
대부분 500~700사이 입니다.
특별한 케이스 아니면 -
저도 지방대 교수하다가 IT회사로 다시 컴백했습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내가 겪었던 그대로네요.
플러스 내 자식들 그 시골같은곳에서 자라갈거 생각하니 암울했습니다
다시 컴백하니 너무 좋네요
온지 3년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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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교수님, 교수님 하던 시절은 다 지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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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종종 있어여. 회사 월급이랑 대우가 좋으니까요. 님도 원하시면 그렇게 하세요. 와이 낫? 한국 교수 좋다는 말에 솔깃해서 가셨군요. 좋은 자리 교수는 인서울 극소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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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한국에서 교수하던 사람들을 많이 부러워 했는데,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교수하고 있는 사람들도 미국 인터스트리쪽으로 오고 싶어 하니까요. 자신이 실력만 있다면 미국에서 일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분도, 고려대학교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데, 미국으로 오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알기때문에 못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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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교수로 가신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는 연봉이 그 연봉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 교수는 돈 보고 가는 자리가 아니에요. 돈 왕창 벌어보고 싶다면 장사해서 성공하는 것이 훨씬 가능성이 높아요.
미국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레이오프 되었고 레이오프 되어보니 주위에 레이오프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한국 교수는 돈이 아니라 직업 안정성 때문에 가는 겁니다. 직업 안정성의 가치는 젊을 때나 잘 나갈 때는 잘 모르지요. 나이를 먹으면 직업 안정성이 가장 큰 가치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지금 있는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대학이라는 가정하에 10명 중에 1~2명 도전적이거나 특출난 사람이 아니면 한국 교수직에서 미국으로 다시 가지 않지요. 특별 케이스를 보고 일반화하면 나중에 후회할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 교수 => 미국 보다 미국 => 한국 교수가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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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연봉 너무 줄었죠. ㅠ 제 남편도 한국으로 오게돼서 인서울 상위권 대학에 있는데 연봉 예전같지 않아요. 10년 연봉 비슷하게 가는 중이라 10년 전에야 많이 받은 연봉이었지만 지금은 그 연봉이 높은게 아니죠. 남편 친구들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낫더라구요. 저도 지금 일하고 맞벌이 하는 중이라 괜찮은 것 같아요. 남편은 만족 못 하는 수준이긴 하지만;
3-40대까지 미국회사에서 괜찮을 거 같은데 그 위로 진급하는 건 힘든거 같아요. 저도 미국회사 다니다가 왔는데 매니저 포지션까지 가는건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교수하다 미국으로 다시 가실 수 있죠. 본인의 결정입니다. 전 서울 집값때문에 다시 가고 싶네요;; 저희도 미국으로 다시 갈 수도 있어요. 남편은 미국에서 교수하다가 작년에 귀국했는데 남편이 미국에서 교수하는 걸 더 좋아하네요. -
둘다 장단점이 있는데 두가지를 다가지려고 하면 안되죠. 사람들이 교수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안정성과 상대적인 자유입니다. 거기에 돈까지 더 벌려고 하면 이건 과한욕심 입니다. 윗분보니 한국교수 연봉이 줄었다고 하는것 보니, 아마 공식적인 연봉이 주는것는 말이 안되고 예전엔 교수들이 기본연봉 이외에 생기는게 많았다라고 이해가 됩니다. 하긴 제가 한국에서 대학원다닐때도 연구비 인건비로 나오는거 학생들 안주고 교수가 방비로 쓰거나 자기가 챙기기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젠 후배들 보니 한국에서도 인건비 제대로 안주면 대학원생 자체를 받을 수가 없더군요. 결국 이럼 꼼수가 투명해 지니 교수가 연봉이 줄어드는 것으로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더 발전된 모습입니다. 미국도 교수가 일반 회사사원보다 많이 벌지 못합니다 (물론 스타급 교수들은 제외).
그래서 둘중에 한개만 선택을 해야죠. 돈이냐 안정이냐. 그런데 더 원론적으로 보면, 교수는 연구를 하고 싶어서 해야지 정상이죠. 돈보다도 내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할수 있는 장점이 고민이 되어야 하는데, 원글보니 이분은 그냥 교수가 뭐좀 있어보여서 지원한것 같습니다. 이런분은 교수하면 안됩니다. 다시 회사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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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하고싶어하는 연구 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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