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집에 집착이 좀 심하죠

  • #3649101
    abc 172.***.235.3 1457

    우리나라 이민자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렌트로 돈 버릴 바에 모기지 내면 30(15)년 후에 집이라도 건진다’는 건데

    대부분 사람들은 자본예산에 대한 개념이 없는 듯 합니다

    집을 사는 것과 렌트로 사는 것 각각의 현금 유출을 비교하고 결정을 해야 하는데 워낙 부동산에 애착이 많은 민족성 때문인지 biased된 결론을 멋대로 내리고 집을 사는 경우가 흔합니다

    예를 들어 워킹유에스에도 가끔 올라오는 황당한 소리가 모기지 내면 절세효과 때문에 큰 이익이다…심지어 현금이 있어도 절세효과 고려하면 무조건 모기지가 이득이라는 황당한 소리도 올라옵니다

    물론 본인이 투자의 귀재라 주식과 코인으로 충분히 이자를 낼 수 있다면 레버리지를 만땅으로 땡겨서 집 사는 게 이익이겠죠

    대부분 사람들에게 표준공제 개념을 설명해줘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이해를 포기합니다…그리고 하는 말이 브로커가 모기지 끼면 세금 엄청 아낀다더라 이런 대답이지요

    세금 뿐 아니라 집을 사면 부수적으로 깨지는 각종 비용 예를 들어 집 수리비 보험료 재산세 HOA 등은 애써 무시하거나 의도적으로 축소해서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집 사는 의사결정에 딱 들어맞는 듯 합니다

    집은 어떻게든 빨리 사야하는데 주변에서 렌트랑 비교하면 이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초치는’ 소리를 하면 짜증이 나겠죠

    그래서 이런저런 고려사항들은 무시한 채 집을 사는 결론을 내리고 다운페이 방법, 제반 비용, 현금흐름 그리고 지불능력 등은 ‘나중에’ 생각하고 무조건 지르는 사람들이 흔합니다

    부수적으로 한국인들의 이런 부동산 사랑은 한국에서 봐왔던 부동산 불패신화 그리고 낮은 아파트 유지비용 등에 익숙해졌기 때문인 것도 있지요

    저라도 돈 있으면 서울 아파트는 무조건 묻고 더블로 갑니다 ㅋㅋㅋ

    (추가하자면 워낙 한인 부동산 브로커가 많아서 부동산 구매를 부추기는 현상도 있지요)

    개인적으로 모기지 관련 업무에 간접 종사하기 때문에 많은 한인 이민자들의 부동산 취득을 구경합니다

    물론 개중에는 탁월한 안목과 꼼꼼한 현금흐름 분석 그리고 재무 진단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과 다가구 주택을 저가에 매수해서 큰 수익을 올리는 대단한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무모한 집 구매 욕심에 모기지론 덜컥 집을 샀다가 실직, 영주권 취득 실패, 현금 부족 등으로 헐값에 집을 숏세일로 넘기는 안타까운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온라인에서야 다들 부동산으로 한 몫 잡은 분들만 글을 올리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불패신화가 이어지리라 생각하시겠지만 의외로 미국 부동산은 어렵습니다

    (한국과 반대로 미국은 주식이 쉽고 부동산은 어렵죠)

    • brad 96.***.188.186

      한국은 부동산 vs 미국은 주식, 채권

      이렇게 투자하면 돈 법니다.

    • 173.***.31.52

      멀쩡한 미국인지인들, 주변 직장동료들 중에 집없는사람 한명도 본적이없네요

      망한케이스도 물론있겠지만, 미국에서도 집은 일찍사는게 이익 맞아요 다들 그렇게 생각해요

      애써 집사는 사람 바보만들어서 렌트를 예찬하지마세요 아니 혼자 렌트 열심히 사세요

    • abc 172.***.238.209

      집 구입을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집이 있는 사람이고 추가로 부동산 구입을 고려 중입니다

      제가 말하는 취지는 LTV DTI cash flow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집을 사는 리스크를 지적하는 거고요

      물론 집 구매에는 경제적 요소 이외에도 심리적 안정과 고정적 주소 유지 등과 같은 무형의 혜택도 큽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집에 대한 무모한 집착과 비합리적인 투자 심리가 강하다는 거고요

      심지어 학생비자로 와서 렌트비 아깝다고 집 거래도 잘 안되는 중부 대학촌에 현금으로 집을 샀다가 졸업 후 취업이 안되어 귀국하면서 집이 안 팔려서 터무니없는 가격에 집을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B 98.***.173.102

      이놈들 참 말들도 많다.
      니 좋을댜로들 하면 돼지 뭔 말들이 그리 많냐

    • B 98.***.173.102

      주식으로든 부동산으로든 돈벌었으면
      호시절이어서 내가 운이 좋았구나 하고 감사하면 돼지 무슨 개똥철학 개똥이론들 만들고 자랑하고 개솔들이냐.

    • 그게 108.***.221.233

      투자용 집은 미국에서는 공부 많이 해야 하는것 맞습니다.
      bigpocket 같은 사이트나 책 많이 읽어보고 하세요.
      Cash on cash (CoC)가 어느정도 나와줘야 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제 이거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 Fauci 108.***.200.201

      얼핏 보기에는 집이 그래도 가장 안정적인 자산이라고 생각을 하는거죠.
      주식은 가지고있으면 그만큼 마음을 졸여야하고
      암호화폐는 더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암호화폐가 최고의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 172.***.227.9

      또 하나 ㅂ ㅅ같은 질문.

      사람들이 능력되면 집 사는거 좋아하는데 한국사람이 왜 나오냐? 지금 나가서 길에서 아무나 잡고 물어봐라, 집 사는거 싫은 사람있는지?

    • Oo 174.***.140.122

      맞는소리

    • 174.***.22.12

      6~7년전에 나 사는동네 1베드가 1800였고 내 모기지가 2300였는데 지금은 1베드가 2900고 내 모기지는 리파리낸스해서 지금은 2000. 저 2000에 원금포함이니까 모기지+텍스+Hoa해도 1베드 아파트보다쌈. 집값도 많이 올랐고. 집에 집착하는 사람중에 이상한 동네에 집사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글쓴이가 걱정할만큼 많지는 않을듯?

      • 정답 45.***.132.41

        게다가 3베드룸 아파트는 미국에서 찾을래도 거의 못 찾음. 3베드룸 아파트를 구해도 3베드룸 하우스 모기지보다 더 많이 나가고.
        아무리 일찍 죽어도 앞으로 15년 혹은 30년 더 산다고 생각했을 때 집 사서 모기지 내는게 더 쌈. 또한 아파트는 계속 리스 끝날 때마다 갱신 혹 이사를 해야 함.

    • Good! 24.***.38.42

      집 살수 있는 능력이 되면 무조건 본인이 거주할 목적으로 집을 사는게 맞습니다. 거주의 불안과 집값 상승에 대한 시기 질투로 인한 스트레스는 장난이 아니죠. 신분 불안, 취직 실패등의 리스크만 없다면 사야죠. 사실 위 두개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은 어짜피 능력이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뭐 금수저는 다른 이야기지만. 단지 집 살 수 있는 조건이 되는 사람들이 고민하는거 보면 안타깝습니다.

    • IC 174.***.99.216

      원글의 걱정에는 일리가 있습니다. 렌트비는 버리는거다 몰기지 내면 집이라도 생긴다는 단순한 비교는 현실과 다르다는 지적은 상당히 일리 있는 충고라고 봅니다.

      그런데 렌트도 돈 아끼고 맘편하게 살려면 랜드로드가 아주 아이스 하고 돈 욕심 없어서 집 올라도 렌트비 별로 안 올리고 기본적으로 사는 집에 아쉬움이 없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렌트로 살다보니 집을 크게 살지 못하고 그래서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아무래도 많고 이래저래 랜드로드에게 신경쓰고 내 집 아니니 아쉬운 거 있어도 꾹 참고 여러가지 맘에 스트레스 있는 상태로 살게 됩니다. 이러것들이 없는 렌트 생활은 거의 없어요. 이걸 비용으로 환산할 순 없지만 내 집을 가지면 해결되는 거라서 종합적으로 여러면에서 집을 권하게 되지요. 물론 렌트로 있어야 할 수준의 사람이 집 욕심을 무조건 내는 건 당연히 욕 먹어야죠.

    • 73.***.79.34

      한국은 영원히 부동산이 오를줄 알고?

    • 222 209.***.178.246

      안정성(취업/신분/이주)이 확보된 사람에게는 첫집 구매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능한 빨리 구매하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자신이 투자의 귀재라서 집 다운페이로 주식이나 코인으로 투자수익을 안정적으로 낼수 있다면 모를까 대부분의 일반인은 집 사놓고 모기지 갚아가며 오르길 기대하는게 현 경제상황에서는 가장 안전하고 보수적인 투자 방법이죠.

      다만 계산기 두드려보면 집을 구매함으로써 얻는 안정성의 가치는 많이 부풀려져있다고 봅니다.
      언급하셨다싶이 집을 구매함으로써 따라오는 cost들은 애써 외면하는 사람들이 렌트로써 오는 불이익은 매우 강조하더군요.
      이런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뭐가 정답이다라고 단정할수 없습니다.
      렌트가 편리한점도 많고, 반대로 집 구매이후 신경써야할것들도 많습니다.

      집 구매 vs 렌트의 핵심은 집구매는 강제적으로 레버리지 투자활동에 뛰어들고 그 성공이 다른사람들에게 쉽게 보이는반면, 렌트로 사는 사람들은 집 구매를 하지 않은 금액으로 뛰어든 다른 투자활동의 결과물이 보이지 않는다는거죠. 그래서 어떤 이득을 보았는지 남들은 모르고 그저 저럴꺼면 집을 구매하지 소리하면서 안타까워하죠. 좀 저돌적인 투자방식으로 기대수익을 높이고 싶다면 부동산 말고도 많습니다.

      그래서 20~30대 젊은이들은 무리하면서 집구매가 답은 아니라고 봅니다. 집은 언젠가 결국엔 자기가 필요해서 사게 되어있습니다. (결혼/출산) 그시기가 오지 않았는데 단순히 부동산 불패 믿고 투자하는건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결국엔 자기가 책임지는것이니까요.

    • 98.***.209.54

      같은 조건의 하우스를 가지고 모기지 vs 렌트로 비교하면 100프로 모기지가 훨씬 나은 옵션임. 렌트 예찬론자가 꼭 가져오는게 하우스 vs 작은 아파트임. 바보인가 싶음.

    • 임대료오만원 24.***.255.92

    • stunning 61.***.174.62

      이보게 젊은이, 35세 이하의 세상경험 많지 않은 젊은이 같은데 잘난 척 하지 말게나.
      돈 많은 부자들이 괜히 집을 사나?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잘난체 하기 보단 부자흉내 내는게 더 빨라.

    • Lee 114.***.79.36

      나원 아시아계 이민자들 그룹 보면 죄다 부동산 투자고 특히 화교는 지네끼리 뭉쳐 덩어리 큰 부동산 사다가 재산 잘만 불리더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릴… 한국계만 보시나 본데 화교. 베트남계등
      다른 그룹 다 한번 조사해봐요. 부동산 쇼핑중이고 자가 주택 있는 사람이 한국계보다 높으면 높지 낮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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