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한국을 떠나고 싶었던 이유/ 한국에 돌아가기 싫은 이유 This topic has [34]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3 years ago by 4만명. Now Editing “한국을 떠나고 싶었던 이유/ 한국에 돌아가기 싫은 이유”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대학교, 미국에서 졸업하고 현재 동부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최근 한국을 돌아갈 기회가 생겼는데 미국에 계속 남아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되어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Working US에 있는 글들을 읽다 보면 1) 한국이 싫어서 미국을 오려고 하시는 분들, 2) 미국에 현재 거주 중인데 한국에 어떻게든 안 돌아가려고 하시는 분들이 보이던데, 미국을 오고 싶었던 이유보다는 어떠한 이유로 한국을 가기 싫은지 알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재작년에 운 좋게 H1b 비자가 나와서 현재 3년째 근무 중이지만, 언제나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애초에 대학 졸업 후 미국에 남아있으려고 했던 이유는 단순히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나오느라 돈 왕창 썼는데 빈손으로 돌아간다는게 아깝고 가족들 볼 면목이 없어서였습니다. 3년이 된 지금, 이젠 할 만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미국에 너무 오고 싶고 남아있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보면 복을 내 발로 차버리는 건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삶의 질 만 생각해 본다면 미국보다는 아무래도 한국에 가족들도 있고, 친구들도 있고,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살고 싶은데 그렇다고 한국 귀국을 확정하기에는 제가 한국 물정을 너무 모르고 하는 소리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제대로 된 사회 경험을 해봤다면 한국생활의 단점에 대해서도 느끼게 되었을 테고 그만큼 현재 미국의 생활에 대해 더 만족하고 지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로서는 미국 생활의 단점은 너무 뚜렷하게 보이는데 여기 계속 머물러있어야 할 이유를 못 찾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애초에 한국을 떠나고 싶었던 이유, 현재 미국에 계신다면 한국에 돌아가기 싫은 이유를 듣고싶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