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귀국할때 이삿짐으로 차를 가져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랑 지금이랑 바뀐 점은 미국에서 3달 이상 소유한 이후에 차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그 전에는 오늘 사서 내일 가져가도 상관 없었거든요… 그건 그렇고 3개월 이상 당사자나 배우자의 이름으로 탄 차의 경우 한국에 도착하면 감가상각비가 기재된 블루북 세관용을 보고 세금을 매기더군요. 2000씨씨 넘어가면 40%인가 그렇고 그 아래는 35% 정도 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관세청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잘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얘기하고 싶은 사항은 한국에서 중고차가 많은 차종의 경우 메리트가 별로 없거나 오히려 손해보는 경우도 가끔 있다는 것이지요… 예전에 어떤 젊은이가 M5를 한국에 가져왔는데 한국에서 중고차 값이 워낙 싸게 형성되어 있는 바람에 몇천만원 손해보고 차를 바꾸고 싶어도 아깝다고 어쩔 수 없이 그냥 타고 다니는 경우도 봤습니다. 물론 극단적인 경우지만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한국에 정식 수입되어 있는 차라면 연식에 따른 중고값이 얼마에 형성되어 있는지 알아보시고 갖고 오시거나 아예 한국에 없는 차종(특이한 차)이나 앞으로도 정식 수입되기 힘든 차종 등의 경우 또 메리트가 있으니 그런 차를 갖고 오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렉서스는 한국과 미국 차값이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하는것 같고 벤츠는 그나마 모델에 따라 한국과 차값 차이가 커서 가져올만 한 것도 있는 것 같더군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왕 갖고 오는것 돈벌이 할 생각이 아니시라면 좀 특이한 차를 갖고 오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제 생각입니다…
저같으면 이삿짐 아니면 한국에서 새차던 중고차던 구입하기 힘든 차를 가져갈 것 같습니다. 만약 다음에 그런 기회가 온다면요.. 예를 들면 AC 코브라 427 같은 클래식카죠… 오리지날이건 키트카이건 간에 말입니다…
약간이나마 도움 되었길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