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한국엔 노벨상이 나오지 않는다? 혹시 이것도… This topic has [4]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6 years ago by 도데체. Now Editing “한국엔 노벨상이 나오지 않는다? 혹시 이것도…”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 한국에서 부품·소재 분야 세계 챔피언이 나오게 하려면? "한국의 뿌리 깊은 사농공상(士農工商) 문화가 문제다. 도처에 자리잡은 ‘교수 만능주의’가 이를 잘 보여준다. 선거 캠프에 교수 500명씩 줄을 서고 실제 국정 리더로 교수를 발탁한다. 교수는 주로 혼자서 일하고 학생들이 자신을 무조건 따르는 분위기에서 살아온 사람 아닌가. 그들은 팀으로 생존한다는 게 뭔지 모른다. 현장을 모르는 리더가 나라를 망친다. 사농공상 문화가 기술직에도 계급을 만든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트랜스미션을 만드는 기술자보다 반도체 설계 기술자가 더 훌륭한 것처럼 대우한다. 타이어 만드는 사람보다 엔진 설계하는 사람을 더 쳐준다. 심지어 오너 2세도 선대(先代)가 기름밥을 먹으며 일구어 놓은 가업을 두고 폼이 안난다며 벤처 투자에 기웃거린다. 관계에도 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기술에도 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일부 기술 분야를 제외하고 고객과 기술의 축적이 잘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차제에 우리 사회 풍토를 돌아보자. 냉엄하게 자문해야 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부품·소재 글로벌 챔피언이 나올까." ― 한국과 일본의 다른 점은 뭔가. "한국 기업의 장점은 집행력(실천력)이다. 특히 삼성이 보여준 경영력은 완벽에 가깝다. 한국은 인사, 영업, 기술 등을 두루 돌게 하고 인재를 최고의 경영자로 키운다. 일본에서는 기술자는 평생 기술자로, 영업자는 평생 영업자로 자란다. 한 부문만을 알고 최고경영자에 오르기에 한국기업에 비해 경영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일본에선 산의 기슭 역할을 맡은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하게 일하며 세계 최고가 된다. 후지산은 아래가 넓다. 그게 일본이다. 한국인은 누구나 위에 오르려고 한다. 폭이 좁고 뾰족한 63빌딩을 닮았다. 이게 사농공상 문화와 관계 있다. 부품·소재 육성이 구호로만 되는 게 아니다.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4/2019080400042.html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