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한국에서 중상류층으로 살기 vs 뉴욕에서 중산층으로 살기 This topic has [43]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3 years ago by 결국 어케되심?. Now Editing “한국에서 중상류층으로 살기 vs 뉴욕에서 중산층으로 살기”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여기 미국에서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글 남깁니다. 한국 토종이고 삼십대입니다. 한국에서는 집안이 넉넉해서 감사하게도 풍족하게 사는 편입니다. 건물이 있고 제 차 하나, 강남에 아파트 한 채가 있습니다. 솔직히 직장동료나 학교 동료들에 비하면 많이 쓰는 편이고 사실 먹고 사는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강남 압구정에 사는 준재벌 지인들에 비하면 또 그정도는 못 되구요. 제 고민은 이런 한국 생활이 가끔은 숨막히게 답답하다는 겁니다. 2년 전에 뉴욕에서 일년정도 살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서 경험한 덕을 한국에서 본 것도 있고요. 어학연수와 미국 뉴욕에서의 체류 경험이 있습니다만 지금 다시 간다면 학교(대학원 혹은 박사 석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텐데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님 도움을 받고 싶지는 않고 제 부동산을 정리하고 현금 몇 천만원을 써야 하는데... 이게 조금 망설여지네요. 한국에서 너무 편하고 곱게만 살아서 힘든 이방인 생활을 제가 견딜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넉넉하고 부유한 생활이지만 늘 미국에 동경이 있었고 꿈이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나가야 할지..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결혼 생각은 그다지 없어서 선 자리가 들어오면 부모님 생각해서 나가기는 합니다만,, 만약 미국으로 간다면 학부 편입을 통해서 치과대학원 혹은 로스쿨 도전해 보고 싶은데 이것도 리스크가 크니 생각만 많아집니다. 한국에서의 삶은 뭐랄까.. 40, 50대가 되어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 정말 심심한 삶일 것 같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걱정은 별로 없겠지만 그에 따른 성취감이나 만족감도 없는... 저같은 사람이 서른 중반에 미국으로 가서 중산층으로 사는 것 그리고 한국에서 편하게 중산층으로 사는 것.. 무엇이 더 나을까요?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