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 취업 불가능한가요?(Structural engineer)

  • #3099202
    꾸쉬 218.***.207.29 2069

    현재 한국 토목설계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구조 엔지니어 입니다.
    이곳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해외취업을 알아 보는 중이라서 조금이나마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적어 봅니다.
    저의 Career를 우선 이야기 해야 겠네요.

    한국에서 토목전공으로 학부를 마치고 미국 California에서 Structural engineering과정으로 석사 했습니다.
    졸업 후 LA근처 작은 건축시공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미국 경기가 너무 안좋아 져서
    직장다닌지 1년도 안되서 2009년도 여름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토목설계사에 취직하여 구조엔지니어로 8년 정도 직장 생활 하고 있습니다.

    교량, 상하수도 구조물, 지하철, 항만등 토목 구조물 설계 경험 있습니다.
    싱가포르, 카타르, 이라크, 베트남, 네팔등 해외 프로젝트 경험도 있습니다.

    저에 대해 간략하게 써봤습니다.
    지금 한국에서의 생활은 월급도 적고 매일 야근에 주말근무에 개인생활도 없고 희망도 없어서
    해외 취업이든 이민이든 보다 희망을 찾고자 이렇게 알아 보고 있습니다.

    제가 캘리포니아 PE(Professional Engineer)자격증이 있어서 미국에 있는 친구를 통해서 engineer일자리 알아봤었는데
    구조엔지니어를 찾는데도 불구하고 Visa sponsorship이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습니다.
    당연히 예측했던 결과지만 막상 듣고 나기 정말 벽이 높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 하지 않고 계속 찾아 보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미국이든 유럽이든 기회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네요.

    우선 monster.com, linkedin, indeed등 취업사이트와 대형 설계회사에 직접 apply도 하면서 알아 보고 있습니다.
    미국도 아닌 한국에 있는 외국인을 고용하는 기업이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알아 보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이런 방법 말고는 대안이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 ss 70.***.136.183

      niw?

    • 지나가다 174.***.140.237

      토목, 건축전공은 신분제약 없이도 취업이 쉽지않은 분야입니다. 일단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지금 당장 비자 서포트까지 해주는 직장을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미국에 건너오는게 목적이고, 박봉도 마다하지 않는다면, 예전 건축시공사 경험을 밑천으로 한인회사들을 찾아보세요. 엘에이쪽에도 많고, 뉴욕.뉴저지쪽에 많습니다. 제 친구가 일하는 회사는 오히려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던데, 너무 박봉에 근무환경 마저 열악하다보니 금방 떠난다고들 합니다. 이런 점 염두해주시고 이직을 알아보세요. 토목, 건축은 이민자의 직업이라 할 만큼 이민자 비중이 높은 직종이지만, 그만큼 진입장벽이 낮아 처우가 안 좋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일하는 상황보다 더 안좋아 질수도 있습니다.

    • 싱가폴처럼 영주권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은 108.***.172.5

      시민권이나 영주권 가진 사람들의 연봉 절반으로 3년간 의무 고용하고 3년뒤에 영주권 내어 주는 조건으로 이런 인력들 받아들이면 누이좋고 매부 좋고 이민자 문제들 해결 안되나요. 안타깝네요.

    • 중국하고 인도에는 이런 건설인력들 엄청 필요로 하는데 108.***.172.5

      다 해외로 빠져나가서 교량, 도로를 못건설한다든데 외국인력들 좀 뽑아서지 그런다냐…한국도 파낼곳은 다 파내고 건설하고, 수원 동탄신도시 건설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도로 닦고 교량 건설 할 이유가 없다더니만.. 참, 휴전선을 따라 동부에서 서부로 도로 하나 만드는것 좋은 아이디어인데…한국정부에 제안해 보시길.

    • 꾸쉬 218.***.207.29

      조언들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돌아올때는 한국의 친구들, 가족들, 좋아하는 음식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8년의 직장생활 이후 그런 것들을 포기하면서까지도 다시 외국으로 나가고 싶네요… 그래서 저는 한국으로 돌아오려는 친구들 말렸습니다. 미국 생활은 외롭지만 한국에서는 버티는게 힘들거라고…

    • Hutr@3% 70.***.84.164

      그냥 아는사람 케이스인데,
      캐나다쪽으로 취업을하신다음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신후 미국으로 이직하신분이 있었습니다. 직종도 토목엔지니어셨구요. 몇년전 이야기라서 지금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 172.***.17.34

      이력을 보니 단지 신준의 문제만 있으신것같은게..미국에서 사시는게 목적이시면 닭공장같은걸로 오셔서 영주권 취득후 전공직을 알아보시는 돌아가는 루트는 어떠신지..

    • 현장 108.***.149.83

      현장(construction) 경험이 있으면, civil 로, 캘리포니아 시골 어디, 공무원 쪽으로 알아보면, 비자 스폰서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Central Valley, 새크라멘토 부근 등지로 알아 보세요. 한 6년 영어공부 한다 생각하고 지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영어가 웬만큼은 돼야 할 겁니다.

      • 지나가다 218.***.111.79

        캘리포니아 시골 공무원 구인 사이트를 여쭤봐도 될까요? 사이트 루트를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꾸뻑..

    • 꾸쉬 218.***.185.171

      댓글 감사합니다~ 다들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들을 해 주시네요. 저도 나중에 다른분들 조언 해 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 66.***.117.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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