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는 분들이 미국이민 타진글 올리는 이유는

  • #3911474
    abc 47.***.93.206 1077

    주변에 자기에 비해 훨씬 조건 쳐지는 사람들도 정착하는 경우를 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은 연고대+대기업+토익9백인데 건너건너 알던 홍길동이는 그저그런 학벌에 그저그런 회사 다니면서 영어는 일자무식인데도 어찌어찌하다가 주재원으로 건너가서 정착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쟤도 가능한데 나는 왜 안되는데‘ 라는 비교심리가 발동합니다

    실제로 미국 교포들 중에 저 실력+경력+영어구사 능력에 영주권 받고 정착이 가능하다고? 라는 의문이 드는 사람들 수두룩하죠

    반대로 유창한 영어+이공계 석박사+한국 유관경력을 가지고도 한국 유턴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입니다만 미국 이민 워너비들에게는 이런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법입니다

    게시판에 이틀에 한 번 꼴로 올라오는 미국이민 조언(!?) 요청 글들도 자기가 듣고 싶은 긍정적인 댓글들만 체리피킹하기 위한 정신적 위로를 구하는 목적이지

    진심으로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 수집과는 무관합니다

    가끔 한국에 지인들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것과 비슷하게 미국행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해오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낙관적인 얘기들만 해 줍니다

    어차피 그런 분들은 이민에 대해 확인(긍정)을 듣고 싶어하는 것이지 잠재적 리스크 (경제적 어려움+비자(영주권) 취득+취업 가능성)에 대한 객관적 사실 파악을 구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괜스레 이민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장황하게 열거하고 웬만하면 한국에 살라고 권하면 상대방이 객관적 사실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할까요?

    너 따위도 정착해서 잘 사는데 네가 뭐라고 나를 무시하냐고 속으로 아니꼬워할 가능성이 99퍼센트겠죠

    • 123 68.***.105.204

      글쓴이도 그럼 그저그런 사람 쪽에 속한다는거지요?

    • abc 47.***.93.206

      그렇습니다

    • 123 68.***.105.204

      상당 부분 일리가 있는거같네요

    • 172.***.199.245

      진짜 존나꼬였네. 여기가 그런거 물어보는 싸이트야. 그럼 넌 여기 왜 들어오냐? 의사결정하고 무관한지는 너는 남에 속을 우찌그리 잘아는 척을 하는지. 여러가지 댓글달면 질문한사람은 알아서 듣겠고 또 다른곳에서도 자세히 알아보고 하는것이지 여기에서 무슨 답을 정해주는 곳도 될수 없지만 그중에 정보가 있으면 도움이 될수 있다. 넌 언제 미국왔냐? 너 처음 미국올때를 생각해봐라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해요.

    • 172.***.199.245

      진짜로 긍적적인 답만 듣기를 원한다고 생각하냐? 그런건 유학원이나 그런데서 아주 긍적적으로만 답을 해주겠지. 실제로 부정적인 글을 듣고 싶어서 오기도 한다 현지인에 대답. 그런게 듣고 싶지 않고 위로하는 글을 듣고 싶다면 글쓴이도 실제론 지도 안된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긍정이길 바라는것아닌가. 실제로 여기 글들이 좀 거칠수는 있어도 될것같은 상황에선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조언들 많이 나온다. 누가봐도 맨땅에 헤딩하는 글을 올리니까 다들 부정적인 글이 올라오는 거지. 그럼 단한명에 예외가 있을 수 있으니 아….미국오세요 이런말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냐?

    • dylanchoi 68.***.32.21

      projection ㅋㅋ

    • 조언 104.***.40.169

      그래도 솔직히 힘든 이유를 말해주는게 나아요.
      다만 넌 안돼는 빼고.
      힘든이유를 알면 대책을 세우겠죠.
      한국 역이민도 잘 몰랐다 긍정적인것만 말해줘서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하잖아요.
      근데 한국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살인사건 강간 폭행 그리고 납치…..
      저렴한 의료비와 한국음식은 좋은데…. 안전하지 않고 처벌도 약하고요..

      • asdf 121.***.219.197

        저도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 시민권자 되었지만,
        안전 하나 만큼은 미국은 한국에 비교할 수 조차도 없어요.

        밤에 조깅 나갔다가 총맞을 두려움에 실내 조깅으로 바꿨습니다.

        한국이 많은 부분이 ㅈ 같은건 사실인데, 치안 하나 만큼은 미국이 비빌게 아닙니다.

    • 1235 166.***.204.43

      한국에 중국인들과 질서없는 외국인들 늘어나는데 안전해지겠나? 이미 유럽과 카나다와 미국에서 다 겪고 있늨 현상이다.

    • 1236 100.***.143.93

      한국이 안전하지 않다고? ㅎㅎ 그 잣대로 재면 미국은 hell.

    • ㅈㅈㅈㅈㅈㅈ 172.***.42.147

      미국은 학벌보다는 어떤 분야에 종사하느냐에 성공 여부가 달려서 한국과는 다르죠.. 듣는 사람들은 배가 아플수도 있겠지만,, 미국에서도 이름 없는 대학 phD 나와도 운좋게 100만불 연봉 받는 사람도 봤고,, (tax 보고중, 회계사 양반이 귀뜸) 특히 엔비디아에 오래 근무하신들 보니, TC 60-100만불은 수두룩하더군. 분야 + 운이 많이 작용하는듯 함. 엔지니어들은 한국 학사 출신도 40-50만불대도 많아요.. 어찌보면 운이 좋다고 볼수는 있죠

    • 우가 89.***.168.55

      7년 전에 재수하다가 로또 1등이 되어서 투자이민 왔어요. ELS 수료하고 대학에 들어 가서 경영공부하고 지금은 4층짜리 커머셜빌딩 하나 사서 렌트수입으로 먹고 삽니다.

    • U 108.***.161.136

      맞는말 했구만 왜이리 다들 열폭하시나요

    • 123 68.***.105.204

      원래 한국인은 지나친 팩폭을 싫어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