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노출이 영어실력증진에 방해가 되는 걸까요?

  • #3769780
    한국어는잘함 169.***.234.162 1197

    매일매일 영어공부를 하루 1.5시간은 꼬박해요.
    듣기 읽기 말하기 써보기 다 해요…회사도 매일 8시간 일하구요.
    미팅도 잦구 제가 말하는 미팅도 많아요…

    그런지 8년이 넘었는데
    처음 유학올 때보다 눈치 영어만 늘었지
    사실상 거의 늘은게 없는거 같아요

    운좋게 회사에 취직해 감사히 다니고는 있지만
    솔직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너무 딸리구요

    회사를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영어는 더 힘들어요
    뭐라고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회사 분위기가 아니다보니
    너무 휙휙 지나가고…
    미드나 영화는 자막 없으면 못알아듣는 편이구요.

    영어공부도 하고 노출도 많이 시키지만

    그만큼 한국 예능이나 드라마는 웬만한 건 다 챙겨봐요
    주말에 몰아서 보기도 하고 …평일 한시간은 적어도 …

    왜냐면 너무 감성적 공허함이 심해요 ㅠ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된 커뮤니티에서 놀거나
    그런 미디어/드라마/교양 등을 보지 않으면
    점점 더 뭐랄까 감정이 메말라 가는 느낌이고

    미국 문화로 된 예능이나 쇼, 미드는
    재미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문화적으로 너무 뭐랄까
    푹 빠져들고 거기에서 진심으로 즐겨지지가 않아요
    약간 동 떨어진 느낌이에요

    한 때 미국매체만 접하자 결심하고
    Reddit만하고, 코난 엘렌 지미팰런 같은 쇼만 보고
    미국 뉴스만 보고, 미드만 보고 그런적이 있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제 가슴 속에 뭐랄까 문화적 감성적 텅 빈 공간이 점점 심해지는거 같고
    쉴 때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느낌이 들고… 점점 감정이 메말라 가는 거 같고 그래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

    • 00 71.***.95.47

      말은 그런거에요. 확 늘지 않죠. 그러려니 하시길.
      노력은 하시니 늘고 있는걸겁니다.

    • 76.***.207.158

      한국문화 노출을 탓하지 말고요.
      1. 내 언어 능력이 부족한 탓임. (엄한 한국문화 희생양 삼지말고..)
      2. 노력한다고 별로 느는것도 사실 아님.
      3. 네이티브 섹파 하나만들어 동거 하든지.
      4. 너무 영어 안는다고 불평할 이유도 없는게 영어늘고 그런다고 더 행복해지지도 않음.(처음에 호기심으로 가득차있을때만 행복한듯 느껴지고 그 후론 그냥 별루,,,처음 영어잘알아들으면 미국드라마나 미국티비쇼가 더 재밌을줄 알았지만 별로 재미도 없더라하고 배우는 경험과 비슷함.) 미국에 동화 안되는, 그리고 나를 안받아주는, 또는 내 맘속에 허용안되는 차이만 더 명확해지는데…그게 더 행복해지겠음?
      5. 이건 그냥 가슴아린 절절한 사랑은 네이티브랑은 포기하고 그냥 가벼운 섹스로만 만족하는 자세랑 비슷함. 그러면서 쉽게 헤어지는것도 배우고. 그게 미국사는 자세.
      6. 결국 내가 미국에 스며들지 못하거나 미국이 나를 받아들지 않거나. 이렇게 퍼스널하게도 받아들일수 있겠으나, 미국이란게 원래 그런 곳임. 미국애들은 그런게 세상의 전부인양 딴 세상은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거고. 사실 미국이 세상에서 참 특이한 곳임…서양애들이 다 비슷한듯해도 꼭 그렇지 않음.
      7. 그러니 한국문화 탓하지 말고 즐겨라. 한국사람하고도 사귀고. 나중에 우울증 걸리지말고.

    • . 71.***.106.21

      원래 한국쇼가 워낙 잼있어요. 자국 티비쇼나 그런게 볼게 없는 이민국애들은 미국쇼 잼있어서 미칠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재미없어서 안봐요. 그런데 저는 레딧은 좋아해요.

    • Oo 100.***.203.95

      책 American accent training 보고 책 부록 오디오 들으면서 발음연습. 본인 말하기 연습한거 녹음해서 들어보기.

    • 운동하는여자 69.***.1.218

      미국인과 대화를 더 많이 해야 늘어요.
      재미교포라도 친구 맹글어서 영어로 대화하면 좋을 듯

    • 108.***.225.206

      모르는 사이에 늘고 있을듯요.

    • PenPen 152.***.8.130

      위에 ㅍ님말에 동의합니다.
      어느정도 올라가고나면 특히 노력한다고 별로 느는 느낌이 안나죠. 하지만, 눈치영어가 늘었다고 하면 그것도 사실 인정해야 합니다. 업무할때 아!하면 어!하고 딱딱 맞으면 또는 눈치봐서 할일하면 그게 communication skill이 좋아진거에요.

      그리고 흠님말에 동의하는게, 일터에서는 맡겨진 업무를 잘하고 필요한 실력이 있으면 장땡입니다. 농담따먹기 안해도 되고요, 야구농구풋볼 이나 미드이야기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사실 메니저입장에서는 밑에 사람들하고 약간 거리를 두는 것이 더 메니지 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원글님이 회사 다니고 돈벌고 여러가지 노력하는게
      다 (먹고 살자고 는 옛 표현이고) 행복하게 살자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하루일 열심히 하고 회사에서 나때문에 큰손해 없었으면, 죄책감없이 한국 예능이나 드라마 보고 쉬세요. 그래야 또 내일 회사 나가서 부담되는 영어하면서 열심히 일하죠.

      어차피 영어잘해도 회사 어려워지면 인정사정없이 막 자릅니다. (미국인들 막 잘리잖아요) 9년 했으면 일 잘한다는거에요. 님은 퇴근후에 행복한 나의 시간을 가져도 됩니다.

    • 썬셋대로 39.***.24.210

      노출이 중요한게 아니라 파살버브 같은거 공부를 하셔야 . .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