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ㄷ신 ㅉㅉ 처음 돈얼마 못받는거가지고 오지 말라는 꼴 하고는. 미국에 와서 자리잡고 계속 살고싶으면 와서 나중에 커리어 상승을 노려봐도 되구요. 한국에서 살고싶으면 한국오퍼 받으면 되요. 55k 샌프란이 좀 살기 힘들긴하지만 룸쉐어하고 아껴살면 살만한정도구요. 나중에 h1b 나 영주권 받으면 연봉 많이주는곳으로 옮기면 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일은 remote로 진행해도 된다고하여 원래는 LA에서 룸 셰어하면서 일하려고 생각했었구요, 현재는 인턴십 진행중이라 오퍼는 보류해둔 상태입니다. 나중에 다시 오퍼 진행한다면 연봉협상은 해보려고하는데 혹 얼마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어찌저찌 살 수 있나요?
>한국에 일단 들어오기로 결정하면 당부간 최소 4-5년 동안은 미국에 나갈 기회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위에 다른 분들 말처럼, 한국에서 직장 시작하면 미국등 다른 나라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봉급을 그냥 주는게 아니에요. 회사에서 살아남으면서 또 다른 큰 계획을 세울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 케이스를 보기는 봤는데 정말 드뭅니다. 한명은 한국에서 병가1년 내고 그사이에 몰래 캐나다에 직장을 잡았었고; 또 다른 케이스는 아예 회사 관두고 호주 시골에서 2년인가 허드렛일? 하시고 영주권을 받으시더군요.
>미국은 한국 중소 바이오 기업에서 미국 지부를 내었구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 5만 5천불정도 연봉 제시하였습니다. 영주권 스폰은 6개월 프로베이션 이후 이야기하기로 하였고 h-1은 스폰하기로 하구요.
새로 회사를 만들면 (미국지사) 한국과 법도 다르고 시스템이 많이 달라서 우왕좌왕 할겁니다. 재무쪽이면, 오피스 서플라이 사는 것, 렌드비 내는 것 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잡일까지 다할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이런곳에서 일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괜찮은 연봉으로 시작함 + job security); 처음 커리어를 시작할때에는 어느정도 셋업이 되어있는 곳에서 일을 하는 것이 일 배우기도 쉽고 몇년있다가 경력을 인정받고 다른 직장 구하기도 수월할겁니다.
결국에 결정은 당장 눈앞의 직장보다는 10년+ 앞을 내다 볼때에 한국에서 사느냐가 미국이민이냐가 될것 같네요.
샌프란 55k면 거의 저소득층일텐데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페이 면에서 봤을때는 한국 잡이 나아보여요. 미국 대도시에서는 한국에서 받는거 두배는 받아야 살만 해요. 직업 수준도 두배는 주는 곳이 비슷한 수준이라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구요.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취업은 현실적으로 나이제한이 있어서 괜찮은 직업 구하려면 남들 다 시작할 때 해야 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아마 미국 오셔서 샌프란 잡 하고 h1b 나 영주권 진행하면서 고생 하다 보면 나이먹게 되고 그때가서 한국가서 다시 그정도 수준의 잡 구하기는 쉽지 않을거예요. 샌프란 잡이 10만 이상이라면 더 고민할텐데 동일 연봉 수준에 한국 잡은 이미 인턴십-> 정규 기회까지 있다면 저는 한국에서 일 할 것 같네요.
전 얼마전에 남캘리에서 샌프란으로 이주했는데 샌프란에서 5만5천이면 여기 대학원생들 월급입니다. 아마 쉐어 하셔서 사셔야 하는데 가족이 없고 1-2년 경험쌓으시려 오는거면 몰라도 살기 아주 빡빡할거 같습니다. 운이 좋아 h1b가 되서 다른곳으로 옮길수 있다면 좋구요.
여기선 영어가 중요하니 영어 좀 잘하시고 비자가 해결된다면 몇 년 고생하시고 자리 잡으실수도 있을거에요. 그래도 한국 잡이 더 좋아보이네요.
1. 한국 시작:
한국에서 커리어 시작하고 나면, 미국 다시 오는게 쉽지 않습니다. 대학원외엔 거의 방법이 없고요.
말이 쉽지 한국에서 직장생활 시작했는데 다시 미국 나올 결심을 하고 나오기 까지 몇년의 시간이 걸릴겁니다.
만약 미국에서 커리어를 원하신다면 굳이 한국에 갈 이유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직장하면서 대학원 준비하는 것 쉽지 않고, 꼭 필요하지도 않은데 신분문제 때문에 대학원을 하는 거라면 그것도 시간 낭비이고요.
근데 반대로 얘기하자면, 또 한국에서 멀쩡한 직장 잘 다니는데 왜 미국으로 꼭 와야 하는지를 고민하셔야지요.
2. 미국시작:
샌프란 55k는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는데. 리모트라면 아마 학교 다니시던 지역에서 계속 할 수 있는 건가요? 중서부같은 동네라면 나쁘지 않은 소득이에요. .
다만 바이오 회사에서 무슨 직무인지가 중요하겠습니다. 지금 직무 그대로 H1B들어갈거고 만약에 영주권을 시작해도 지금 직무로 하는거에요. job title, job description이 정해지고 나면, 영주권 받기 전까지 이직이나 직무 전환이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위험 요소는 여전하고요. h1b가 된다는 보장이 없고, 영주권 서포트를 해줄지를 회사와 명확하게 하셔야 합니다.
h1b가 되는 것도 문제지만, 되고 나면 회사에서 영주권 시작을 미루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일부러 사람을 잡아 두려고 그러는 경우도 있고, 굳이 악의가 없더라도 h1b로 6년 을 벌어서 급하지 않기 때문에 차일피일 하다보면 영주권 시작이 늦어지게 됩니다. 또 명심하실 것은 영주권 시작하고 받기까지 최소 2년은 잡으셔야 한다는 것.
종합해보면 최소한 그 회사에서 큰 급여 인상 기대없이 4년 이상 일한다고 보셔야 하지요.
오구오구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샌프란에서 55k는 대부분의 회사 인턴 샐러리에도 못미치는 금액입니다. 주택이나 기타의 혜택이 있다면 모를까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래스도어등에사 비슷한 직종의 샐러리을 한번 확인해 보시면 조금 더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5년 전 즈음 첫 직장 월급이 55k 였습니다. 물론 미국 남부 쪽에서요. 당시 싱글이었고 그 월급갖고도 집도 사고 했습니다. 미국 정착이 궁극적인 목표라면 빨리 시작하라 말하고 싶네요. 부양 가족이 없는 싱글이라면 일단 지금 오퍼 수락하고 리모트로 LA쪽으로 올거 같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3배 정도 월급에 베이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분들처럼 베이지역에서 $55K는 많은 금액이 아닙니다. 그러나 바이오텍이란 비지니스 영역을 생각하면 그렇게 작은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이오텍의 경우 박사 (5-6년)받고, 포닥을 2-5년 혹은 그 이상 한 scientist 도 베이지역에서 $80K-$120K 정도 받습니다. 그것도 잡이 많은게 아니고 취직만 되면 다들 감사합니다 하고 큰절 합니다. 그에비해 원글님은 학사 혹은 석사 정도로 이전 경험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55K를 오퍼한 것은 회사 입장에선 나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IT 처럼 월급 많이 주는 분야로 지원을 하시던 (바이오나 케미스트리 하면 바이오텍에서 반드시 일해야 하기에 선택의 옵션이 없지만, 재무나 회계 혹은 경영지원 뭐 이런것은 굳이 바이오텍에 있을 필요가 없으니…), 아니면 이 모든것을 감수하고 영주권 하나 보고 그냥 받아들이시는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회사가 대략 어느회사인지 알것 같은데, 오시면 해야 하는 일은 정말 잡다구리한 일을 다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잡다구리한 일을 하기에는 님의 경력이 너무 부족한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회사에서 $100K 혹은 그 이상을 주고 경험이 좀 있는 (그런걸 제대로 하려면 $200K도 모자랄것 같음)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아마 바이오텍이라서 최대한 작게 주고 사람을 구하다 보니 경험없는 분을 고용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