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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국내에서 애니메이션과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대학생활 동안 어학연수, 교환학생을 갔다오고 외국인 기숙사에 살다보니까 외국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구요. 외국 스튜디오에 취업하고 싶었던 오랜 꿈도 되살아났구요.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던 중 미국 대학원에 진학한다면 취업 비자가 나오기 유리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저도 스치듯 본지라..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서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어 인터넷을 뒤졌고, 대학원에 진학한다고 해서 당연하지만! 모두 취업을 하는 건 아니며, 중요한 건 포트폴리오와 경력이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미국으로 대학원을 가는 걸 적극적으로 찬성하셨지만, 대출을 해서 가야하고 무엇보다도 제가 당장 그곳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습니다. 이미 국내에도 날고 기는 실력자들이 쟁쟁한데 미국으로 가면 판은 더 커지겠지요. 또한 저는 막학기이지만 마땅한 포트폴리오가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 제 실력에 확신이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대학원을 가서 시간 끌지 않고 퀵졸업 후 미국에서 취업을 할 확률은 단 1퍼센트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완고하세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대학원에 가라, 교환학생 가서도 잘 하지 않았느냐, 대학원에 가서 실력쌓고 포폴 만들면서 필드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연을 쌓으면 된다, 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 지금이라도 학원을 다니면서 제 실력을 쌓고 포트폴리오를 제작한 뒤 외국 스튜디오에 취업 혹은 대학원에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교환학생에서 잘 살아남았다고 하지만 대학원과 취업은 엄연히 다르잖아요. 주변에 외국 애니 쪽 취업을 잘 아시는 분이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이트에 글을 남겨봅니다.
졸업 후 공백기에 학원 다니면서 부족한 영어공부/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대학원 진학 혹은 외국기업 쪽 구직활동
혹은 졸업 후 바로 대학원 진학
비주얼 디벨롭 혹은 스토리보드 쪽 희망하고 있구요. 저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 좀 부탁드립니다.+)이 부분에 관련해서 교수님과도 상담을 해봤는데, 교수님께서도 부모님과 같은 의견이십니다..교수님은 미국 A*U석사를 나오셨고, 수업시간에 한 것들 포폴로 만들면 충분히 통과할 수 있다, 부모님이 보내준다고 할 때 빨리 가라, 더 늦으면 결혼이다 뭐다 해서 못 갈 확률이 더 크다 라고 하셔서 더 생각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