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학부를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대학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전공은 경제학입니다. 2학년까지 마쳤는데, CS 기본적인 core classes들을 같이 듣고있습니다. 사실 경제학은 부모님의 권유로 무난하게 시작했는데, CS쪽은 현재 배우는 것과 무관하게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기도 하고, 재밌는 학문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한것이 제가 미국대학원을 CS 쪽으로 갈 수 있을까요?
저희 학부에서 BA/BS + MS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웹사이트 상에는 꼭 CS전공이 아니어도 apply 가능하다고 써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apply지 실제로 이콘전공이 CS 석사과정을 밟는게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전혀 감히 잡히질 않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석사과정을 CS로 할거면, 지금 학부과정에서 major를 CS로 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남은 기간은 좀 힘들어지겠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니) 하지만 경제학을 계속 공부하면 조기졸업을 할 수 있어, 학비를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workingus에도 이 프로그램을 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가끔 게시판에 CS로 석사과정을 밟고싶다는 분들이 많아서 질문 글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경제학 하다가 CS 더블메이저 하는데요
CS 석사를 같은 학교에서 한다면 석사 수업들 듣게 되지 않나요.. 그럼 OS, algorithm, programming language 이런 과목들정도는 들어야 수업이 가능할텐데 그 정도면 전공하는게 낫죠.. 더블메이저 고려해보세요 경제학을 mathematical model 위주로 rigorous하게 공부하셨다면 도움 되는 부분들도 많아요.

먼저 학교 측에 정확한 정보를 구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행정사무소에 찾아가서 학생 어드바이저나 어시스턴트 딘을 찾아가서 물어보는것도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필요한 정보조차 가지고 있기 않기때문에, 질문이 윤곽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보통 컴싸쪽은 통합과정으로 석사를 주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그리고 속칭 4+1 프로그램들도 같은 전공을 하는 경우에 적용되는경우가 많구요. 외국인으로서 석사학위는 취업에도 도움이 됩니다만, 사실 영주권을 노릴때도 유리하기 때문에, 보통 취득하는것을 권장하죠.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니 선택의 따른 기회비용과 위험부담에 대해서는 분명히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고려해야할 요소는 비용, 시간, 그리고 취업여부가 아닐까요?

박사할거 아니면 경제 학부나 석사 나와서 비젼이 있나요?..취업이 목적이면 그냥 컴공가서 빨리 공부 끝내고 회사 다니면서 석사 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더욱이 학생비자 신분이면 공대로 가는게 취업확률이 올라 가겠죠..

학교에서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공부하면 5년에 마터까지 따고 경력 쌓으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