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이번주에 다른 학교에서 간단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 교수님이 이런 저런 정보를 요구하며 (예:현재 공식적 직함과 소속) cv도 요구하시길래 별 생각없이 보냈습니다. 보통 발표 시작전에 사회자가 연자를 소개할 때 쓰려나보다 해서요
근데 알고보니 department에 세미나 발표 돌릴 때 제 cv까지 같이 돌려버리더라구요. 저도 세미나 발표 이메일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제가 석사나 박사과정을 마친 학교들에서는 이런 사례가 없어서 좀 황당합니다. 물론 아카데미아에 있다 보면 결국은 많은 사람들에게 제 cv가 노출되겠지만 이건 예상치못하게 털린 경우라서요. 그렇다고 그쪽 교수나 행정직원을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아니면 다들 이렇게 하는데 제가 속한 학교들만 연자 cv를 같이 돌리지 않았던건지. 큰일난건 아니지만 제 신상을 예기치 못하게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까발려진 거 같이 좀 찝찝합니다 (전화번호라든지…). 좀 황당하네요.
저는 딱 링크드인에 제가 적어놓은 만큼만 알려지길 원하는데 cv에는 온갖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다 들어가 있다보니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같습니다. 그저 앞으로 이런 경우가 생기면 많이 생략된 cv를 따로 만들어 보내는 수밖에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