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글 올리긴했는데 디테일한 설명을 안드렸네요..

6월1일이 데드라인이었고 버클리에다가 간다고한상태이지만 UCLA에서 저를 다시 받아주겠다고 한 상태이고요.
오늘까지 결정해야됩니다.

일단 저는 만 23살 영주권자입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정말 못고르겠어서 여기에다가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전공은 Statistics입니다. UCLA에는 pre-Statistics으로 합격한상태이고 버클리는 전공이없는상태입니다. 일정학점을 넘겨서 전공을 디클레어해야하는상태이어서 제가 원하는전공(Statistics)을 디클레어할수있을지 아직 미정입니다.

일단 제가 두학교를 비교해본결과

UCLA

장점:
1. 집에서 가깝다 (집 샌디에이고)
2. Financial aid 버클리보다 2천불 더준다
3. 전공이 확정된 상태이다
4. UCLA 공식사이트 Grade distribution을 본결과 버클리보다 훨씬 점수따기 쉬웠다. (탑 50-60%가 A- 받음)
5. 재학생말로는 research opportunities나 data관련된 이벤트가 종종있는편이다.
6.집안사정상 알바를 병행해야하지만 차를 가져갈수있다
7.좀 더 나에디 편한분위기이다

단점:
1. 버클리보다 전공랭킹이 떨어진다. (usnews 대학원랭킹이지만 학부랑 관련이있는지 모르겠지만 ucla #30 버클리 #4, QS나 college factual 기준 ucla #15 버클리 #3)
2. 테크회사가 버클리에비해 별로없다
3. 전공수업에만 집중해있는느낌이다 (물론 프로그래밍수업은 들을수있지만 버클리만큼 자유롭진않음)

버클리
장점:
1.테크회사에서 인턴할 기회가많다
2.전공외에 다른과목을 들을 기회가많다 (ex. 비즈니스, 파이낸스, 프로그래밍,산업공학,엔지니어링…)
3.전공순위가 높다
4.UCLA보다 점수따기 힘들다 (버클리랑 ucla grade distribution 비교한 결과)

단점:
1.잘못하면 전공수업 디클레어못한다…
2.주변환경이 좋지만은 않다
3.성적이 잘 안나와서 석사못갈까봐 무섭다

이정도인데 제가 제일 걱정되는거는 일단 취업이거든요 사람일이란건 혹시모르니까 졸업후에 취업기회나 학부중에 인턴 정말 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 ucla 전공순위가 낮아서 데이터분석쪽에서 일할기회가 딸리거나 리쿠르팅 오는회사들이 버클리보다 없을지가 제일 걱정입니다. 공부할 자신은있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해왔고 앞으로도 열심히할 각오는 되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버클리에서 노력한 결과가 안나올까봐 제일 두렵습니다. 인생선배님들 도와주세요.

꼭 cs나 stats 대학원가서 data science쪽이나 analytics일을 꼭하고싶습니다…

원글글쓴이입니다. 다시 강요하자면!저는 영주권자입니다..!!

아 그리고 편입생입니다..

편입생이면 버클리
UCLA 편입생이면 안봐도 뻔함 ㅋㅋㅋㅋㅋ
UCLA 편입하기 ㅈ나쉬움

Stat전공을 꼭하고싶으면 UCLA가 좋은 선택 같네요. 전공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석사는 나중에 버클리 MIDS 하시고 학부는 둘중 아무거나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공부 + 라이프 퀄리티를 원하시면 UCLA 가세요.

UCLA도 좋은 학교지만,

어디까지나 버클리 >>UCLA 입니다.

버클리 가세요~!

무조건 버클리지…
학부가 무슨 전공랭킹을 봅니까

축하합니다. 행복한 고민이네요. 어디 가셔도 괜찮아 보여요. 공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라면 둘 중 하나 어디든 비슷합니다. 현실은 둘 중 어디를 나와도 영주권자의 취업은 비슷하게 암울합니다. 물론 통계와 함께 데이터 사이언스쪽으로 더 공부하시면 훨씬 기회 많아질겁니다. 맘 가는데로 정하고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세요.

UCLA 박사 졸업생이지만 UCLA 학부생 수준은 형편 없어요.
TA 할때 그레이딩 할때 보면 정말 한숨 나옵니다…
내가 이런 애들 데리고 디스커션을 하나 싶어서.. 정말 수업에 1~2명 괜찮은 친구 있습니다.
버클리는 모르겠지만 여기보단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보고 선택하라면 버클리를 가겠습니다만…

근데 버클리 UCLA의 학교 차이는 자기 노력, 실력, 그리고 대학떄 쌓는 경험에 따라 대학 후에 커리어가 별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저도 캘리포니아에서 고등학교부터 다닌 관계로 주위에 버클리 UCLA가 넘쳐 나는데, 지금 커리어들을 보면 차이를 전혀 못느낍니다.

대학 졸업 직후이든 10년이 지난 지금이든, 학교빨 보다 성적, 경험, 말빨 좋은 애들은 회사에서 고연봉받고 일하고 그렇지 않은 친구 선후배들은 식당 알바나 한인 은행 오피스에서 초봉 3-4만 받고 들어가더군요.

물론 어딜가든 비슷하게 잘하면 버클리가 낫겠죠. 그러나 제가 알고있는 데이터 포인트를 하나 공유 하자면,
고등학교때 친구 2놈이 성적이 비슷비슷했는데 한놈은 버클리 한놈은 UCLA를 가더군요. 버클리 간놈은 3.0 겨우 받고 UCLA간놈은 3.7정도 받았나 그랬습니다. 버클리 간놈은 졸업후 취직 못하고 아르바이트 같은 일 좀 몇년 하더니 연락 끊겨서 뭐하는지 모르겠더군요. UCLA 간 친구는 그대로 대학원까지 가더니 나와서 초봉 10만 넘게 찍더니 잘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