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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14:30:40 #3310066아백 198.***.65.197 6623
중학교 때 처음 미국 유학 생활을 시작하고
저보다 한 살 어린 2세 애가 서투른 한국어로 형형 하면서도
한국말이 어눌하여 가끔 반말을 하면 기분이 나쁘고 얼굴을 찌푸리곤 했었고한국말 아예 모르는 3세대 처갓집 조카들이 있는데,
가끔 uncle chulsoo 대신 그냥 바로 제 이름 chulsoo 로 호칭하면 기분이 나쁘기도 했던 시절이 있긴 했습니다.
대학, 일터에서도 친구들, 직장 동료들이 제가 말했던 것이나 저와 관련된 무언가로 농담을 하면 겉으로는 맞춰주면서도
속으로는 이게 인종차별인가, 나를 만만히 보나 생각도 했었구요유학부터 시작하여 이제 미국에서 산 기간이 한국에서 산 기간보다 훨씬 길어져 버렸고
어느덧 신분도 한국인에서 미국인으로, 가정도 미국 가정의 모습으로 다 바뀐 채 살고 있네요
문화 차이에 아주 천천히 물들어 버린 탓인지, 평소에 별로 느끼지는 못했는데
밑 핫도그님 글을 보고 나이 차이 얘기가 나오는 순간 ,
‘아니 그깟 나이가 뭐 대수라고’ 라는 생각이 먼저 나오게 되는 제 모습이 재밌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엔 고작 한 살 차이 가지고도 한 주 내내 열 받아 하며 지낸 적이 있으니까요.이제는 나이를 떠나서, 좀 친한 관계의 사람이 이름으로 안 부르고
호칭 따져서 저를 불러 대면 주면 오히려 거리감을 느끼나, 아직 나를 대하는게 좀 어려운가 싶어 미안한 감도 들고..
직장에서도 제 스스로 저를 농담 거리로 삼아 조크들을 던지곤 하는데..
한국에 다시 갈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제 나는 한국에선 못살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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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식은 지옆에 한국 어린넘이 하나도 없어서 생기는 현상일뿐인데 다른식으로 해석하네. 객관적으로 니 주위에 한국말하는 친한 어린친구 하나라도 있냐? 없쟎아. 미국서 교회라도 안다니면 한국사람들과 만날일도 없쟎여. 그게 현실인데. 뭐 어떤식으로 니가 해석하든 스트레스 덜받으면 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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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러게요 한국인 교회를 다니고 있긴 합니다만, 나이를 먹고 만나는 분들과는 그냥 친밀한 관계까진 연결이 안되네요. 저도 영어로 얘기하는게 더 좋고 해서 2세 애들한테는 농구도 가르치고 드럼도 가르치는데, 그냥 신경쓰지 말고 call me by first name + 한국말 어려우면 그냥 영어만 하라고 해놔서 그게 더 익숙하고 편해서요. 교회에 유학생 애들도 있긴한데, 걔넨 영어 빨리 늘려면 이렇게 해야돼! 라면서 저를 first name 으로 부르게 시키고, 영어로 편하게 말하라고 시켜도, 지네들이 수즙은건지 어려운건지 못하더라구요 ㅎㅎ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또래 사람들에겐…… 어느덧 나이를 물어봐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주변 그나마 말트고 다니는 한국 사람들이 몇살인지도 잘 모릅니다.
미국에서 살다보니 저를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은 그냥 겉으로 웃고 뒤로는 마주칠 일 없게, 마주쳐도 그냥 겉으로 웃고 한귀로 흘리는게 일상이 되 버린지 오래라, 사람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아본게 참 오래전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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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 친구라했더니
누가 한국말도 모르는 한인 2세들 얘기했냐?
2세들이야 어차피 영어쓰니 니가 걔네들땜에 기분나빠하면 니가 이상한거지.-
윗 댓글에도 썼지만, 나이를 알아야 한다는 그 자체 개념이 없어진 지 오래라, 정말 저랑 말 트고 지내는 분들이
저보다 나이가 많은지 어린지도 모르겠습니다.
외모로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게 나이면 누구 나이 물어본 게 참 오래 되었네요.. 꼬맹이들 학교 몇 학년인지 묻는 거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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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미국생활하는 한국인의 2중성이다. 영어문화권에서는 다 니처럼 생각하는데 일단 한국문화권으로 넘어가면 그때부터 또 달라지게 된다. 그게 그냥 문화차이지 굳이 나쁜것은 아니야. 니 뉘앙스는 나쁘다고 얘기하고픈듯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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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나쁘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말씀 하셨듯이 이건 그냥 문화 차이고, 그래서 글 말미에 저는 더 이상 한국에선 못 살 것 같다고 해놓은 거죠. 한국에서 살거 라면 당연히 지극히 한국식 문화를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겠지만, 저는 이미 그러기엔 미국식 문화가 더 익숙해져 버려 한국에선 못살것 같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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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는 소리마라. 은근 한국꼰대를 까고 싶은게지, 지가 미국물먹어서 쿨한척.
니 말투가 그래.-
네 이래서 한국에서 못살 것 같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제 생각이나 제 말투는 이미 미국물 먹어서 쿨한척 하는 사람으로 비치게 되니까요.
온라인에서도 이런데 실제로도 가끔 한국 방문하면, 비행기에서 편히 가고 싶어 옷차림을 편하게 하고 부모님을 뵈면
이 나이 먹고도 넌 옷을 뭐 그렇게 입고 오냐며 잔소리를 듣습니다. ㅎㅎ
사소한것 정말 많습니다. 연말엔 가족 크리스마스 카드같은걸 보내면 너무 일상적인것 같다, 연하장을 인쇄해서 보내라,
여름인데 갑갑한 색깔 옷 입고 다닌다 등등그래서 그런 하소연을 친구들에게 하면 다들 미국물 좀 먹었다고 유난 떤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이제 제가 생각 하는 게 아예 다른데, 가식이 아니라 이제 생각이 이렇게 밖에 안되는 걸요
연차가 쌓일수록 서로 이해 못하는 언행, 행동들이 더 늘어나게 되니까요-
아직 어린티가 팍팍나는 넘이….
너도 잘 알다시피 그러니까 유난좀 떨지마라. 이런 싸이트에다가도.니가 70먹을때쯤 그때쯤 유난떨고 싶으면 떨어라. 그때쯤엔 “한국에서” 그렇게 사는 모습이면 정말 멋있어보일거다. 미국에선???? 초이스가 없쟎아. 그런게 멋있겠어? 유난떨지좀마 어린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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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느낀바를 그냥 온라인에 적는데 나이가 무슨 대수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렇게 따지면 reddit도 운전면허증 등록해가면서 써야 하나요 ㅎㅎ포럼에 글쓰는 사람이 없어지면 그게 더 안좋은게 아닌가요?
아니 한국에서 왜 미국식으로 삽니까? 한국에선 한국식으로 살아야 하는거고 그게 멋있는 거죠.
그리고 미국에서 초이스가 없다는 말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옆집 백수 아재 마냥 수염기르고 반바지에 반팔에 필립플랍 신고 낚시나 다니는 한량 처럼 살수도 있고
가끔은 기분내서 정장에 애들도 갖춰 입히고 브로드웨이에 가서 옛 귀족처럼 공연을 볼 수도 있고
다 이렇게 저렇게 하고 사는 거죠-
아, 그럼 차라리 글도 영어로 올리던지. 존대말도 없고 좋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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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8님 같은 분들은 못 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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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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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같은 넘이
양면성을 이해하는 넘이편하다고 다른한쪽문화를 잘 알면서도
무시하는게 버릇없다고 하는거야.
어차피 니가 한국말도 모르고 한국문화도 모르면서 미국서 자랐으면 니말이 맞어.
하지만 넌 한국서 자라고 미국 문화도 잘 알쟎아?
너같은 넘이 불편하다고 한국문화를 무시하지는 말란 말이야. 그게 그렇게도 어렵니? 어려우면 니말대로 평생 한국가서 살지도 말고 그런 한국문화를 아는 한국사람들과 관계를 하지도 말고 불평도 하지말란 말이야.여기는 한국문화속에서 쩔어서 살던 사람들이 오는곳이야. 물론 자기부정의 뒤틀린넘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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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신기해서 계속 답글을 달게 되네요
저는 정말 무시한다고 쓴 글이 아닌데, 이게 무시처럼 느껴진다니 그게 전 신기합니다.
정말 어느 부분에서 제가 무시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미국물 먹은 척이 아니라,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겁니다또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웹페이지 에서 조차 틀이 짜여져 있다고 생각하는 그 방식도 저랑은 너무 달라서 신기합니다.
제가 기독교인으로 모스크에 들어가 주 기도문을 읊는것도 아니고,
심지어 여기는 미국 생활에 관심있는 분들이 주로 계신곳 아닌가요?전 솔직히 한국문화를 이제 모르겠다고 쓴 글입니다.
미국에 산게 정말 한국에서 산것보다 오래 되어서, 한국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하는 그게 뭔지
이제 정말 좀 가물가물 하거든요왜 비행기에 편히 타면 안되는지 정말 이젠 모르겠어요
간만에 동기화가 되고 있는 기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한국 문화를 잊어가고 있습니다 => 그래서 한국에서 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이게 글의 주 요지였는데,
어떻게 제가 양측 문화를 다 이해한다고 결론 하시는지 그것도 참 신기합니다. -
이 넘 진짜 바보아냐?
“전 솔직히 한국문화를 이제 모르겠다고 쓴 글입니다.”모르긴 뭘몰라 임마? 모르는척 하는거지. 알고 싶지도 않은거지. 아예 한국말도 잊어버리고 쓰지를 말던가. 그건 또 싫지? 솔직히 영어보다 편하니까 계속 한국말 쓰는거쟎아. 그냥 자신의 편리에 따라서. 내 말은 니 정도 나이면 이제 그정도는 넘어서란 말이야. 자신에게 진정 소중한게 무엇일까? 너한테는 한국의 문화나 한국말이 개뿔도 아니고 불편한 거추장한 것으로밖엔 안보이쟎아. 미국물 좀 먹었다는 핑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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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놓고 어디까지 아느냐 어디까지 모르냐는 어떻게 설명이 될 수가 없고, 그렇담 표현의 문제로
이제는 미국에 산지 너무 오래되어서 한국문화와 괴리가 느껴진다고 하면 좋을까요뭐 제가 정말 이해 못하는 걸 척이라고 주장하시면 제가 더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죠, 그것도 8님 생각인데
제가 그 생각을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전 이제 정말 이해가 안가고 모르는 부분이 많거든요 ㅎㅎ한국말도 잊어버리지 이건 왜 쓰냐고 하시는데,
어쩌겠습니까, 제 뇌가 성능이 좀 덜떨어졌다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네요.
아직은 좀 잘 돌아 가는 것 같아요, 잘 안써도 까먹지도 않고.. 8님과 비슷한 수준에서 계속 대화가 이어지긴 하니까요!and………..sorry to let you know that I actually prefer communicating in English. I do spend (…or waste) a lot of time on reddit. I occasionally get on this forum to learn from many users who are highly motivated and intelligent, and also to keep my korean skills up to par (to your point :D). I have found many answers to my job/life questions here and i just felt i could share a piece of mine as well (didn’t know this would be considered rude :P)
I had no intention of mocking or belittling korean culture or people. all i was saying was that there are cultural differences and i’m getting more used to american way of living. this is not a matter of right or wrong, i was just sharing my thoughts, that’s all. of course, you have to respect and learn about korean culture if you are living in korea, no doubt, but I feel that “I ” (not you, not anyone else, just talking about myself) will have harder time transitioning between two cultures since I am now somewhat “Americanized” as you put.
being “Americanized” living in the U.S. sounds totally legit to me. so if you have a problem with that, i dont know what to tell ya.
though I had hard time understanding the underlying hostility in your comments, I thank you for keeping me enticed XD. my manager thought i was furiously working on a memo lol.
hope to see you around, please share your wise “teachings” with others as well. I might not respond but please do know i will be entertained.
c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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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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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니 말투가 그래.. 란다ㅋㅋㅋ 이 놈이 어디서 어른한테. SAT 점수 올리는데 집중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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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국 꼰대 안깔수가있냐? 미국까지와서도 가만있는사람 겁나 건드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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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떨지말고 가마니 좀 있어…가마니…가마니…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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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너나 가마니 가마니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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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구 이 말버릇.
한국에서도 이런 버릇없는 넘들 많아져서 어른들도 피해다닌다. 알간? 허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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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니 가마니~ 오케이? SAT 공부나 가마니 가마니 하세요. 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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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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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그런 거 물으시면 실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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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1.***.37.68
팔아, 내가 한마디 할께.
위에 호감 비호감 버튼 보고와,
(비호감 1개는 너꺼니? 귀엽다야.. )니가 졌어.
너 꼰대 인증 됐어.
중학교때 (13-15살) 온애니까 미국 이제 15년 정도 산건데 얘도 개념이 탑제되있네.
넌 사고방식이 미국하곤 안맞아. 그냥 한국 가라. -
8님께:
당신 말이 옳던 틀리던 상대방은 예의를 다해 존댓말까지 하며 침착성을 유지한 반면 너는 이미 말투로도 푼수 인증했다. 축하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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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분 배틀 재밌었는데…8님 발렸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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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저 사람 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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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나이 하면서 이게시판에 너보다 나이 많은 사람도 있을텐데 반말하는 너부터 개념이 없다.
그냥 나 잘났네 하구싶은 구실에 나이를 붙인다는게 너를 통해 여실히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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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를 여기다 하냐? 찌질한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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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야 뭐하냐 그만 빨고 뭐라고 좀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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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찌질이 완패…천박하고 못배운 조선임을 스스로 만천하에 증명. 한국인이 아니라 저그 ㅉㄲ나 ㅈ선족일 듯…아니면 북괴 댓글부대거나… 원글은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은 훌륭한 자세로 크롤을 물리친데 대해 상패를 수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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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이 찌질이 맨날 치즈 떵 운운하며 미국까는 정신병자 입니다. 아이피 151과 함께 마음이 아픈 예벤 출신 선족 같은데, 공산국가에서 찌질하게 살다보니 미국서 잘 사는 사람들만 보면 심술나서 어쩔 줄 몰라하는 트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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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야 니 너무 빤다. 와이프 피곤하겠다 이런거 니 좋아하는가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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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한국사회에 몸담고 싶지않음..
저런 사람 엄청많은거 같아요 …. -
하하..저런 분(8)은 한국에서도 인정 못 받아요..
과거에 갇히고..증오만 가득한…표현하기 힘든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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