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엔지니어입니다. 최근 새직장을 알아보던중 피닉스, 뉴욕, 오스틴에서 포지션이 있어서 진행중인데 다 된다는 가정하에 세 도시 중 어디가 살기 괜찮을까요?
피닉스는 여행겸 들려본게 다이고 오스틴,뉴욕은 출장으로 몇번 방문하기 다라 결론 내리기가…쉽지 않네요…
중학생 아이 있지만 교육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서 제외하면 물가나 주거환경이 중요할거 같은데 모르겠네요..각 도시에 거주중이거나 추천해 주실분 있으시면 답글 부탁드려요.
오스틴이 젤 나아요. 뉴욕 알바니는 일년에 6개월이 엄청 추운 겨울 눈이 진짜 사람키만큼 오고 허리까지 오고 눈 땜에 죽을뻔하고 그래요. 여름엔 매일 비.. 완전 우울우울우울.. 다시는 살고싶지 않아요. 피닉스… 아주 더워 삶아 죽어요. 여름에 차 손잡이에 손을 데이기도 하죠. 그래서 건물안 에아콘들을 엄청 쎄게 틀어요. 밖에선 더워서 죽겠다가 건물안에 들어가면 이제 추워 죽겠다. 이를 반복하다 냉방병 걸려서 한여름에 한달간 누워서 지내면 정이 떨어져요. 사람이 너무 더워도 너무 추워도 살기 힘들어여. 반면 오스틴이 살기 좋아요. 싸스도 미국에 있는 한국회사치곤 나름 괜찮아서 업계 평균 샐러리에 일할만해요. 그래서 싸스에서 일하다가 다른 회사에서 고생 좀 해본 사람은 싸스로 돌아오기도 해요. 반도체 업은 망해가면 다 자르는 데 최소한 싸스는 그런 걱정은 없어요. 사람 죽어라거 쥐어짜는 건 오래곤 인텔 PTD가 더 심해요. 온콜을 걸어 사람을 잠도 못자게 하며 과롭히는 유일한 회사죠. 잘못걸리면 일년 내내 온콜걸려서 시달리다 죽어나요. 그렇게 퇴사한 친구가 치를 떨며 말해줬어요. 결론은 저라면 오스틴 싸스 갈가 같아요. 물론 더 좋운 데도 많지만 세군데는 아마 글로벌파운드리 나 아비엠, 인텔, 삼성오스틴 인가 같은데 삼성 오스틴이 셋중 젤 나아요. 인텔 특유의 들들 볶으며 사람 괴롭힘이 한 몫 하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성장하기보다는 유지하거나 기울어져가는 회사다 보니 래이오프도 꽤 많아서 잘 잘라서 불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