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푸념글 올려봅니다 This topic has [35]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0 months ago by 00. Now Editing “푸념글 올려봅니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그냥 푸념글이니 너무 비난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ㅠ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려던 저를 부모님께서 유학을 가라고 적극 말씀하셨었고 저는 생각지도 않던 유학을 오게되었습니다 4년을 마무리하게되고 인턴이나 해보고 한국가자는 마음으로 오피티 스템오피티를 하던중 뭐 당연히 안되겠지 하는 생각이었지만 첫 도전에 h1b 가 되어서 "인턴쉽" 이라고 생각한 미국생활을 아직도 하고있습니다 회사에서 영주권을 지원해준다고 하여 더 있게되긴 하겠는데 사람일이 다 그런거겠죠? 뭐 이게 잘될지 회시가 그중간에 망할지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니 큰 희망이나 기대는 애당초에 품지도 않고있습니다 제 스스로를 돌아봤습니다 범죄나 선을 넘는 행위는 일체 하지도 않고 매일 성실하게는 살아왔지만 (현재 20대후반입니다) 능력도 부족하고 보잘것 없는것같은데 그렇다고 한국도 첫 유학 올때랑 달리 상황도 많이 안좋아지고 취업시장도 너무 힘들어져서 저같은 놈을 누가 써주겠나 싶기도하네요 비록 영주권이 없어서 이직이 힘든것도 분명 있지만서도 과연 영주권을 받더라도 내가 어딘가에 밥값 하면 살수있을까? 하는 마음에 돌이켜보니 영주권만 문제는 아니다 라는 생각도 어렴풋 하게됩니다 이런 말은 부모님께 죄송하고 또 생각해서도 안되는 일이지만 차사고라도 나서 확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가끔 차 운전하다가 들어서 차를 길가에 대고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스스로에게 너무 한심하고 유학까지 보내준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그래서요 여기계신 분들은 대다수 참 훌륭한 인재들이신것같아 제 글이 이해조차 안될수도있고 저런애는 왜 미국에 있는거지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혹여나 저와 비슷한 시점이 한번쯤은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익명을 빌려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운 겨울 따스하고 안전하게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